차은희

釜岩 2019. 9. 29. 21:01

 



여배우의 일기-차은희(1958)


밤차에 흔들흔들 우연히 만난사람 그대는 방랑극단
 노래하는 꾀꼬리 구름에 고향싣고 떠다니는 삐에로
 차창에 뺨을대고 차창에 뺨을대고 서린눈물 뿌리네

 

 이마을 저마을에 포장치고 징울려 넋두리 꿈을파는
 연극하는 여배우 청춘의 그사랑도 돈앞에의 정열도
 청춘을 날려보낸 청춘을 날려보낸 그시절은 애달퍼

 

 분바른 얼골위에 구겨지는 주름살 지친몸 술한수에
 점을치는 팔잔가 실허리 부여안고 춤을추자 북우에
 한많은 클라리넷 한많은 클라리넷 고향꿈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