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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은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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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6.


가을밤은 깊어 가고

 

외로운

마음이야

달래줄 벗이라도 있겠지만

마음에

새겨진 그리움은

당신이어야만 달랠 수 있으니


먼 하늘

두둥실 떠가는

구름

한 조각에

약속하고 떠나신 당신

행여

오실까 기다립니다.


어두운 밤

지나고

아침이오면

그리던 사랑은 보석같이 빛날 것이니


사랑 없는

천사의 말

산을 옮길만한 믿음

당신 앞에

무의미한 것이요


가슴에

남겨주신

사랑의 등불하나 켜들고

어두운 밤 밝히다가


오시는

소리 들릴 때

등불 들고 한걸음에 나아가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