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총영사관폐쇄시의 모습은 어떻게 서로 달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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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미중신냉전

2020. 7. 28.

글: 전운(田雲)

 

7월 27일 아침, 미국 주청두총영사관내에서는 4명의 해군육전대 주청두파견부대원들이 미국국기 하강식을 열고, 국기를 총영사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렇게 국기는 '퇴역'을 선고했다. 이는 총영사관의 운영중단을 의미한다. 미국 주중대사관은 트위터에 국기하강식의 동영상을 올리고 이런 글을 남겼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해온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그리고 중국서남부지구인민들이 우리의 기억에 남겨준 우의를 가지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다."

 

몇시간 후, 미국 주청두총영사 Jim Mullinax(한자이름 林傑偉)는 트위터에 고별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자랑스럽다. 과거 3년간, 청두라는 활력이 충만한 도시에서 총영사를 지냈다." 그는 30년전 그가 쓰촨사범대학으로 가서 중국예술을 공부하였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그와 청두의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중국인들은 미국영사관의 여유로움과 대범함에 감탄했다. Mullinax는 서남지구인민들에게 대국의 풍모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한 중국네티즌은 이렇게 적었다: "감사할 뿐이다. 문화, 의료, 교육에서 경제, 과기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오랫동안 사심없이 중국을 도와주었다. 보통중국인의 한명으로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을 질책하거나 나쁘게 말하는 것은 한 마디도 없었다. 이것이 가장 좋은 "뺨을 때리는(체면을 상하게 하는)" 방식이다. "왜 그들이 예의를 갖추어 떠나는 줄 아는가? 그들은 다시 돌아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총영사는 자신이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태도가 같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미중간에 서로 총영사관을 폐쇄시켰다.이는 세계적인 헤드라인뉴스가 되었다. 양국정부와 상호 영사관폐쇄에서의 대응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7월 21일, 미국정부가 중국 주휴스턴총영사관의 폐쇄를 통지했다. 72시간내에 폐쇄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았다. 그래서 극소수 관련관리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다음 날, 중국총영사관의 인원이 문건을 불태웠고, 인근 주민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화재신고를 했다. 그래서 현재의 매체와 소방대, 경찰이 왔다. 폐관소식은 그제서야 퍼져나갔고, 확인되게 된다.

 

이를 보면, 미국은 원래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이 일을 전세계가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미국측도 해당 영사관이 '간첩'행위를 했다고 말하게 된다. 외부에서는 놀라는 와중에 더더욱 그들이 도대체 무엇을 저렇게 급히 불살랐는지를 궁금해 했다. 그래서 중국은 스스로 자백한 꼴이고, 더이상 난감할 수 없는 난감한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어서 7월 23일, 중국 주휴스턴총영사 차이웨이는 놀라운 말을 한다. 중국은 미국의 폐쇄령에 항의하며, 그들은 영사관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무뢰한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떠나든지 체포되든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했을 때, 그들은 결국 투항을 선택한다. 떠날 때도 그들은 건물의 앞뒤 문을 모조리 잠궈버린다. 고의로 미국법집행인원에게 골치거리를 남기기 위해서.

 

한가지는 주목할 만하다: 휴스턴총영사관이 폐쇄령을 받은 후 지금까지 전미국내에서, 친중단체나 친중화교중 그 어느 한명도 중국영사관앞으로 가서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더구나 누구 한 명도 미국정부에 불만을 표시하지도 않았다. 이는 설명한다. 첫째, 중국이 말하는 미국의 '일방적 도발',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중국영사관는 나쁜 짓을 하여 붙잡혔고, 쫓겨나는 것이다. 그런데 친중분자가 어찌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그들은 모두 우려하고 있다. 자신이 FBI의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을지, 그래서 다음번에 면담요청을 받고, 그린카드가 취소되고 강제출국당하게 되지나 않을지.

 

둘째, 중국은 평상시에 했던 것은 모두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 지금 중국영사관과는 더 볼일이 없다. 더많은 총영사관이 아마 폐쇄될 것이다. 나무가 쓰러지면 원숭이도 흩어지는 법이다. '애국교민'은 이런 '관건'적인 순간에 그림자도 비치지 않는다.

 

7월 24일, 영사괸폐쇄마지막날, 일부 중국계는 휴스텅총영사관의 앞에서 플랭카드를 펼치고,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어떤 사람은 "CCP는 미국에서 꺼져라. 우주에서 꺼저랴", "타도공산당"을 외쳤다. 미국 매체는 또한 "천멸중공, 여신동행(天滅中共, 與神同行)"이라고 쓴 트럭이 영사관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을 찍었다.

 

다시 청두현장을 보자. CCTV는 라이브로 방송했다. 미국측이 문건을 불지르는 것과 같은 난감한 장면을 찍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삼일 후, 미국외교관은 자부심과 우의를 가지고 떠났다. 남긴 것은 축원과 미소였고, 국기하강은 장엄하게 진행되었다.

 

중국어권 네티즌들은 SNS에 각자의 의견을 표시했다. "중공외교부대변인이 길거리 아줌마처럼 마구 욕해대는 것을 봐라. 미국은 깡패라고 욕하고, 폼페이오는 후안무치하다고 욕하고, 배넌을 욕하고, CCTV는 하루종일 욕을 해댔다. 그러나 미국의 고위관료가 시진핑을 욕하거나, 중국관리를 욕하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 미국영사관이 욕하는 것도 들어보지 못했다. 이것만 비교해보아도 고하가 분명해진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표시했다. 심지어 '간첩'이라고 말했다. 총영사 Mullinax의 부인 좡주이(莊祖宜)도 인터넷에서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그런 목소리는 대륙의 주류민의를 반영하는게 아니다. 다만 문화세뇌로 인한 인식왜곡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영사관충돌에서, 중국의 휴스턴총영사관은 미국에서 간첩활동에 종사했고, 지적재산권절취에 종사했다. 이것이 원인이었고, 총영사관을 폐쇄시킨 것은 미국의 반격조치이다. 그후 중국은 미국의 주청두총영사관폐쇄를 선언한다. 이는 보복이다. 미국영사관의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 그러므로, 미국의 주청두총영사관에 대한 비판이나 욕을 한다면 그것은 과녁없는 화살이거나, 사실왜곡이다. 이런 국면과 효과는 중국정부가 고의로 조성한 것이다.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선동하여 사건의 진상을 감추고, 시선을 옮기려는 것이다.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많은 시민들이 주청두총영사관앞으로 왔고, 그들은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이 역사적 순간을 목격했다. 영사관이 매년 조직하던 문화활동도 다시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어떤 사람들은 청두미국센터의 도서관을 얘기한다. 거기에는 천여권의 책이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고, 여러 명의 청두고등학생은 영사관에 들어가 1일업무를 경험한다. 그리고 해군육전대원과 함께 운동도 했다. 총영사 Mullinax이 처인 좡주이는 타이완에서 왔다. 그녀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청두사람이다. 그녀는 일찌기 청두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른 바 있다. 또한 부부 및 아이와 함께 "봉양화고(鳳陽花鼓)"를 합창하기도 했다.

 

만일 이런 문화교류가 모두 제국주의의 '음모'라면 이번 영사괸폐쇄광경에서 누가 진정한 조롱의 대상이었을까?

 

미국인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인들도 미국에 가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선의와 진정을 밟아버리고,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온갖 방법으로 이용한 다음에 온갖 말로 비방하면서, 무슨 권리로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존중과 도움을 바라는가? 보편적가치를 버리고, 오천년전통문화를 부정하며, 선량안 국민을 박해하는 정권은 반드시 버림받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문제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