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크린전쟁: 2%가 불러온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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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영화

2012. 11. 25.

 

글: 양효음(楊曉音)

 

 

연말연시영화시즌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는데, '수입분배다툼'은 미리 시작되었다.

 

중잉(中影), 화이형제(華誼兄弟)등 5대영화제작회사들은 동맹을 맺어 최근 들어 각 대형배급업체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작업체에 수입분배비율에서 2%를 더 올려주어서 45%로 해달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배급업체에 영화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나오자, 완다, 광저우진이주장, 신잉롄, 광동다디, 상하이다광밍등 국내 13개 배급업체도 공동으로 제작업체에 "<국산영화수익분배비율조정통지>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상영거부'를 최후무기로 하여 버티고있다.

 

11월 21일 저녁, 전국 30여개 영화배급회사가 주최한 "연말연시영화시사연구검토회"에서 수입분배비율을 올려달라고 요구한 영화 <일대종사>를 보았다. 주최측의 인사인 주위칭은 <일대종사>는 이미 참여한 배급업체들이 '원래의 분배비율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나머지 연말연시영화의 수익분배결과에 대하여는 아직은 소식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중잉, 화이형제, 보나영업(博納影業), 싱메이(星美), 광센(光線)등 5대제작업체는 국내제작업체의 가장 탄탄한 역량을 대표한다; 완다, 싱잉롄등 배급회사들의 태도도 강경하다. 이 번쟁은 중국영화업계의 수입분배제도의 배후에 있는 심층적 힘겨루기를 반영한다.

 

현재, 국산영화제작비용은 지나치게 높다. 투자리스크도 아주 높다. 진정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번 수입분배PK에 관련된 영화는 <1942>, <왕의 성연>, <대상해>, <일대종사>, <십이생초>, <혈적자>, <태경>, <2012년을 웃으며 지내다>와 <비밀화원>등 9편의 연말연시영화이다. 사실상, 2012년 전3부니에 참담했던 국산영화매표수입은 제작발행회사이건 아니면 배급회사이건 모두 연말연시영화에서 수입을 크게 올리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하에서 먼저 공세를 취한 제작발행회사는 더 많은 이익을 노리고 있다.

 

제작발행측과 배급측의 매표수입분배비율은 지금까지 계속하여 다툼이 존재했다. 국가는 영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현행 영화수익분배제도는 배급회사측에 기울어져 있는 편이다. 국산영화의 수익분배모델은 1995년부터 시작했다. 당시에는 제작발행측이 35%이고, 배급측이 65%를 나눠가졌다.

 

근 10여년동안, 제작발행측은 배급측에 분배비율을 올리기 위하여 여러번 시도해왔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3번의 싸움은 모두 저명제작자인 장웨이핑(張偉平)과 관련이 있다.

 

2002년 그는 <영웅>을 공급하는 기회에 수입분배비율을 당시의 35%에서 40%로 올린다. 2004년에는 <십면매복>을 공급하는 기회를 틈타서 그리고 2006년에는 <황후화>를 공급하는 기회를 틈타서 수입분배비율을 41%, 42%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2011년, <금릉십삼채>를 공급하는 기회를 틈타서 수익분배비율을 당시 통상적이던 43%에서 45%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조치는 배급측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온다. 2011년 11월, 광전총국은 국제관려를 참조하여, 영화배급업체가 영화개봉작의 수입분배받는 비율은 50%를 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는 많은 국산영화들이 57%:43%의 비율로 수입분배하고 있다.

 

"작년 국내영화매표수입은 130억위안이다. 개략 계산해보면, 영화비용은 4,5백억위안이 된다. 제작자측에 있어서 영화투자리스크는 크고, 제작원가는 높다. 수입분배비율을 올리는 것은 제작회사의 적극성과 리스크방지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화이형제의 발행책임자인 양민은 이렇게 말했다:

 

"4.5년의 시간내에, 발행측의 수입분배비율을 2-3포인트 올라갈 것이다. 내 생각에 인상속도가 너무 느리다. 지금 국간영화의 제작원가는 지나치게 높고, 투자리스크도 아주 높다. 매년 비록 5,6백부의 영화를 촬영하고 있지만, 실제로 배급되는 것은 겨우 200부이다. 진정 이익을 얻는 것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보나영원투자회사의 운영관리센터 총경리인 진보는 이렇게 말한다. 보나영업은 발행에 장점이 있고, 현재 적극적으로 배급 과 영화관까지 진출하고 있다. 총재인 위동은 "분배비율은 내년에 발행측으로 기울어질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중잉의 마케팅분공사의 한 익명의 담당자는 이렇게 말한다. 13개의 배급회사의 공동행동에 대하여, 다른 연맹발행측의 의견을 보아 계속 따라갈 것이다. 이전에 그는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만일 제작측이 배급측에 대하여 분배비율을 끌어올린다면, 영화관 광고상영경영권이 점차 영화관으로 돌아갈 것이고, 영화제작측이 더 이상 영화에 붙는 광고를 경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비교적 공정하다."

 

금년 중국대륙의 영화시장은 처음으로 헐리우드 대작에 문호를 조금 더 확대했다. 국가광전총국이 10월말 발표한 금년 1월 내지 9월의 영화매표수입데이타를 보면 2012년 전3분기에 121억여위안의 총매표수입중 중국국산영화매표수입은겨우 49억위안에 불과하고, 수입영화는 약 72억위안이다. <1942>, <혈적자>등 일련의 대작영화는 4분기에 등장할 것이고, 여러 발행측의 마지막 카드가 될 것이다.

 

제작발행측의 이러한 속셈에 대하여, 배급측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공동으로 반격한다. 완다, 광저우진이주장등 국내의 13개 배급업체는 공동으로 "<국산영화수입분배비율조정통지>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여, 배급업체와 영화관도 속속 스스로 영화관의 디지탈개조를 진행하고, 선진적인 3D상영기술과 서버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도입했다. 영화관이 쓰는 돈도 적지 않다.

 

배급측 대표는 모두 말한다. 제작발행측에 2%를 양보하게 되면 배급측의 곤경이 설상가상으로 될 것이다. UME국제영화관 안전점의 부총경리인 차오용은 이렇게 말한다: "이 2%는 무시할 수 없다. 1장에 50위안짜리 영화표에는 국가영화발전전용기금 2.5위안(5%), 영업세 1.65위안(3.3%)가 포함되어 있다. 45.85위안은 배급업체와 제작업체간에 비율에 따라 분배한다. 2%를 더 분배받는다는 것은 결국 표 1장당 0,917위안을 더 받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매표수입이 5억위안이라고 보면, 2%를 더 나눠준다면 917만위안이 된다. 이것은 저예산영화의 매표수입에 상당한다. 절대로 적은 숫자가 아니다."

 

여러 영화관책임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근년들어, 영화관의 임대료는 계속 오르고 있다. 인건비, 전기수도료는 놔두고, 건물임대료만해도 영화관의 거의 절반의 이윤에 해당한다. 영화관은 디지탈화의 변혁과정에서 거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영화관이 2K디지탈영화상영기를 도입하는데 최소한 38만위안이 든다. 과거에 필름영사기 1개는 18만위안에 불과했다.

 

"현재는 마침 연말연시시즌이다. 그리고 현재는 거의 모두 국산영화이다. 강경하게 부딛치는 것은 영화관에 좋을 일이 없다. 영화관은 어쨌든 상영할 영화가 있어야 한다." 셔우두영화관의 총경리인 츄홍타오의 말이다.

 

"배급측과 발행측은 순망치한의 관계이다. 현재 파이가 확실히 적지 않다. 그러나 좋은 영화는 거꾸로 적어졌다. 영화의 질은 좋지 않으면서, 발행측은 파이에서 더 가져감으로써 제작원가를 메우려고 한다. 이건 좀 말이 되지 않는다" 스광망영화으 프로모션부총재의 말이다.

 

영화업계에서, 영화제작, 발행배급 및 영화관건설은 산업계의 가장 중요한 3부분이다. 근년 들어, 영화드라마회사는 모두 영화드라마의 산업체인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좋은 영화는 채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제작측의 지위는 제품제조업체에 유사하다. 주로 영화관에 영화를 제공한다. 배급업체의 지위는 판매상과 유사하다. 소매상(영화관)을 통제하여 영화를 판매하여 이익을 취득한다. 실제운행에서, 영화관은 자유롭게 영화상영의 시간과 횟수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배급측은 영화관을 통하여 이익을 회수할 수밖에 없다.

 

업계인사는 이런 생태체인은 반드시 하나의 결과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자신감이 없는 영화는 통상적으로 더 많은 자원을 배급측에 제공하여 판매를 돕게 해야 한다. 일단 인기를 끄는 영화를 제작하게 되면, 제작발행측은 배급업체와의 대화에서 더욱 큰 발언권을 갖게 된다.

 

"지금 보면, 지금 보면, 가장 좋은 결과는 수익분배비율을 조정하고, 전문기금을 반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동시에 후방의 제작업체와 전방의 영화관에 유리하다. 후방의 제작업체에는 분배비율이 높아지고, 투자열정을 불러올 수 있다. 전방의 영화관에 있어서는 현재 모든 영화관이 반드시 전항기금에 매표수입의 5%를 납부해야 한다. 만일 이 부분 자금이 반환된다면, 영화관에 적지 않은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베이징카이스팡화문화전파유한공사의 총재인 왕다용의 말이다.

 

"다만, 국내의 수입분배비율은 국제수준보다 많이 낮다(헐리우드의 회사는 매번 영화발행전에 배급업체와 협상한다. 영화들마다 분배비율은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제작측과 배급측의 분배비율은 첫째주에는 70%: 30%이고, 대작영화는 심지어 90% : 10%에 달한다. 그리고 둘째주부터 제작자측의 수입은 점차 감소한다), 실제로 영화의 수요공급관계가 최종발언권을 결정한다. 미래에, 영화수입분배는 아마도 시장의 수요공급관계에 따라 협상으로 결정될 것이다." 왕다용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