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대회 전망과분석

해맑은아찌 2018. 3. 11. 11:13

아쉬움과 충격이 오간 새벽 경기였습니다.


이번 대회 유 영 선수 컨디션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프리에서도 실수를 범하면서 9위에 그쳤고 임은수 선수도 트리플 룹 착지 실수 하나가 5위에 그치게 만들어 결국 우리 나라가 다음 해 주니어 월드에서 티켓 3장을 얻는 일은 아쉽게 한 끝 차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사실 러시아의 원투 펀치가 워낙 한 수준 위인데다가 일본 선수들도 우리보다 강점이 많은 선수들이라서 동메달을 희망했지만 그 가능성보다는 두 선수가 합작해 등위 점수 13 이내로 내년 주니어 월드 출전권 3장 가져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가능한 목표라 보았는데.....그 점이 아쉽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지만 이번에 분명히 세계 최고 수준과의 차이와 더 노력해야 할 점을 알았을 것입니다. 좁은 국내 무대를 염두에 두고 훈련해야 할 선수들이 아닙니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약점이 없는 선수여야 하고 매 시즌 자신의 단점을 메워 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항상 선수들에게 전하는 말이긴 하지만...경기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선수 자신입니다.  몸의 관리, 부상 관리, 훈련의 강약 조절, 경기 중의 템포 조절, 주변 관리까지...선수 자신이 먼 계획과 큰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한 대회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두 선수 모두의 목표가 4년 뒤 올림픽 무대일 것이므로 4년간의 큰 그림을 이제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그리고 트루소바......결국 쿼드를 성공해 냈고요 그것도 두 종류나.....뿐만 아니라 거의 괴물 같은 점프 구성으로 진보양의 4Lz 성공 때 이상의 충격을 피겨계에 던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여자 싱글이 3A 이상이 없는 대신 나머지 모든 분야에서의 요소 완성도를 최고 수준으로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3A 이상의 점프 요소 경쟁 시대를 본격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고난도 점프 시대가 필연적으로 선수 생명의 단축과 잦은 치명적 부상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주먹구구식 몸 관리와 성적을 위한 혹사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선수측도 코치들도 연맹도 이 점에서 같이 고민해야 할 단계입니다. 솔직히 이런 점에서 거의 전근대적인 우리 환경과 문화(오보에 익숙한 우리 언론과 저열한 일부 인터넷 문화를 포함해서)가 발전되지 않으면 곤란하다 싶습니다. 






임은수 선수가 나오기 전 유 영 선수 점수가 종합 9~10위 선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에 최소한 4위 선인 총점 190을 기대했는데요 아니 적어도 187~8은 되어야 한다 보았는데...중반 3Lo의 실수가 뼈아팠습니다. 결과적으로 요 실수가 아니었다면 키하라 리카의 침몰과 더불어 콘스탄티노바를 제치고 4위가 가능했었는데..물론 이것은 결과론입니다. 사실 그 외에는 모든 것을 다 잘 했습니다. 비점프요소는 쇼트보다는 나아졌지만 다음 시즌 획기적으로 달라져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기에 있는 상황이라 지금은 몸이 다 받쳐주지 않는 면이 있어 보입니다만....그래서 시즌 단위의 기술 개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시니어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시니어다운 프로그램의 선택부터 이제 모든 것을 세계 탑10 수준의 시니어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으로 채택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제가 볼 때 유 영 선수는 나이보다는 여러 면에서 성숙하지만 그래도 만 13세입니다. 재능은 분명히 출중하지만 그것을 완성된 형태로 만들어 가는 것은 아직 지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대회 성적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고요 선수 주변과 코치들은 역시 객관화 되어야 합니다. 최근 2년의 여자 싱글 추세가 요소 완성도를 점차적으로 엄격하게 보는 만큼 정확성을 동반한 반복 훈련이 러시아 선수들을 보면 대단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유 영 선수도 또 경쟁하는 국내 탑 주니어들도 시선을 그 러시아 소녀군단의 요소 완성도에 두어야 합니다.  주니어 데뷔 시즌에 9위라면 잘한 성적이지만 동시에 현 국내 챔피언이라는 면에서는 기대감을 다 충족시키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다음 시즌 언론보다는 대회 성적으로 팬들을 만났으면 하는 것이 어린 선수를 보호하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그냥 한 마디로 어메이징입니다.......


기초점을 보시죠....대부분의 선수들보다 10 ~ 15점 많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두 개의 쿼드, 7개의 트리플(러츠와 플립 2개), 2A와 연결을 위한 하프룹(1Lo) 이렇게 7번의 점프 11개 점프 요소가 이루어져 있고 다 해 냈습니다. 비점프요소 역시 모든 레벨을 채우고 18.23점을 얻습니다. 거의 모든 비점프 요소  GOE가 2 이상입니다.


물론 아직은 작고 가벼운 몸을 이용한 빠른 회전각이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거죠. 만 13세 9개월인데요......4년 뒤 어떤 모습일 지, 쿼드가 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모든 것이 다 이 선수를 통해 먼져 알려질 것 같기에 앞으로 계속 주목 대상입니다.


우선 트루소바가 이번에 세운 기록은요....


역대 주니어 월드 최고 기록 225.52 (종전 2017 자기토바 208.60)

역대 최초 여성의 한 프로그램 두 개의 쿼드

역대 최초 여성에 의한 4T 성공

역대 최고의 프리 기술 점수 92.35


등이고요...


우리 언론은 오보를 안 내면 항상 섭섭한 것 같아서..오보 정정입니다.


주니어 월드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 아닙니다. 1994 주니어 월드 우승자 미쉘 콴은 우승 당시 (1993 12. 5) 만 13세 5개월에서 이틀이 모자랐습니다. 그게 역대 최연소입니다. 미쉘 콴은 7얼 7일 생, 트루소바는 6월 23일 생이니까.....같은 날짜에 했어도 미쉘 콴이 더 어린 거고요 심지어 1994 대회는 1993년 12월에 열렸단 말이죠....


어제 밤에는 이시형, 차영현 선수의 등수(11, 19위) 만 보고 내년 주니어 월드 티켓이 1장이라고 규정도 모르는 오보를 하는 우리 언론이라..또 바로 잡아드립니다.


FPl.

Name

국가

Points

SP

FS

1

Alexandra TRUSOVA

RUS

225.52

72.03

153.49

2

Alena KOSTORNAIA

RUS

207.39

71.63

135.76

3

Mako YAMASHITA

JPN

195.17

66.79

128.38

4

Stanislava KONSTANTINOVA

RUS

186.35

62.63

123.72

5

Eunsoo LIM

KOR

185.12

62.96

122.16

6

Yuhana YOKOI

JPN

184.78

59.81

124.97

7

Ting CUI

USA

180.39

62.22

118.17

8

Rika KIHIRA

JPN

175.25

63.74

111.51

9

Young YOU

KOR

171.78

59.79

111.99

10

Lea Johanna DASTICH

GER

164.34

55.32

109.02

11

Yi Christy LEUNG

HKG

156.22

56.97

99.25

12

Stefanie PESENDORFER

AUT

153.70

54.16

99.54

13

Anastasiia ARKHIPOVA

UKR

151.98

59.37

92.61

14

Selma IHR

SWE

150.35

53.33

97.02

15

Alexandra FEIGIN

BUL

147.50

51.49

96.01

16

Lucrezia BECCARI

ITA

147.45

46.46

100.99

17

Aurora COTOP

CAN

141.64

49.15

92.49

18

Hongyi CHEN

CHN

141.00

49.83

91.17

19

Emmy MA

USA

139.98

52.78

87.20

20

Ann-Christin MAROLD

GER

135.56

52.84

82.72

21

Kristen SPOURS

GBR

129.21

49.57

79.64

22

Alana TOKTAROVA

KAZ

127.27

48.28

78.99

23

Chloe ING

SGP

124.26

49.27

74.99

24

Kyarha VAN TIEL

NED

116.77

45.88

70.89

25

Dahyun KO

CZE

FNR

45.68

 

26

Morgan FLOOD

AZE

FNR

45.04

 

27

Andrea MONTESINOS CANTU

MEX

FNR

44.26

 

28

Maya GORODNITSKY

ISR

FNR

44.24

 

29

Sofia SULA

FIN

FNR

44.21

 

30

Guzide Irmak BAYIR

TUR

FNR

43.09

 

31

Amy LIN

TPE

FNR

43.06

 

32

Julia LANG

HUN

FNR

42.00

 

33

Silvia HUGEC

SVK

FNR

41.49

 

34

Kristina SHKULETA-GROMOVA

EST

FNR

41.30

 

35

Maia MAZZARA

SUI

FNR

40.69

 

36

Hana CVIJANOVIC

CRO

FNR

40.51

 

37

Anete LACE

LAT

FNR

40.03

 

38

Lea SERNA

FRA

FNR

39.97

 

39

Oliwia RZEPIEL

POL

FNR

39.71

 

40

Amanda STAN

ROU

FNR

38.46

 

41

Hiu Ching KWONG

HKG

FNR

37.31

 

42

Aliaksandra CHEPELEVA

BLR

FNR

36.63

 

43

Paulina RAMANAUSKAITE

LTU

FNR

33.50

 

44

Marusa UDRIH

SLO

FNR

32.71

 




 


일본 선수 중에는 야마시타의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요소 수행이 돋보였습니다. 화려해 보이지 않아도 약점도 잘 안 보이는 선수입니다.


3A 두 방을 계획했던 키하라 리카는 두 번 다 싱글 팝을 하고 거기에 3-3도 실패했는데 어쩌면 웜업 때 트루소바의 쿼드에 기가 눌렸던지도 모르죠.....





실수가 하나 있긴 했지만 코스트로나야는 인간적(?)인 점프 구성을 가진 선수 중에는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 소화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PCS 1위가 당연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는 우리 선수도 노력해서 가능하다 봅니다. 솔직히 3A나 쿼드는 여성의 경우 전반적으로 과학의 힘 - 분석력, 체력 훈련 - 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만 해서는, 까라면 까서는 성공보다는 부상이 먼저 찾아 올 것입니다.


남자 싱글은 별로였지만 여자 싱글은 볼 것도 생각할 점도 많았던 주니어 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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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임은수 선수의 가능성이나 잠재적이 더 낫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대담하기도 하구요. 국제대회나 시니어에서는 훨씬 더 입상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이번경기를 보고 방송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우리선수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지만 사실 저는 한계를 봤다고 해야할까요?
우수한 인재+자국내 치열한 경쟁+국가적 전폭적지원이 바탕이 되면 당해낼 수 없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뚜베리제 사단에서 3-3컴비를 장착한 주니어가 나오더니 그걸 정복하고나선 3-3loop컴비를 장착하고 이후엔 타노를 넣어오고 그게 정복되고 나니 점프 후반배치 전략을 들고 나오고 이젠 쿼드러플까지 하나하나씩 채워가네요.
일각에선 저런 기술위주의 경기가 피겨의 본질을 흐린다고 비판하지만 경기룰이 개정되어 보다 예술성을 추구하게 된 들 거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수를 선발, 프로그램을 구성해오겠지요.
주니어선수들은 1년마다 급격히 성장하기마련인데 우리선수들은 사실 지난시즌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개선된게 없어요. 선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시스템상 산수육성에 문제가 있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선수간 누가 더 잠재력이 있는지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봅니다. 오히려 방해만 되죠. 임은수 선수나 유영선수나 둘다 잠재력은 풍부합니디. 그걸 키워줄 뒷받침이 안될 뿐이죠.
동의합니다 재능만 가지고는 안돼요.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그 중심은 과학적 훈련과 관리입니다.
동의합니다
트루소바 선수...저 기술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요?
13세까지만 피겨할건 아닐텐데...
그렇게 지켜보면 될 듯하고
우리나라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의 계획에따라 잘 발전하면 될것 같네요...
여자 선수 생명과 고난도 점프 사이의 관계를 지켜볼 기회지요 사실 지금 세계의 많은 주니어들이 3A 는 훈련 중이긴 합니다.
울나라 선수들 자질은 충분한데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다는 느낌이.. ㅠㅠ
특히 은수선수는 이제 외국코치영입 해외훈련 같이 좀 시야를 넓힐 기회가 절실한듯 보여요
비점프요소는 점프같이 어려운것도 아닌데..좀 새로운것도 들고 나와서 점수 올렸음 좋겠어요
점프 구성 그대로 유지하되 완성도를 높히고 비점프요소 확실히 살리고 이렇게만 해도 최상위 탑계열에 들수있을듯 해요
우리 선수들 기량이 좋은데 연맹을 비롯한 피겨 육성 시스템이 열악한게 발전이 어렵게한다는 느낌이 팍든 시즌이었네요.
연맹은 여러방면에 사고쳐서 문제지만 트랙/스피드 중심으로 운영하다보니 피겨에 등한시한게 큰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러시아랑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돈과 시간 많이 잡아먹고 효율 떨어지는 피겨 보다 상대적으로 돈과 시간 대비 효율 높은 트랙.스피드에 투자하는 국제적인 추세도 영향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의 오해를 덜기 위해서 한 마디 하자면...행정 문제는 연맹이 문제지만 훈련은 코치 문제입니다. 국대라 하더라도 피겨는 개인 운동이라 각자의 코치가 주관하고요 스피드나 쇼트트랙처럼 국가대표 코치 같은 시스템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임은수 선수의 이번 시즌 비점프요소 문제는 몸의 상태가 최선을 다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네요. 연맹은 국제심판 몇 분이 담당하고 계신데...솔직히 할 수 있는 것도 해 줄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라 (특히 이번 시즌은 올림픽 준비로...) 선수 육성은 98% 코치들 몫인데...저는 선수 혹사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선수는 그 나이에 무조건 다 하려 들텐데 오히려 냉정하게 쉬게 하고 반복 훈련 시키고 몸 상태 체크하는 게 코치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만....
은수선수 GOE 1.6을 받은 악셀토룹컴비 악셀 비거리와 토룹 높이가 참 좋네요. 러츠컴비와 플립도 수행이 좋았고 가산점도 잘받았는데 중반에 음악이 바뀌면서 룹실수에 러츠도 마이너스 GOE 그런데 바뀐 음악이 오블리비언 시셀버전 같던데 가라앉는 분위기의 서정적 노래에 점프만 세개 뛰고 음악이 다시 바뀌던데 구성이 너무 아쉽네요.
저도 동메달을 바랬지만 마코선수도 참잘하네요.
포디움에 오른 세선수 모두 키가 아담해서 그런지 주니어답고 귀엽네요.
러시아가 천천히 신세대의 완성형 선수들을 만들어내는군요. 메뎁과 자기토바, 특히 메뎁은 트루소바와 코스톨 선수같은 수준을 탄생시키기 위한 과도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 분 누군가의 말씀처럼 하나씩 하나씩 해내는 군요. 하지만 트루소바같은 꼬꼬마 선수들의 장래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코스톨 스타일이 좋습니다만, 아무튼 두 선수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군요.
은수 선수는 스핀등 비점프 요소가 과제겠지만, 전반적인 안무와 음악선택의 문제도 큰 듯 합니다. 시니어로 들어서면 좀 더 완성도 있고 느낌있는 프로그램으로 가길 바랍니다. 선수 자신의 의욕과 승부욕이 돋보이는 지라, 키워주면 키워주는 데로 잘 클 스타일로 보입니다.
주니어라서 성장과정을 좀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예술적인 기질은 코스트로나야가 개인적으로 더 매력적이네요.
하지만 트루소바의 경기는 여싱에 아찌님 말대로 엄청난 쇼크로 다가오네요.. 여싱에서 경이적인 기술점만으로
압도적으로 우승.... 역사에 남을듯합니다.
은수 유영 선수도 각자의 매력이 철철 넘치더군요.. 우리애기선수들 좀만 더 갈고닦자... 화이팅~~~
역시 아찌님의 글을 읽어야 마무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항상 감사하구요, 늘 강건하시길 바래요. 오래오래 아찌님 글 읽고 싶어요. 제 욕심일까요^^

트루소바 기술은 정말 놀랍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점프 천재인가 싶어요. 여자 피겨기술에 새로운 막을 여네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코스톨나야가 맘에 쏙듭니다. 연아 다음 으로 느끼는 토탈패키지 느낌이에요. 기술, 스피드, 표현력, 우아함, 카리스마, 미모까지 다 갖췄어요.
뛰어난 러시아 선수들도 뭔가 2프로씩 부족한게 보였는데 코스톨나야한테는 부족한게 안보여요. 트루소바는 기술은 최곤데 예술성 표현력은 별로네요.

은수선수, 새 시즌엔 음악과 안무, 정말 전문가에게 잘 받으면 좋겠어요. 항상 많이 아쉬워요.
러시아 선수들이 너무 앞으로 달려가 버려서 사실 좀 힘은 빠지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반짝반짝 빛을내는 가능성 무궁하고 보석같은 우리 어린선수들 (은수, 영, 예림, 지훈, 윤경 등)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말해주고싶네요
놀라움과 부러움, 아쉬움과 속상함, 짠함과 희망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여들었던 여싱 주니어월드 였어요
저 2위한 러시아 선수는 벤치마킹해서 따라잡을만 하네요

1. 몸의 근력, 탄력 좋음ㅡ 동작 하나하나가 힘이 넘침
2. 피겨에 적합한 잔근육이 많아 섬세한 표현력까지 가능함
3. 다채롭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스핀
4. 스피드
5. 프로그램의 구성, 안무,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있음

여기서 1,2번이 진짜 모든것의 기초이자 다른 스핀,점프 기술요소가 잘될수 있는 바탕이네요ㅠ
무엇보다 효율적인 훈련체계를 통해
다음 시즌은 저 위에 5개요소를 따라잡아 전체적으로 발전한 모습 보고싶어요
제 글의 의도를 100% 캐치하셨습니다.....
한국선수들,화이팅(!)(~)(~)(~)(빵긋)(러브)(방가)(쏘핫)(파이)(꺄오)(샤방)
코스타르노야? 이름 맞나요. 넘 부르기 어렵네요. 이선수는 작은 연아 같네요. 러시아에서 이런 선수가 나오다니... 어린 나이에 놀라운 표현력과 음악성을 가지고 있어요. 리틀 유나가 빙판 위에서 연기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선수는 믿고 거르는데 그냥 국적을 떠나서 연기보고 반해버렸어요.
꼼꼼한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 피겨는 곡해석 능력과 연기력도 중요한 종목인 것 같네요
분석적으로 잘 보여주셔서 잘 모르는 저도 이해가 되네요 ㅎ
잘 읽고 가요 ~
많은 성장이 있으리요
임은수선수 외국유명코치에게 지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가진것이 너무 많은데 드러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그리고 러시아의 푸른눈 코스토르나이아에게서 연아선수의 향기를 느낍니다.
조금 더 원숙해진다면 연아선수의 표현하기조차 힘든 아름다운 몸짓을 이 선수는 표현해 낼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트루소바선수 처음 나왔을때부터 근육이 엄청났지요.
몸이 기계체조 선수급으로 보여요.
저 나이대 소녀가 팔에까지 잔근육을 가질려면 그동안 어떤 훈련을 했을지..무섭네요.
자기토바도 끊임없이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하는듯 보였는데 말이죠.
어린나이에 근육 키우면 키가 안자란다고 하던데..
피겨에선 키 작은게 유리하니...
코스톨 선수 안무가가 누구인지 아는 분 있나요
Daniil Gleichengauz라 하네요
키크존에서 코스트로나야 옆에 있던 젊은남자
그렇군요. 쇼트 안무는 데이빗 윌슨 작품인가 했네요.
쇼트 프로그램이 아름다워 몇번이나 돌려 봤어요.
자칫 단순할 수 있는 피아노 선율을 어린 나이에도 아름답게 잘 표현했더군요. 해설가들도 극찬.
안무의 많은 부분이 김연아의 아디오스 노니노랑 닮아서 김연아를 오마주 해서 표현한 건가 싶기도 했네요 ㅎ
윌슨이 아니라면 선수 본인이나 아님 안무가가 오마주 했나 싶었어요.
저도 2위한 코스톨 선수를 보면서 뚜베리제사단이 무섭다는 걸 느꼈습니다. 매번 기계체조같은 스타일에 점프몰아뛰기 마임같은 연기로 지적받았지만 저 선수는 점프를 몰아뜀에도 프로그램이 균형이 있잖아요. 뚜베리제사단은 각 선수의 최대장점을 부각시키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선수를 내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번대회에서 러시아와 일본의 선수 육성 관리 시스템이 중요함을 깨달은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평창올림픽 통해서 가능성을 보여줬듯이 4년 뒤 베이징 위해서라면 피겨 관계자분들이 두 나라의 육성시스템의 장점을 수용하여 한국적 육성시스템을 확고히 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BsOOGDL0E(영어자막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l5N1kyYGhQY


뚜베리제 팀이 훈련하는 Sambo-70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유투브에 있네요

첫번째 영상은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에 관한 것이고
두번째 영상에는 트루소바, 코스토르나이아, 쉐르바코바 등 다른 뚜베리제 휘하 선수들도 등장합니다


자기토바 메드베데바 둘다 정신력이 대단하네요

자기토바는 어릴적 훈련 도중 팔과 다리가 부러져서 걷는 것부터 다시 연습해야 했다고 하네요
자신이 피겨스케이팅에서 무언가를 성취하면 부모님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가슴이 찡해집니다


항상 밝은 줄만 알았던 메드베데바도 훈련 중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쿼드살코를 연습(랜딩성공)하는 트루소바의 모습도 보이고

뚜베리제의 코칭을 받는 코스토르나이아도 보이네요


얼음 위에서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한치 실수를 모르는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얼음 밖에서는 영락없는 어린이인 모습이 낯설기만 합니다


제자들이 모두 세계 정상급인데도
칭찬보다는 부족한 점을 계속 지적하고 보완하는 뚜베리제 코치의 코칭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제자들을 모두 세계정상급 선수로 키워낸 비결이 뭘까요

실력뿐 아니라 멘탈까지 코칭하는 것 같은데...

한동안 뚜베리제의 시대가 계속될 것임은 분명한 것 같네요
키히라 리카가 작년까지만 해도 임은수선수보다 아래고 8위 했었네요 이포스팅 보고 진짜 깜짝놀랐어요! 순위는 언제든지 뒤집힐수 있는거군요........ 결론은 유영선수 임은수선수 김예림선수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