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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엔 하늘도 운다
뭔가를 끊임없이 찾고 찾으며 젖은
안개 숲을 헤매고 다녔다 그것은 잃어버린 시간이기도 했고 놓쳐버린 날의 아쉬움, 혹은 피울 수 없었던 꽃
등 떠밀리듯 길 위에서 하루가
가고 밤의 날개를 접었다 어쩌면, 그것은 끝내 잡을 수 없는 흔들림으로 겨우 감지할 수 있는
바람 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움켜쥐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물 같은 건지도.... 심장이 쿵쿵, 소리를 내며 울린다
이럴 때는 정처없는 길 위로 또다시 나설 것이고 한 가닥 손에 잡히는 것 없이 텅 빈 가슴으로 돌아올 것이었다
다가가는 만큼 멀어지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세계를 무작정 쫓은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다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이 바램은 결을 거슬러 거꾸로 솟구치는
허황된 몸짓에 불과한 걸까 깊은 밤에 검은 산그림자를
보면 눈물이 쏟아진다하늘과 맞닿은 경계선 마져 흐릿해서 그 간격이 뿌연 눈물로 가득차 있는 듯 보인다
난 가끔, 하늘이 산마루에 얼굴을
묻고 우는 모습을 본다깊은 밤엔, 검푸르스름한 어깨를 들썩이며
서럽게 서럽게 운다.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면 온 산
전체에 눈물방울 그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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