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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 윤도균 2020. 7. 13. 23:53

 

감악산 보리암 산신당(山神堂) 돌탑

 

감악산 장군봉 아래에 보리암 산신당(山神堂)이 있다. 이곳에서는 용왕신(龍王神)에 대한 기도와 치성을 드리는 곳이다.

 

원래 이곳 산신당 터에는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암자는 흔적도 없고 바닥에 간혹 기와, 사기 조각들이 보일 뿐이다.

 

기도처 용궁당(龍宮堂) 안에는 바위 틈 사이에 맑은 물이 고여 있다고 한다. 용왕신은 물을 관장하며 인간을 이롭게 하는 물의 신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기도나 치성을 드리면 물이 끊기거나, 물로 인한 수해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 보리암 돌탑은 감악산 신을 모시며 사는분이 5년여에 걸쳐, 공들여 쌓은 탑 이라는데 그 석탑을 쌓은 기술이 경지(境地)에 오른 장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나 같은 건축 문외한이 얼핏 보아도, 탑의 균형미, 조형미, 예술적 감각, 석공 기술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정에 없이 감악산 산행길에 돌아본 보리암 돌탑언제인가 매스콤을 통해 방영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마음 같아선 돌탑을 쌓은분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러나 일행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라 지나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마음속으로 어지러운 난국(亂國)시기를 만난 대한민국의 안녕 질서를 위하여 구국(救國) 기도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