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애인같은 숨은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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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2017. 6. 30.


                     

                                                                   [숨은벽]

숨은벽이라 불리게 된 것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자리잡아 앞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숨어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인 백운대뿐만 아니라 숨은벽 암릉의 최고봉인 768.5봉에서도 잘 보이질 않는다.

오직 효자동이나 사기막 방향에서만 제대로 볼 수 있는 암릉이다.

숨은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점은 암릉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바위 암반은 적당히 나무들도 있어 쉬어가기도 좋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 

숨은벽 좌우로는 인수봉과 백운대이 숨은벽과 어우러져 절묘한 삼각구도를 그리고 있고 

인수봉 암릉인 설교릉과 백운대의 암릉 또한 가파르게 밑으로 흘러내리며 숨은벽과 협곡을 만들고 있다.



                                                        [북한산 :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836m)은 서울의 진산으로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白雲臺)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仁壽峯), 남쪽에 만경대(萬景臺)가 있어

삼각산(三角山)이라고도 한다.

그 밖에 한산(漢山)·화산(華山)이라고도 하며 신라 때에는 부아악(負兒嶽)이라 칭하기도 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면적은 78.54㎢이고 1983년 4월 2일에 국내 15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높이 836m. 인수봉(仁壽峰, 810.5m)·노적봉(露積峰, 716m) 등과 함께 북한산의 고봉을 이룬다.

이 일대는 추가령지구대의 서남단에 해당되는 곳으로,

중생대 쥐라기(Jura紀) 말에 있었던 조산운동 때 열선(裂線)을 따라 화강암이 대상(帶狀)으로 분출한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지역이다.

이 일대의 지형은 화강암의 풍화에 의하여 형성된 화강암돔(granite dome) 지형의 대표적인 것으로,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화강암돔에는 인수봉과 같이 암탑상(巖塔狀)의 것도 있고, 백운대와 같이 거대한 암반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원효봉]

원효봉 : 삼각산의 한 봉우리로 북한산성 북문 위쪽에 있다.

높이는 해발 505m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한다.

원효봉 명칭은 봉우리 아래에 있는 원효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나온 원효암은 신라시대 원효(元曉) 대사가 수도하였던 토굴이다.

원효봉능선은 북문~염초봉으로 이어져 백운대로 향하지만 북문 - 염초봉 산행코스는 위험구간으로 통행금지로

북문에서 백운대로 가려면 상운사계곡까지 급경사의 내리막을 거쳐 3거리에서 백운대로 급경사 오르막을 가야한다.


원효암 : 원효스님이 수행 정진하며 머룰렀다는 원효봉에서 서암문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하고있다.



산행일 : 2017년 6월 17일 (토)

산행길 : 들머리 - 밤골계곡입구,         날머리 - 북한산성입구.

         효자비마을 - 밤골 지킴터 - 555봉 - 숨은벽 우회 - 위문 - 북문 - 원효봉 - 서암문(시구문) - 내시묘역길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6시간 (점심, 사진, 휴식포함)


                                     [북한산국사당]

굿 : 구전으로 이어져오는 민간신앙이다. 굿당은 굿을 하는곳으로 다른말로는 무당이라는 말도 사용한다.

굿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첫째) 경사굿 :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업 번창을 비는 굿이고,

둘째) 우환굿 : 병(病)굿 또는 우환을 없에기 위한 굿,

셋째) 진오기굿 : 흔히 부모의 사령(死靈)이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굿을 말한다.


자주 접해봤고, 나름대로 잘 알며 익숙한듯 하지만 그래도 막상 맞닥트리면 서래고, 두렵고, 걱정스럽기 까지 한다.

오늘, 오랫만에 접해보는 숨은벽이 그렇다.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받아줄지,

나는 거기서 어떤 감동의 선물을 받을지.

선물을 받고 뚜껑을 열기전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숨은벽으로 향한다.


무악재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효자2동 밤골입구에서 하차하여 굿당이 있는 국사당앞을지나 밤골공원지킴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매번 가던길을 조금 벗어나 효자리 둘레길과 연결되는 좌측의 구름다리를 건넌다.


이길을 사실상 둘레길로 연결되는 길 이지만 약간 돌아서 오르는것도 괜찮을성 싶어 방향을 잡아봤다.


나름대로 제법 익숙한 오름길을 4~50분 오르니 숲으로 가린 하늘이 약간 벗어지며 멀리 삼각산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지점까지는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나름대로 구역을 형성하며 서로 간섶을 주지 않을정도로 각자 영역을 구분하고있다.


산행을 시작하여 한 시간 여를 오르면 바윗길이 시작되고,


그 바윗길을 헤쳐 바위에 오르니 인수와 백운사이로 움틀거리며 솟아오르듯 숨운벽이 나름의 꼬리능선을 만들며 하늘로 치솟고있다.


능선에소 좌측으로는 상장능선이 그리고 그 뒤로 멀리 도봉의 오봉과 선자만이 윤곽을 드러낸다.


                                            [해골바위]

숨은벽 능선위에 누워있는 해골바위.

길쭉하게 누운 바위에 눈을 형상화하는 두개의 움푹파인 바위의 모습이 영락없는 해골 모양이다.













































                                                               [수문터의 성곽]

이곳은 북한산성에 설치한 2개의 수문 중 한 곳이이다.

수문(水門)은 성벽 하단에 문을  내어 성 안의 물을 외부로 흘려보내는 배수 시설이다.

대개는 적의 침투에 대비한 철책 시설을 마련해 방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수문의 규모가 작을 경우는 수구(水口)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