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해명산(32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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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산행

2011. 7. 12.

 

 

 

 

일  시  : 2011년 7월 9일  (토요일)

날  씨  : 아침 비온후 갬  (18~26도)

코  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327m) - 방개고개 - 낙가산 - 상봉산 - 한가라지고개 - 보문사.  (약 5 시간 산행)

 

석모도 :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의 석모리, 석포리, 상리, 하리, 매음리, 서검리, 미법리로 이루어진 면단위의 섬.

고려시대 말엽까지는 석모도·송가도(松家島)·어류정도 사이에 조수(潮水)가 드나들어 선박이 왕래하였는데, 주로 예성강(禮成江)과 한강을 드나드는 화물을 수급하였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속하였다가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남동쪽 끝의 해명산(海明山:327m)과 중앙의 상봉산(316m)으로 인해 중부와 남부는 산지를 이루고, 북부와 서부의 간척지는 평지를 이룬다. 평지에서는 서해안으로 작은 시내가 흐르는데, 그 유역의 토지가 기름져 경작지 또는 취락으로 이용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항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콩·감자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병어·새우류·숭어·꽃게 등이 잡힌다.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굴양식이 활발하며, 삼량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한다. 지역 특산물로 섬쌀·순무·밴댕이젓갈·새우젓·천일염 등이 유명하다. 섬 중앙부의 낙가산(洛伽山) 기슭에 자리잡은 보문사(普門寺)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普門寺石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普門寺磨崖石佛坐像), 기념물 제17호인 보문사 향나무, 민속자료 제1호인 보문사 맷돌이 있다. 섬에서 유일한 민머루해수욕장은 썰물 때면 개펄이 드러나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외포항에서 석모도 석포항 사이를 운항하는 배가 평일에는 30분 간격으로 다니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시로 다닌다.  

 

해명산 :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강화 본도에 속해있는 섬인 석모도에 위치한 높이 327m 산.

해명산은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에 위치한 산으로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받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해 가족동반 산행지로 적합하며 산행이 수월하므로 인접한 낙가산 상봉산 산행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산행개요 : 밤새도록 내리는 장대비가 아침이 되어도 그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서해5도지방에는 갤것이라는 일기예보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나서며 짊어지는 배낭이 만약을위해 넣은 우중산행 장비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진다.

오늘 석모도 해명산 산행에 함께하는 인원은 모두 17명, 예전에 비하면 참여 인원이 너무 줄어든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이 장마철에 결코 작은 인원은 아니다.

오늘은 그대로 님이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섭외 해 주셔서 대중교통을 여러번 갈아타는 번거로움과 기다리는 루스타임을 해소할 수 있게됐다.

또한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비는 그쳤고 오후에는 햇빛도 볼 수 있어서 선글라스에 양산대신 우산을 받쳐드는 호사도 누려봤다.

 

강화도와 석모도의 교통 개념 지도 

석모도로 가는방법은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 석포선착장 으로 가는 방법과  강화도 선수 선착장에서 석모도 보문 선착장으로 가는 두갈래 뱃길이 있다. 하지만 선수~보문 뱃길은 썰물때는 수심이 낮아져 2~3시간씩 배가 못다니는 경우도 있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로 향하며 보는 강화도앞 바다풍경,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며 마니산 위에 드리운 구름이 아름답다.

 

우리 일행을 태운 배는 외포리를 떠난지 10분 도 안되어 석모도 석포 선착장에 도착한다.

정면에 보이는 해명산이 구름모자를쓰고 신비감을 자아낸다.

 

전득이 고개위의 해명산 들머리. 산행지도 표지판과 함께 길 건너에는 간이 주차장 시설도 있다.

우리는 여기서 산행 시작점호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해명산으로 오르는 오르막길,

이곳 산행길은 별난 모양들의 바윗길과 촉촉한 솔잎이 깔려 푹신한 흙길이 잘 어우러진 육산길의 연속이다. 

몇일 비가 계속 내렸는데도 산행길은 질지않고 푹신 했으며 바윗길도 잔모래가 깨끗히 청소가되어 미끄럽지 않았다. 

 

산행중의 중간 중간에는 섬 주변 경관을 잘 내려다 볼 수 있는곳이 꽤 많아서 상쾌함과 함께 산행의 지루함을 잊게 해 준다.

오늘은 비온후 라서 시원스런 조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멋진 풍광이다.

 

비온후 습한 날씨에 전득이 고개를 출발하여 땀 한번 흠뻑 흘리고나니 석모도에서 젤 높은 327m의 해명산 꼭대기다.

높이는 비록 327m이지만 레벨 그라운드 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결코 낮은 산행길은 아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했던가? 해명산 정상에서 약 1Km정도 더 진행하여 전망좋은 바위옆에 식당을 차렸다.

17명이 준비한 식단이 어느 고급 뷔페 못쟎게 훌륭하다. 그러다보니 오늘도 어김없이 포식...ㅋㅋ

 

산행중 만나는 이정표들, 그리고 제 멋대로 생긴 바위들,  이곳 이정표는 나름대로 성의있게 잘 표기 되어있다.

이정표는 산꾼에게는 소중한 길잡이노릇을 하지만 개중에는 엉뚱하게 표기되어 초행길을 애먹이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산행중 만난 풍경.

 

산행중 만난 소나무. 이곳 산행길엔 이런 야릇한 모습을 한 소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낙가산 위에서 내려다본 풍광.

우측에 보문사가 자리 하고 있고 앞에 보문사 입구 상가지역이 보이며  멀리 바닷가가 안개에 가려있다.

 

낙가산을 지나 아름다운 풍광들을 간간이 보며 걷다보니 어느덧 상봉산 (316m) 이다.

 

상봉산에서 해명산쪽으로 바라본 모습, 산아래 흘러가는 구름이 설악에서 보는것 못지않다.

 

 석모도 상리 방면의 바둑판처럼 잘 정리된 논과, 마주 보이는 상주산(264m),  멀리 바다건너가 교동도다. 

 

오늘의 날머리 한가라지 고개에 서있는 이정표, 오늘의 산행거리를 대충 가름하게 해준다.

장마중의 날씨에도 비개인 날씨를 보여준 하늘이 고맙기도 하고 신통 방통 하기도 하다.

이 마지막 이정표를 지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보문사 입구 까지의 약 30여분 거리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걸으며 주변 풍광을 더 즐기기로 했다.

 

보문사 입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눈섭바위와 지방 유형 문화제 제29호인 마애석불좌상이 보인다.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

 

보문사 경내의 나한불상과 탑.

 

도보길에 만나는 해변가 팬션들...

 

나름대로 멋과 특색을 갖춘 집들이 아름답다. 여기는 버섯제배장도 보인다.

 

철 없는? 철 모르는? 때이른 코스모스, 아직 여름도 제대로 맞이하지 못했는데 벌써 가을을 생각하게 한다.

 

주변에는 나름대로의 조각정원을 갖춘 팬션겸 찻집도 있다.

 

독특한 초가지붕의 테라스가 너무 이뻐서 한번쯤 가서 차라도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연못 옆에 자리한 아담한 집이 한폭의 그림같이 느껴진다.

 

선수 선착장에서 바라본 해변

강화 선수선착장을 떠난 배가 바다안개를 뚫고 보문 선착장으로  들어 오고있다. 우측 강화 마니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물빠진 보문선착장 주변의 갯벌, 물안개가 이는 모습이 신비롭다. 

 

뱃길에 빼놓을 수 없는 갈매기들의 군무 진풍경,

사람들이 건네주는 세우깡에 갈매기가 길들여 졌다기 보다는 사람이 갈매기들에 길들여진듯 으례 배만타면 사람들이 새우깡을 준비한다. 

과연 이 갈매기들의 꿈은 있을까? 그 꿈은 무엇일까?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석모도를 뒤로하며 우리는 또다시 도시의 숲속으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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