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하우스(healing house)

♥ 자유로운 영혼을 품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명승지 여행] 단양팔경 "사인암" 명화 감상 / 두보 김기현

댓글 0

♥ 詩 ·행복 충전소/자작시·"포토"에세이

2020. 2. 20.

♥ [명승지 여행] 단양팔경 "사인암" 명화 감상 / 두보 김기현

http://blog.daum.net/say112/183500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대강면 사인암리 산 27 에 있는 명승지로 단양팔경은 남한강의 푸른 물 위의 한 가운데 솟은 세개의 봉우리 도담삼봉, 도담삼봉의 전망대를 지나 석문이 있으며  충추호를 조망할 수 있는 구담봉, 옥순봉 그리고 운선구곡의 사인암,  선암계곡의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있다.  


시인묵객이 시화로 예찬한 사인암은 역동 우탁에 의해 명명된 경승이다. 고려 말 정주학의 대가였던 우탁은 단양군 현곡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충렬왕 4년에 항공진사가 되어 관직에 나간 후 여러 직에 보임되었다. 충선왕이 부왕의 후궁인 숙창원비와 통간하자 당시 감찰규정이었던 역동은 흰 옷을 입고 도끼를 든 채 궁궐에 들어가 자신의 말이 잘못되었을 때는 목을 쳐도 좋다는 이른바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렸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생각하고 군주의 비행을 직간한 역동의 기개와 충의를 본 충선왕은 부끄러운 빛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우탁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선비였다.

《고려사(高麗史)》 열전에는 우탁이 영해사록(寧海司錄)으로 부임했을 때 민간신앙이었던 팔령신(八鈴神) 때문에 백성의 폐해가 심하자 신사를 철폐하는 혁신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그는 벼슬을 버린 후에는 후학양성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우탁이 ‘사인(舍人)’이라는 관직에 있을 때 사인암 근처에 초막을 짓고 기거했다. 그래서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임재광이 우탁을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사인암은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석벽이다. 깎아지른 듯 하늘을 향해 뻗은 수직의 바위가 거대한 단애를 이루고 암벽의 정수리에는 늘 푸른 창송이 꼿꼿이 자라고 있다. 사인암은 기품이 넘치는 장엄하고 우뚝한 자태를 자랑한다. 바둑판 모양이 선연한 암벽의 격자무늬와 푸른 노송의 어우러짐은 기묘한 조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운계천의 맑은 물이 푸르고 영롱한 옥색 여울이 되어 기암절벽을 안고 도는 수려한 풍광으로 이름난 운선구곡의 하나다. 소백산의 정기가 모인 물줄기가 서쪽으로 흐르다 급히 돌아 북으로 굽이치고 다시 돌아 동남으로 흘러가는 운계천은 물이 옥같이 맑고 산수의 풍광이 아름답다. 이러한 운계천의 절정을 이루는 사인암은 마치 속세를 떠난 듯하며 암벽에는 역동 우탁의 글이 새겨져 있다.

뛰어난 것은 무리에 비할 바가 아니나
卓爾弗群
확실하게 빼어나지도 못했도다
確乎不拔
홀로 서도 두려울 것 없고
獨立不懼
세상에 은둔하여 근심도 없노라
遯世無憫

사인암의 신비로운 선경은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을 불러들였다. 추사 김정희는 “속된 정과 평범한 느낌이라고는 터럭만큼도 없다(俗情凡韻一毫無)”며 하늘이 내린 그림이라고 경탄했다. 추사 외에도 사인암의 선경을 묘사한 시문은 매우 많다. 신광수의 〈단산별곡(丹山別曲)〉, 한진호의 《도담행정기(島潭行程記)》, 오대익의 〈운선구곡가(雲仙九曲歌)〉 등이 사인암의 비경을 담고 있으며, 김홍도와 이방운 등 조선의 이름난 화가들도 아름다운 절경을 화폭에 진경산수의 필법으로 묘사하고 있다.

단양에는 다섯 바위가 있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운암, 그리고 사인암이다. 정조임금은 김홍도를 연풍현감에 제수하여 영풍, 단양, 제천, 청풍의 산수를 그려 오라 했다. 김홍도가 사인암에 이르러 그리려 했지만 10여 일을 머물면서 노심초사했다.
- 한진호, 《도담행정기》 중에서

산수화, 인물화, 불화, 풍속화에 모두 능했던 단원 김홍도조차 선경에 압도될 만큼 사인암의 풍광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김홍도가 그린 〈사인암도(舍人岩圖)〉는 《병진년화첩(丙辰年畵帖)》으로 알려진 《단원절세보(檀圓折世寶)》에 들어 있다. ‘절세보’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보물이라는 뜻으로 김홍도가 이 화첩의 그림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인암도〉를 비롯해 도담삼봉, 옥순봉 등 단양의 절경을 그린 단원의 그림을 실경산수라 한다. 중국의 관념산수와 비교하면 당시 조선 화단에서 이룩한 실경산수화법은 자연풍경의 묘사가 실제의 모습과 매우 비슷했음을 보여준다.


♥ <사인암도〉

《병진년화첩》에 수록된 진경산수화다. 사인암을 찾은 김홍도가 그림을 미처 그리지 못해 이곳에서 10여 일을 머물며 노심초사했다고 한다.                                


이렇듯 수많은 산수화의 대상이 된 사인암은 장대한 기암절벽, 늘 푸른 소나무, 벽옥 같은 맑은 물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신록과 단풍, 설경으로 변화무쌍한 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이다. 사인암은 지리적 표지로 강하게 인지되는 대상이어서 《대동지지(大東地志)》와 《해동지도》를 비롯해 조선시대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사인암은 군의 남쪽 15리에 있다. 운계의 북쪽 들판 상류와 선암 사이를 산 하나와 흐르는 물이 가로막아 동서로 깊고 큰 골짜기를 이룬다. 계곡을 굽어보며 겹겹이 쌓인 절벽의 높이가 48~49길이고 둘레는 15~16아름이다”라고 되어 있다. 또한 사인암에 있는 사선대(四仙臺)와 서벽정(棲碧亭)의 기록도 남아 있다.

지질사적 관점으로 보면 사인암은 석회암 지대에 관입한 화강암이 하천의 반석 위에 세워진 병풍 모양의 수직절리면이다. 다양한 색깔로 드러난 수직 수평의 절리면이 마치 수많은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처럼 신비로운 비경을 지닌 사인암은 옛사람들은 물론 오늘날 이곳을 찾는 탐방객까지도 매료시키고 있다.      


현재 사인암에는 우탁의 글이 남아 있고 개울가 바위에는 수많은 시인묵객의 이름,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순장바둑(우리 고유의 재래식 바둑)판도 새겨져 있다. 또한 “청산의 눈 녹인 바람을 빌어다가 귀 밑의 해묵은 서리를 녹여볼까 하노라”라는 우탁의 〈탄로가(嘆老歌)〉 2수를 적은 시비와 기적비가 세워져 있다.

남한강 줄기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지방 행정 단위였던 청풍, 단양, 제천, 영춘의 경치는 산수풍경으로는 첫손에 꼽힐 만큼 아름답다고 많은 시인묵객들이 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양팔경의 사인암은 시화의 주제로 가장 많은 대상이 된 곳이자 옛 선인들이 아끼고 사랑한 명승이라 할 수 있다.


♥ 자료출처 : 우리명승기행/ 김학범


♥ 그림출처 : 힐링하우스 / 두보 김기현 시인 소장 /

이태석 화백 작품 / 저작권 보호 작품으로 무단 전재 배포금지

============================================================================================

1980년 여름 고등학교 학창시절 "세븐클럽" 절친들과 함께 단양팔경 사인암(그림)

운선 구곡 으로 추억의 캠핑 여행을 갔던 곳이다.

친구들과 계곡에서 힘을 모아 텐트를 치고 시원하게 수영도 했다. 밖에서 보기엔 계곡물이

 깊지 않아 보였고 수영을 해서 시퍼런 가운데 깊이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재어보기로 하고

손을 쭉 펴고 물 속으로 들어갔는데 한참을 내려갔다. 느낌에 3m는 되게 느껴졌다.

물 속엔 기온차가 많아 얼음장 같은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헉하고 가슴이 멎었다.

그리고는 손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순간 내가 여기서 죽나보다 하고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때 쯤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헤엄쳐 나왔던 곳이 사인암 계곡이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수영도 하고 코펠에 저녁밥도 지어 먹고 못 먹는 술도 마시면서

노래도 부르며 졸업을 앞두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다 늦은 밤이 되어 잠이 들었다.

그러던 새벽 우리는 비몽사몽간에 텐트 내 안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음을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새벽녘에 갑자기 비가 내려 계곡물이 삽시간에 불기 시작했다.

부랴 부랴 소지품과 배낭만 챙기고 밖으로 탈출해 목숨을 구했던 곳이다.


2번을 죽다 목숨을 구한 곳이 단양팔경 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운선 구곡이다.

어쩌면 수장될뻔한 그곳 사인암에서 생명을 다시 부여 받은 곳이기도 하다.

시간이 흘러 계곡물의 가운데 수심은 깊고 차가워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과 텐트칠 때는 여러가지 요소와 지형을 파악하고 날씨와 재난 상황을 고려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 곳이기도 하다. 추억이 담겨있는 이태석 화백님의 멋진 그림은

그래서 내게 특별한 사연과 의미가 있다.


            



♥ 이름 : 이태석

♥ 아호 : 금파(錦坡)Geumpa Lee

♥ [출생]

1946년생


재 오스트리아 작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Bast-Art Gallery 전속작가

해외 스케치및 미술여행: 162개국

 

♥ [학력]

오스트리아 화가 Siegfried Stroble, Hans Resch,

Influenced from Archtecturer Friedensreich Hundert Wasser

[지도]

구미 금파서화학원 원장 역임

경상북도 교원연수원 강사 역임

Vienna Gymnasium Volk Schule 교사(오스트리아)역임

Northen Territory University 강사(호주)역임

Koreanische Kulture Zentrum 강사(독일)역임

 

[활동]

<국내는 일시귀국 활동>

현대미술 대상전 초대작가 운영위원(`95)(한국)

동남아시아 예술대전 심사위원(`91)(한국)

카나다 예술문화협회(화랑주관)회원(2001~현재)(카나다)

아시아-유럽 예술가 국제친선미술협회 회장(2006~현재)(오스트리아)

독일 외인 예술가협회 상임 고문(2004~2006)(독일)

터어키 예술인협회 회원(2006~현재)(터어키)

galerie TIME la petite galerie (오스트리아 비엔나)

 

♥ [출품]

프랑스 앙뎅팡뎅전(파리1985)

대만 화선 협회전 (대만 신디엔 1990)

중국 연변자치구 한인 부흥전(하얼빈1990)

중국 우루무치 아랍어서예전(우루무치2003)

한일 친선 협회전(도쿄1992,요코하마1994)

한일 우호 미술교류전(동경 1993)

한-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돕기전(알마타1994)

아시아 예술인 모임전(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1995)

오스트리아 포르노 아티스트 전시회(오스트리아 Süd Stadt2002)

오스트리아-터어키 예술교류전(이스탄불, 앙카라 2005)

독일 포르노 아티스트 연합전 (독일 함부르크 2005)

지구 살리기 운동전(스위스 취리히2004)

동서양의 만남 전(오스트리아 빈 2000, 그라츠2001)

추바스코 국제 회원 전(덴마아크 코펜하겐, 스웨덴 웁살라,2002,)

카나다 예술 문화 협회 전(카나다 알베르타 2003)

호주 아시아 예술가 모임 전(시드니 1997)

호주 에어즈록 홍보전(엘리스 스프링, 브록큰 힐1997)

 

♥ [개인전]

(국내)

제1회 개인전(전남일보 고흥지사 초대개인전 고흥 수협회관 1979)

제2회 개인전 (광주 시민 문화원 1981 사진전)

제3회 개인전 (구미 종합예술회관 1996)

(해외)

★. Gallery Kenji Yamamoto (Tokyo,Japan)Solo 1991

Gallery Ayumi(Tokyo,Japan)Duet 1993

★.HuaRen Restaurant Invited Exhibition(Taiwan) Solo 1993

★.DaeWoo Ltd. Invited Exhibition(Danang Vietnam)Solo 1993

★. Art market(New Delhi, Goa, Bombay India)Duet 1983~1984

★.Art Center(Turkey Istanbul, Ankara)Duet2004

★. Gary Ranch (Broken hill,Austalia)Duet 1994

★. Maori Meadow(Christchurch, NewZealand)Solo 1995

★ Multi-Complex (Amsterdam, Den Haag,Netherland)Solo 1997

★. Cafe Rexhan (London,England ) Solo1997 1998

★. Cafe Darco(Dublin,Ireland )Solo1998

★. Cafe Monti-Vinch (Stockholm,Sweden )Trio 1999

★.Technologie Zentrum(Eisen Stadt,Austria Solo)2000

Restaurant Sankt Wolfgang(St.Wolfgang,Austria Solo)2001

Pension Seethaler(Hallstatter,Austria Solo)2002,2004,2006)

Kunst Kulture Zentrum (Graz,Austria Solo)2005

Gallery Mazo(Vienna, Austria Solo)2006

★. Restaurant Bella Muti(Roma,Italy Duet)2006

★. Galeria Pizomoine (Brussel,Belgium) Trio 2006

★. KAIA Zentrum (Hamburg,Germany)Solo 2007

★.Seoul Restaurant(Budapest,Hungary Duet)2007

★.galerie TIME la petite galerie 2011(오스트리아 비엔나 개인전)

 

Workshop

오스트리아 (비엔나3회), 몬테네그로(콜라쉰 1회) 세르비아(노비사드1회)

독일(뮌헨1,뒤른슈타인1회), 프랑스(파리2회)

 

[Media소개]

(국내)

KBS TV 인간가족, 6시 내고향, 특종비디오저널, 행복한 가족,기타 많이 출연

대구 TBC라디오 생방송

대구일보, 주말영남, 구미신문, 수회

 

(국외)

◆오스트리아

ORF TV(다큐멘타리), ORF(ZIB2)TV(개인전을 통한 동양의 예술), BKF TV(개인전),

ORF2(Heute Burgenland):동서양의 만남전(개인전),Wien TV(아프리카 사하라카라반),MF1 TV(아시아문화속의 미술대담)

신문 Kronen Zeitung(서예)

◆독일

3Sat TV(2인전),ZDF(한국의 불교미술)

TV Touring 1(실크로드여행), ARDTV(한국인의 유럽여행) Geoip TV(인도네시아 머라피화산폭발 칼리우랑편)

◆프랑스

BFM TV(개인전:유럽을 거슬러) TVSF(한국인의 성문화)

◆이태리

Arcoiris TV(실크로드를 통한 한국미술)

◆몬테네그로

TVCG Sat(교육방송채널:수묵화의 안내)

◆스웨덴

Nyhetskanalen TV4(한국인의 음식)

◆아르헨티나

TV AVC(한국문화)

  

♥ 평론

 # 감탄의 신비한 길!

 금파의 그림을 보면 그는 분명히 여성의 찬미자이다. 그는 여자다움의 찬미자이다.

그는 그림을 아름답고 경이롭게 매혹적으로 그린다.

 

그의 그림 속에 있는 여성들을 보면 여자의 아름다움을 들어내게 하는 정신이 한껏 들어있다.

그는 그림으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육제적인 것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 그들의 영혼을 공개하려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여자의 천성의 부분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험적인 그림을 묘사한다.

 그의 그림속에 있는 여주인공들은 꿈속에 흘러, 무한한 공간에 나타나는 천사들이며 바람과 원소의 의인화이다.

 

하지만 그림을 보면 어떤 때는 여자만을 주제로만 하지 않는다.

그는 그가 잘 알고 있는 그 어느 것에 대해 정신적인 인간의 마음과 섬세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지닌 감정을 최대한 나타내고자 하고 있다. 종교나 자연이나 어느 물체에 대해서 그가 그것을 탐닉한 뒤에 그는 그 주제에 그의 느낌을 배경으로 나타낸다.

 

♥ 추천

내가 금파를 알고 지낸지 아마 10년이 훨씬 넘었으리라.

우연한 기회에 그의 아내인 Frau Monika Border와 같이 커피한 잔 마실 기회가 있어서

동석하게 되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다보니 그의 그림의 이야기까지 하게 되어

그의 집에 가 보게 되었다.

아시아 한국에서 온 그의 그림은 내가 보기에는 거의 흡사 중국 그림과 같았다.

아니 중국그림과 별 다를 게 없었다. 서예이며 불화이며 한국의 풍속화 산수화 등

그의 그림을 보니 거의가 불교의 냄새가 짙어 내가 그에게 종교가 불교냐고 물었다.

그는 온 세상에 있는 신은 다 믿는다고 했다.

그의 대답을 듣고 나는 박장대소를 했다

왜 모든 신을 믿냐고 다시 물었더니 “이 세상에 신으로써 나쁜 신이 어디에 있겠어?

다 좋은 신이니까 우리인간이 신으로 모시는 것이지“

지금도 그의 말이 떠오른다.

그 뒤부터 그와 나는 자주 만나곤하여 지금까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그가 어느 해 인가 Eisenstdt에서 개인전을 한다고 연락이 해서 가보았는데

그의 그림은 완연히 달라졌다.

역사와 문화는 인류가 이 지구에 태어난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갈 것이다.

그 속에서 인류는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예술가라고 한다.

금파는 그것을 자기의 영역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모든 나라의 전통문화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볼 때 거의 중국을 거치지 않고 독창적으로 생겨났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

한국의 문화 역시 그렇다.

언어에서 보더라도 아직 한국의 문화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역사적 배경으로 볼 때 한 줄기의 계곡의 흐르는 물줄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아시아의 예술을 보면 중국의 역사문화를 무시할 수 가없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건너온 금파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 나름대로 한국의 전통을 밑바탕

으로 동서양의 교접상태에서 그 만의 예술을 만들기 위해 온갖 애를 써왔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많은 삶을 살아온 그는 서양화에 심취하여 그가 과거 한국에서

걸어왔던 한국화와 서예의 세계를 바탕으로 서양화를 섭렵하여 오늘날 그 만의 새로운 장르를 구사할 수 있게 된 그는 그의 예술은 이제부터 시작이란다.

몇 년 전에 그는 한국의 전통그림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 후에 요즈음 그의 작품을 보면

서양화로 건너가는 과정에서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장르를 펼쳐나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는 한국화의 구도에 동양적인 평탄한 색상에서 그 길을 지나 서양화의 큐빅 색상으로 바꾸어 버린 그의 그림에는 날카로울 때는 날카롭고 평온할 때는 평온하게 표현하여 빨려

들어갈 듯한 구성을 잘 표출한 작가이다.

아시아의 그림이 선의 예술이라면 서양화는 빛과 면의 예술이다.

이 두 가지를 그는 이제 혼합하여 자기만의 예술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의 그림은 음양의 조화와 삼원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동양철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다고 그는 귀뜸 해 주며 그것을 바탕으로 서양화의

모던 아트에 접목하여 그가 원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데 필살의 노력을 다하는 그에게

나는 박수로써 그의 그림에 답하고 싶다.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협회 평론가 볼프강 알렉산더 밀크람 Wolfgang A. Milchrahm

 

인간의 정신세계는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닌가싶다. 그래서 그는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그곳에서 본 풍경과 인간의 조화를 화폭에 담아 인간과 자연의 일체성을 나타내어 그것을 한 차원 높혀 3차원 아닌 4차원의 현실을 초월케 하여 무한한 공간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좋은 화가의 그림은 첫 번째는 인간의 형상의 몸짓이나 몸을 영적 안으로 넣어 그것을 제시할 수 있는 그림”이라고 말했듯이 금파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영적인 무한대의 공간속으로 여성의 마음이나 생각을 상상으로 발췌하여(혹 어떤 때는 그의 경험에 의해서)그것을 화폭으로 나타내 사람들에게 제시하려는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그의 그림 속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여성들은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한 가지는 조용함과 한 가지는 요란함인데 여성이 가지고 있는 성격들을 최소화 하여 두 가지로 표현을 했는데 그 중 한 가지 조용한 여자들의 형상은 아마 한국의 정서에서 또는

불교의 정서에서 오지 않았나 싶고 다른 하나는 그가 지금 살고 있는 유럽에서의 삶속에서 그가 보아왔던 유럽여성들의 내면성이 아닌 추구성이 아닌가싶다.

어쨌든지

금파는 인간의 육체, 또는 여성의 육체적 아름다움보다도 그 속에 들어있는 정신세계를

들춰내어 현대의 감각에 맞춰 표현하는 훌륭한 작가라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그가 추구하는 아시아와 유럽의 예술을 한데 묶어 통일성으로 만들어내고자하는

유라시안 아트의 꿈을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

-오스트리아 아트 저널리스트 한스 게르하르트 슈로이더Hans G. Schroider-


♥ 사진출처 : 한국100대명산 산행기 /  https://100mountain.tistory.com/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