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中-印) 국경충돌: 양국의 군사력비교분석

댓글 0

중국의 정치/중인국경분쟁

2020. 6. 19.

글: 심주(沈舟)

 

최근 중국-인도국경에서 다시 충돌이 일어났고, 비교적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그리하여 원래 잠잠해지고 있던 중국-인도간의 충돌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인도의 소식통에 따르면, 최소한 20명의 인도군인과 43명의 중국군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중국은 지금까지 상세한 사상자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쌍방은 서로 상대방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비록 겉으로는 모두 협상을 해결할 뜻이 있고, 충돌은 피하고자한다고 하지만, 외부에서는 여전히 전쟁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군사력을 비교분석하기 시작했다.

 

쌍방의 대규모 병력증원

 

인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근 20만명의 산악부대가 있다. 그중 약 10만명을 이미 중-인국경에 배치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인도는 수호이-30, 미라지-2000 전투기를 전선에 배치했다. 인도의 군측은 최소 10개의 전방 공항에 전투기가 만원이라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수입한 아파치무장헬기, C17중형운송기등도 배치하였다.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T-90S, T-72M탱크를 국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인터넷에는 관련 동영상이 올라왔다. 인도는 미국에서 수입한 145문의 M777 155밀리 견인포를 수입했는데, 이동성이 좋아서 산악작전에 유용하다. 이것도 국경에 배치되어 있다. 인도는 병력을 증가시키면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인도는 1962년의 중-인전쟁에서의 실패를 재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시 인도는 제대로 막아내지를 못했었다.

 

중국군대도 당연히 증원하고 있다. 현재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미 최신 15식 경형탱크, 96식 주전탱크, 직-20헬기, 공격-2무인기, 그리고 PCL-181식 차량탑재 155밀리 견인포, 신형 다연장로켓포등도 배치하였다. 센-10, 센-11, 센16전투기도 배치를 완료했다.

 

인도육군이 국경에서는 우세할 것이다. 

 

중국군대는 200만명이 넘는다. 인도는 약 130만명이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2000억달러가 넘고, 인도는 약 550억달러이다. 전체적인 군사력에서 인도는 열세이다. 중국의 군대는 주로 미군을 가상적으로 하여 조직되었다. 인도는 주요적국이 아니다. 인도군대는 그러나 주로 중국, 파키스탄을 가상적으로 하여 조직되었다.

 

중국과 인도는 아마도 육군간의 전투가 벌어지게 될 것이다. 중국의 육군은 약 120만명이고, 인도육군은 약 110만명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악부대 약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티벳군구에는 2개의 산지합성여단, 1개의 중형합성여단과 1개의 특전여단이 있으며, 1개여단은 약 6천-7천명이다. 산악부대는 3만명을 넘지 않는다. 다른 군구에는 산악부대가 없다.

 

중국의 산악부대는 개략 1962년 중인전쟁때의 3만명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인도의 산악부대는 20만명에 이른다. 10만명은 이미 국경에 배치되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인도군대는 중인국경에서 인원수에서 우세를 점한다. 중국군대를 증원한다고 하더라도, 인원을 확정하거나 장비가 산악전투에 적합할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 인도의 산악부대는 미국의 산악교관을 모셔서 훈련했고, 자칭 실전경험도 있다고 한다.

 

육군의 무기장비에서 중국은 최신의 99식 주력탱크가 1천대가 넘는다. 그런데 이 탱크가 산악전투에 적합한지는 알 수가 없다. 다음으로 96식 주력탱크는 2,500대가 넘는다. 모두 자체개발생산한 것이고, 나머지 구형탱크는 퇴역하는 중이다. 인도는 러시아에서 T-90탱크를 수입했ㄱ, 현재 약 1천대가 있다. T-72탱크는 약 3천대이다. T-90탱크는 러시아의 주력탱크이다. 중국과 인도의 주력탱크는 서로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인도는 더 많은 탱크를 중-인국경으로 보낼 수 있다. 중국이 모든 탱크를 티벳으로 이동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인도가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최신 PCL-181식 차량탑재 155밀리 견인포는 2018년에 모델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122밀리 자주포와 로켓포등도 있으나 현재 배치수량은 불확실하다. 얼마나 많은 수량을 중-인국경으로 배치시킬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인도는 미국에서 수입한 145문의 M777 155밀리 견인포가 있는데 모두 중-인국경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와 중국의 공군 및 미사일비교

 

중국공군은 제3세대전투기 센-10을 전후로 500대 생산했다. 현역수량은 불명확하다. 다음으로 수호이-27을 모방한 제4세대전투기 센-11은 250대를 생산했다. 러시아에서 수입하여 조립한 수호이-28은 약 50대이다. 수호이-30을 모방해서 만든 센-16은 128대를 생산했다. 러시아에서 수입, 조립한 수호이-30은 약 70대이다. 그외에 중국은 4.5세대 전투기 수호이-35 24대가 있다. 인도는 러시아에서 구매한 272대의 수호이-30전투기가 있고, 프랑스에서 구매한 미라지-2000 전투기가 41대 있다. 인도는 일정수량의 미그-21, 미그-29전투기도 있다.

 

만일 쌍방간에 공중전이 벌어진다면, 기본적으로 러시아전투기와 러시아짝퉁전투기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 인도 조종사는 훈련경험이 더욱 많다고 알려져 있고, 중국은 전투기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하여 조종사의 훈련시간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전투기는 모두 서부지역에 배치할 수 없을 것이다. 인도전투기는 대부분 국경에 배치할 수 있다. 인도공군이 국경에서는 우세를 점할 것이고, 최소한 열세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의 로켓군중 중-인국경의 동부지역에 가장 가까운 것은 윈난성의 제62기지이다. 주로 동펑-21과 동펑-16중거리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 다음으로 칭하이, 깐수의 제64기지인데 주로 동펑-21과 동펑31 전략핵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 핵미사일은 쉽게 쓰기 어렵다. 중거리미사일은 가치있는 목표를 타격하는데 쓸 것이고, 중-인국경에서 쓰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없다. 아마도 전선의 공항이나 지휘소를 공격하는데 쓸 것이다. 아마도 대규모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국의 중거리미사일수량은 개략 수백개이다. 제조하는 것도 쉽지 않다. 모조리 서부지역으로 이동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도는 러시아와 합작하여 브라모스미사일를 생산했다. 지대지로 사정거리는 500킬로미터이다. 마침 중인국경에서 쓰기 적합하다. 중국의 단거리미사일의 배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른 지역에서 이동시킨다고 하더라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중국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것은 해군인데, 항공모함은 1개월이상 배치할 수 없다. 출동할 가능성은 아주 적다. 인도의 브라모스 대함미사일의 위협도 아주 크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에서의 군사력배치를 보면, 단기간내에 인도가 우세를 점할 것이다. 만일 중국이 군사력을 모두 출동시킨다면, 우세를 되찾을 지도 모른다. 핵전쟁의 가능성은 아주 낮다.

 

쌍방의 기타 우려사항

 

인도가 만일 중국과 전쟁을 개시하면 동시에 파키스탄을 방비해야 한다. 비록 최근 인도-파키스탄충돌에서 인도가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중-인국경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인도는 반드시 병력을 남겨 파키스탄을 막아야 한다. 다른 방향에서는 인도가 우려할 것이 없다. 상당한 병력을 중-인국경에 투입할 수 있다. 인도는 당연히 설욕하고 싶어한다. 최소한 중국이 고원방어선의 벽을 돌파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원에 진입한 후에는 막을만한 방어막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결심은 인도가 중국보다 훨씬 크다.

 

이와 비교하면, 중국은 인도의 영토를 더많이 점령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중국이 개전한다면 그 동시는 1962년과 같을 것이다. 모두 국부전쟁을 통하여 중국지도자들이 내외의 곤경을 벗어나려는 것일 것이다. 현재 중인국경의 산지는 국경선이 이빨처럼 맞물려 교차한다. 쌍방의 전투력을 고려하면, 승리를 거두든, 패배를 하든 모두 몇 킬로미터의 산지쟁탈전이 될 것이다. 중국군대는 3만의 보병을 쓰려고 할텐데, 10만의 보병을 투입하더라도 인도의 산악방어막을 돌파할 가능성은 기본적으로 크지 않다.

 

중국의 우려는 훨씬 많다. 동쪽, 남쪽해역에서 최소한 미국을 방어해야 한다. 북방에서는 러시아를 방어해야 한다. 전략파트너라는 것이 표면적인 모습이지만,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각종 조약을 준수하지 않는다. 동시에 한반도에서 변화가 발생할 것도 대비해야 한다. 그외에 중국이 일단 인도와 개전하면, 미국은 동남아를 지지하여 남해를 차지하려 할 것이다. 중국은 양면작전을 벌이기 어렵다. 대만을 위협하는 것든 더더욱 어렵게 된다.

 

중국-인도전쟁이 일단 오래 지속되면, 방대한 산악지구의 보급선을 유지하는 것도 아주 곤란한 일이 된다. 소모되는 국력은 중국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인도의 보급난이도는 상대적으로 그다지 크지 않다. 미국은 계속 인도에 선진무기를 공급할 것이고, 러시아도 인도에 더 많은 무기를 판매할 것이다. 중국은 아마도 끝나지 않는 대리전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국력에 손상을 입을 뿐아니라, 국제적인 형세는 더욱 불리하게 바뀔 것이다. 중국고위층의 권위도 바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1962년, 미소간의 쿠바위기를 틈타, 마오쩌둥은 인도를 기습했다. 쿠바위기가 끝난 후, 중국은 바로 철군한다. 지금, 더 이상 그런 기회는 없다. 미국과 서방국가는 모두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충돌이 업그레이드된 후, 중국고위층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인도총리는 공개적으로 타협은 없다고 선언했다.

 

중-인국경의 역사문제

 

1865년, 인도 측량국관리인 윌리엄 존슨은 존슨라인을 획정했다. 여기에서 악사이친을 포함한 근 3만평방킬로미터의 토지를 영국령인도에 귀속시킨다. 당시 영국정부는 청정부과 교섭하지 않았고, 중-인국경 서부지역의 분쟁이 생겨나게 된다.

 

1911년 중국은 신해혁명이 발발하고, 티벳의 청나라군대가 반기를 들고, 티벳정부는 청나라군대를 축출하고 독립을 선포한다. 1913년부터 1914년 사이에 중화민국과 영국령인도, 티벳은 3자회담을 개최한다. 다만 당시의 북양정부는 협상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협상에서 퇴출한다. 티벳정부와 영국령인도는 시미아조약을 체결하여, 맥마흔라인을 획정한다. 9만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티벳남부지구를 영국령인도에 넘겼다. 역대중국정부는 모두 이 조약을 승인하지 않았고, 중-인국경의 동부지역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1947년 인도가 독립한 후, 원래 영국령인도의 영토를 승계하였다고 선언한다. 여기에는 맥마흔라인이 포함된다. 중국-인도 쌍방은 국경에서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1959년, 티벳에서 사태가 발생한 후, 14세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한다. 중국은 인도가 중국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1960년, 중국총리 저우언라이가 인도를 방문한다. 그리고 인도총리 네루와 국경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한다. 그후 중국과 소련이 싸우고, 중국과 미국간의 한반도에서의 관계도 개선될 수 없었다. 인도는 소련 및 미국과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1962년 8월, 쿠바미사일위기가 발발한다. 그리고 미국과 소련이 공개적으로 대치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당시 중국은 대약진이 실패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된 대기근으로 수천만명이 사망했다. 비록 3년자연재해라는 말로 덮기는 했지만, 마오쩌뚱의 당내에서의 권위는 바닥에 떨어진다. 그리하여 미소대치를 틈하, 마오쩌둥은 돌연 중인전쟁을 일으킨다. 시선을 옮겨서 당내지위를 다시 차지한다. 1962년 10월 20일, 중국은 3만의 병력을 모아서, 기습한다. 인도는 황급히 응전하지만, 밀려서 패퇴한다. 인도군은 그후 정비하여 반격하기 시작하나 중국군대가 우회하여 후방을 차단당해 다시 궤멸한다. 당시 인도에서 참전한 인원은 약 2.2만명이었다.

 

1962년 10월말, 쿠바미사일위기가 끝나고, 미국이 인도에 무기를 보내기 시작한다.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보자, 소련도 호시탐탐 노렸다. 중국은 돌연 11월 22일 일방적인 정전을 선언한다. 1달후, 중국군대는 돌연 20킬로미터를 후퇴하여 원래의 실질통제선으로 되돌아갔다. 국제적인 압력외에 중국군대의 보급라인에도 문제가 생겼던 것같다.

 

중국은 아마도 장기전을 피할 것이다.

 

중국이 일으킨 1962년의 중인전쟁은 아무런 실질적 영토목적이 없었다. 승리를 거둔 후 스스로 물러났다. 이는 전쟁역사상 보기 드문 일이다. 이 전쟁은 완전히 중국지도자의 개인적인 정치적 계산때문에 일어났다. 스스로 주장하기로는 자위반격전이며, 인도에 교훈을 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 전투를 거치면서, 중국인도 쌍방은 원한을 맺는다. 그후 오랫동안 서로 신뢰할 수 없었다. 그리고 국경분쟁도 해결되기 어려웠다. 중국은 파키스탄을 지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인도는 오랫동안 중국을 가상적으로 삼아왔다. 그리고 점점 국경에서의 군사력균형을 이루었다.

 

중국고위층은 아마도 1962년의 중인전쟁과 유사한 동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군사력은 예전같지 않다. 돌연한 기습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 국제적인 형세도 아주 불리하다. 중국은 마음대로 전쟁을 시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도는 주로 방어한다. 더 많은 산지를 차지할 의도는 없다. 그래서 전쟁을 바라지는 않는다. 현재 쌍방의 충돌은 여전히 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다.

 

만일 총기를 사용한다면, 쌍방은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아마도 산악지역에서의 장기전이 될 것이다. 그러면 많은 사상자를 내고, 전투기, 장비, 시설이 계속 파괴될 것이며, 국력은 소모될 것이다. 인도는 장기간 준비했고, 미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시간을 끌 수가 없다. 일단 지구전이 되면 중국고위층에 아무런 이익도 없고, 골치만 더 아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