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경

釜岩 2011. 8. 27. 21:00

 

 

 

 

능금꽃이 하얏게 피는그날밤

같이따라 간다고 몸부림치며

울든나를 떼놓고 서울가면서

명년이때 능금꽃 다시필적에

온다한 그님은 그님은 소식없어요

 

한해두해 지나서 올해로삼년

능금꽃이 세번째 피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오겠지하고

하루종일 낮밤을 가리지않고

언덕에 앉아서 앉아서 기다렸어요

 

하루이틀 사흘이 어느세가고

능금꽃도 그동안 시들었어요

생각하면 얄미운 그님이건만

능금꽃이 필때면 행여나하고

속는줄 알면서 알면서 기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