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산길과숲길

心空無慾 2015. 7. 16. 00:00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 구룡계곡 

⊙ 산행일자 : 2015년 7월 11일(토) - 날씨 흐리고 한 때 비.

⊙ 산 행 자 : 부산 새산들산악회 41인과 함께

⊙ 산행코스 : 내송마을-개미정지-솔정지-구룡치-삼거리-회덕쉼터-천룡교-구룡사-구룡폭포-비폭등-지주대-유선대-영모교-구룡교-챙이소-

                   구시소-삼곡교-육모정

 산행시간 : 5시간(점심 및 휴식, 알탕시간 포함)

 

 

 

▣ 산행일지 및 그림

 

 

 

08:00 지하철 교대역 앞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북부산I.C로 진입 남해고속도로 진주J.C에서 대전ㆍ통영간고속도로로 진입 함양분기점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가다 남원IC에서

        19번국도와 730번지방도를 이용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 내송교정류장 앞 둘레길 쉼터에 11:10분에 도착한다.

 

11:20 고추밭이 지천인 내송마을(안솔치)은 주위의 비옥한 농토와 산림을 토대로 부유한 마을로 발전하였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 출신

        조경남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우기도 했단다.

 

11:22 내송저수지를 지난다. 내송마을에는 1987년과 2004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시행한 지표조사 결과 확인된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2기와

        삼국시대의 고분군, 청동기시대ㆍ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가 있다. 고인돌은 마을회관과 내송제 근처에 각각 1기씩 있다.

 

11:24 진행길 왼편 도라지 밭엔 흐드러지게 핀 보라색과 흰색의 도라지꽃이 만발하였다. 멀리 떠난 정인을 그리다 꽃이 되었다는 어느 소녀의

        슬픈 이야기가 담긴 도라지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란다.

 

11:25 돌아본 풍경으로 지리둘레길 1구간은 그냥 편안한 길로 마음의 부담 없이 넉넉하게 여유를 갖고 명상할 수 있는 코스로 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의 표정이 여유롭기만 하다.

 

11:26 장사꾼들의 쉼터인 개미정지로 임진왜란 당시 조경남장군이 깜박 잠을 자던 중 개미가 뒤꿈치를 깨물어 깨어보니 왜군이 안솔치 서어나무

        숲까지 밀고 올라오고 있어, 개미들 덕택에 왜군의 진입사실을 알게 되어 막을 수 있었다하여 개미정지라 불리었다 한다.

 

11:29 개미정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땀도 식히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숲을 스치는 한줄기 바람이 편안한 발걸음을 더욱 가볍고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길을 이어간다.

 

11:33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지만 같은 풍경이라고 해도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이 된다. 그리하여 나의 시선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 또한 늘 명심하고 깨달아야 한다. 하고요.

 

11:54 사람들은 힘들고 무거운 것들을 잊고 덜어내기 위해서 힘든 산길을 오른다고 한다. 하지만 때론 오늘 걷는 길과 같은 편안한 길을

        통해서도 마음속에 여유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것 같다.

 

11:57 나무들이 키가 크고 무성한 숲을 이뤄 참 시원한, 참 넉넉하고 조용한 둘레길을 걷는다. 촉촉이 젖은 듯한 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런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를 하며 호흡을 깊게 해본다.

 

12:03 솔정자(솔정지)는 20여 년 전만 해도 나무지게를 지고 가다 고개를 오르기 전에 땀을 식히고 주천 들녘과 멀리 숙성치와 밤재를

        바라보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던 곳으로 전설에 따르면 정유재란 당시 숙성치를 넘어 남원성을 향하는 왜군을 향해 조경남 장군이

        활시위를 당겼던 곳이라 한다.

 

12:14 두발로 걷는 걸음걸이는 참으로 정직하다. 한발 한발 걷다보니 어느듯 주천면이 내려다보이는, 조금은 뿌옇긴 하지만 넉넉한 풍경이 참

        시원하게 펼쳐진다.

 

12:20 참 한적하면서도 편안한 숲길인, 솔향기 가득한 구룡치 옛길을 넘는다.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그런 길로 해발 600m인 구룡치는

        오늘 산행의 최고 위치이기도 하다.

 

12:21 구룡치는 주천면의 여러 마을과 멀리 달궁마을에서 남원 장을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길목으로 예전엔 구룡치를 장길로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백중(음력7월15일)이 지나면 마을별로 구간을 보수해서 이용해 왔다한다.

 

12:30 구룡치 옆 넓은 공터에서 오늘의 점심만찬을 즐긴다. 오늘은 문어와 낙지 등 해군이 주류를 이루는 맛있는 성찬이다.

 

13:14 점심식사 후 소나무의 향내 가득하고 시원한 바람과 잔잔한 숲길이 이어지는 편안한 이 길을 가능하면 깊은 호흡으로 천천히 걸으며

        여정을 즐겨본다.

 

13:20 구룡봉 갈림길로 이 길은 옛날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는 가장 빠른 길로서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운봉과 달궁 주민들이 남원장을

        오갈 때 이용했던 '지리산 옛길'이다. 길은 소달구지가 지나가도 될 만큼 넓고 부드럽다.

 

        둘레길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이정표는 주천에서 운봉방향은 빨간색, 운봉에서 주천방향은 검정색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다. 이정표

        뒤편으로 향하면 구룡봉을 거쳐 덕운봉에서 수정봉과 여원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다.

 

13:24 연지리(連理枝)나무(일명 용소나무)로 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소원을 빌면 모든 이들의 행운과 건강이 오래오래 이어진다고

        전하여오고 있단다

 

13:34 휘어져 있어 더욱 멋진 소나무 한그루와 여러개의 돌탑들이 쌓여 있는 사무락다무락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무사함을 빌고 액운을 막아

        화를 없애고자 돌을 쌓아 올렸던 장소로 사망(事望)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이 운율에 맞춰 변천된 것으로 추정된단다.

 

13:45 막걸리 등 주류와 간단한 식사 등 음식물을 파는 비닐하우스 가건물인 회덕쉼터(엄금댁)를 만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다정히

        장사를 하는 곳인데 할머니가 엄금댁인가 보다.

 

13:46 예전 돌 징검다리 주위로 새롭게 축대를 쌓고 하천엔 돌들을 깔아놓았다. 세월과 바람과 비에 무너지고 깎인 하천을 잘 정비하여

        정성스럽게 쌓은 축대며 돌들에 눈길이 주다 다시 길을 잇는다.

 

13:47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구룡폭포 1.3km, ↑주천방면 6.0km, →운봉방면 8.3km) 왼편의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구룡교 앞에서 오른편

        샛길로 접어들어 들판길을 따라 구룡사로 향한다.

 

13:48 회덕 느티나무쉼터로 수령 200년이 넘은 느티나무 한그루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2010년 8월 28일 둘레길 1구간을

        걸을 때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13:53 구룡교 이정포(↑구룡폭포 0.6km, ↓회덕마을 0.6km) 왼편 도로를 따르면 천신암과 구룡암을 거쳐 구룡폭포주차장에서 계단길을 내려서

        구룡폭포로 갈 수 있다. 오른편 샛길로 진행한다.

 

14:01 앞쪽에 천룡암이 자리하고 있다. 천룡암 왼편의 게곡으로 내려서면 구룡폭포 상단부이나 안전하게 구룡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구룡폭포로

        내려설 예정이다.

 

14:04 구룡사(九龍寺)로 조그만 산중 절집이 고요하면 좋으련만 개 짖는 소리에 귀가 먹먹하다. 구룡폭포로 내려서는 가파른 내림길이 비에

        젖어 미끄럽기까지 하여 조심스레 내려선다.

 

14:12 지리산 만복대(1,438m)에서 발원해 남원시 주천면으로 흘러드는 원천천(元川川) 중간에 형성된 구룡계곡 최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구룡폭포는 수직으로 낙하하지 않는 와폭으로 아홉 마리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과 함께 장관의 비경을 연출한다.

 

        지리산에서도 경치가 제일 좋다는 의미로 "방장제일동천(方丈第一洞天)"이란 글씨가 바위에 음각되어 있는데 예전과 다르게 빨간색을

        입혀놓았다. 방장산은 지리산의 다른 이름이고, 동천(洞天)은 신선이 사는 선경을 의미한다고...

 

14:16 구룡폭포(九龍瀑布)는 가파른 절벽에서 급하게 낙하하는 폭포가 아니라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바위를 타고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두 갈래의 폭포로, 폭포 아래쪽에 형성된 작은 소(沼)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용 두 마리가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교룡담(蛟龍潭)이라고도 한단다.

 

        폭포에는 다른 곳보다 특히 음이온이 많이 발생한단다. 폭포에오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몸도 편해지는 느낌이드는 것이

        그런 이유인가보다.

 

        길이 약 30m의 와폭인 구룡폭포는 지리산에서도 하동 불일폭포 다음으로 긴 폭포로 이름이 높으며, 원천폭포라고도 부르는데,

        구룡계곡의 아홉 절경인 구룡구곡(九龍九曲)중 제9곡으로 구룡구곡의 백미로 꼽힌다.

 

16:18 구룡폭포(九龍瀑布)는 명창 안숙선 등 수많은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소리를 연마하던 곳으로 득음을 위한 소리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육모정으로 향하는 계곡길을 탐방로 정비공사로 막아놓아 가파른 긴 계단을 올라 구룡폭포주차장으로 향한다.

 

16:38 구룡폭포주차장 앞쪽으로 구룡교를 지나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구룡암 앞쪽 이곳으로 와서 올라온 긴 계단을 따라 구룡폭포로 내려설 수

        있다. 잠시의 휴식 후 이정표가 가르치는 지주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14:45 우회 탐방로를 따라 지주대로 향한다. 구룡폭포 아래부터 지주대까지는 급경사지로 암석지대가 많고 해빙기 낙석발생이 많아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탐방로 정비공사 중에도 우회 탐방로를 개설해 구룡계곡 탐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놓았다.

 

14:54 왼편으로 정령치로 향하는 도로가 바라보인다. 구룡계곡은 지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구룡분소가 있는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에서부터

        구룡폭포가 있는 덕치리까지 펼쳐지는 협곡으로, 곳곳에 기암절벽과 반석 그리고 소(沼)가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14:57 탐방로 정비공사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칼날능선과 장수의 모습을 닮았다는 3개의 정육면체 바위가 포개진 장군바위와 반월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암벽을 타고 포말을 이루는 모습이 용이 날아가는 형상처럼 보인다는 비폭등(飛瀑洞)은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15:00 상류 2개의 계곡이 합쳐지는 곳인 지주대 옆의 스릴 있는 출렁다리를 지난다. 기암절벽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구름다리 앞에 자그마한

        봉우리가 솟아 있어 지주대(地柱臺)라 불리는데 울창한 숲에 가려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15:06 유선대(遊仙臺)로 반반한 바위에 금이 많이 그어져 있어 선인들이 바둑을 두며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선대라 불리며, 주변의 절벽은

        선인들이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병풍을 쳐놓은 것 같다하여 은선병(隱仙屛)이라고 한단다.

 

15:08 촉촉하게 빗물을 머금은 녹음들과 바람에 실려 오는 풀잎과 나뭇잎의 내음이 향기롭고 숲의 촉촉함이 참 평화로운 철 계단길을 지난다.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에 섞여 어디선가 동편제 판소리가락이 들려오는 듯하다.

 

15:11 주변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구름다리에서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그 사랑이 정말로 이뤄질 것만 같은, 사랑의 다리라 이름

        붙여진 이 다리위에서 옛날 춘향이와 몽룡이도 사랑을 속삭였을까?

 

        잠시 내린 소나기에 물소리도 제법 세차게 흐르는, 자연이 만드는 소리는 어느 것 하나 나쁜 것이 없다.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며 바람

        시원한 바위에 걸터앉아 잠시 꿀맛 같은 휴식도 취해본다.

 

15:16 누군가 나에게 산을 찾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자연과 벗하고 싶어서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를 묻는다면

        가끔은 삶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싶어서라고 할 것이다.

 

        이정표(←육모정 1.5km, →구룡폭포 1.6km) 자연 속 길을 걸으면 모든 것이 참 단순해진다. 그리하여 생각이 많아 마음이 무거워진 내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은 덜어낼 수가 있음이다.

 

15:22 구룡교(九龍橋)를 지난다. 삶과 인연의 실타래가 이리저리 꼬이고 매듭이 풀리지 않을 때는 때론 꼬인 매듭을 풀려고 하지 말고 가위로

        싹 뚝 자르라고 자연은 단순하게 그 이치를 알려준다.

 

15:24 챙이소(서암) ‘챙이’란 수확한 곡식을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인 ‘키’의 전라도 방언으로 빠른 물살에 패인 바위의 모양이

        ‘챙이’처럼 생겼다하여 ‘챙이소’라 부르며, 중이 꿇어앉아 독경하는 모습의 바위가 있어 ‘서암’이라고도 부른단다.

 

15:26 떨어지는 물살에 패인 바위의 모양이 소나 말의 먹이통인 구유처럼 생겼다하여 이 지방 사투리인 구시를 써서 ‘구시소’라 부른단다. 예전

        에는 큰 나무토막이나 큰 돌을 길쭉하게 파내어 만든 구유모양을 띠고 있었는데 1960년대 발생한 큰 홍수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단다.

 

15:28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던져 땀으로 젖은 몸을 씻으며 여유로운 망중한을 즐긴다. 구룡계곡은 지리산 주능선의 계곡들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길이는 짧지만 굽이굽이 이어지는 수많은 소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비경은 여느 계곡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16:00 구룡계곡은 한국자연보존회가 선정한 '한국의 100명수(名水)'에 선정됐을 정도이니 계곡 자체만으로도 격조가 느껴지는 곳으로 판소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동편제에 속하는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수련을 쌓은 계곡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16:05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옆에 자리한 한국자연보존회가 선정한 한국의 명수(名水) 구룡계곡(九龍溪谷, 일명 용호구곡) 표지석을

        만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이정표(←구룡폭포 3.1km, ↓육모정 0.2km)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60번 지방도의 삼곡교를 지나 계곡을 따라 정령치로 오르는

        도로는 뱀사골(반선)과 노고단으로 이어져 지리산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16:09 용호서원(龍湖書院)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6호로 420년을 이어온 전통 있는 향약인 원동계(源洞契) 계원들의 모임장소와 후학

        양성소라고 하며, 맞배지붕 사우(祠宇)인 경양사, 목간당(木澗堂)과 수성재(須成齋) 솟을삼문의 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단다.

 

16:11 육모정(六茅亭)은 아홉 마리의 용이 노닐었던 곳이라 하여 용호동(龍湖洞)이라 불리었으며, 약400년 전 이지역의 선비들이 용소 앞

        널따란 바위위에 6각형 모양의 정자를 지어 육모정이라 이름 하였단다.

 

        춘향묘(春香墓)가 멋스럽게 조성돼 있어 '춘향이의 고장' 남원에 왔음을 실감케 한다. 1962년 현 위치에서 '성옥녀지묘'라 새겨진 지석

        (誌石)이 발견되어 묘역을 단장하였다고 전해지며, 춘향이 실존인물이 아닌 만큼 진짜 무덤은 아니다.

 

16:30 경치가 너무 좋아 호경리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지는, 육모정 아래쪽 주차장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후미를 기다렸다 남원에 자리한

        추어탕거리에 있는 부산집으로 이동, 맛있는 추어탕으로 저녁심사 겸 뒤풀이 후 부산으로 출발하는데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제법 굵어지다 부산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친다.

 

 

 

▣ 산행후기 

 

 

 

지리산둘레길(운봉-주천구간)의 일부인 내송에서 회덕까지의 길은 길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또한 경사도가 완만하여 가족

동반 트레킹 코스로서도 무난한 길이며, 육모정 위 북쪽에서 2.8km에 이르는 구룡계곡은 옛날 사월초파일이면 아홉 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군데 폭포에 한 마리씩 자리잡고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일명 용호구곡 또는 구룡폭포라고도 한다.


구룡계곡을 용호구곡(龍湖九曲)이라고도 하는데, 용호구곡의 제1곡은 송력동폭포(松瀝洞瀑布),

제2곡은 용소(龍沼) 일명 불영추(佛影湫), 제3곡은 학서암(鶴棲岩), 제4곡은 서암(瑞岩) 일명 구시소,

제5곡은 유선대(遊仙臺), 제6곡은 지주대(砥柱臺), 제7곡은 비폭동(飛瀑洞),

제8곡은 석문추(石門湫) 일명 경천벽(擎天壁), 제9곡은 교룡담(蛟龍潭) 구룡폭포(九龍瀑布) 등이다.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