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인수를 둘러싼 트럼프와 중국의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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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기업

2020. 9. 3.

글: 사전(謝田)

 

TikTok의 미래는 미중간의 힘겨루기에 따라 여러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은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만일 자세히 트럼프정부의 TikTok과 다른 중국배경의 앱에 대한 통일적인 전략을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중국측에서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어떻게 계산하더라도,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TikTok의 최종 운명은 바꿀 수가 없을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먼저 45일의 기한을 정한 후, 트럼프가 다시 기한을 90일로 늘여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실현되지는 않았다. 중국당국은 이때 신속히 기술수출관제규정을 수정하여 TikTok의 매각을 교란시키려 했다. 중국의 계산이 정명하지만, 기실 그것이 드러내는 것은 독재정권의 탐욕과 우춘이다. 다시 한번 세계에 중공의 본질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최신 진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 다시 한번 천명했다. 반드시 9월 15일전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이 지나고 나면 미국에서 TikTok을 금지한다. 그는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했다. 미국 재정부는 반드시 이 거래에서 이익을 얻어야 한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회사와 월마트가 손을 잡고 인수하고자 하고, 중국회사인 바이트댄스와 TikTok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가 보기에, 미국 재정부가 반드시 이 거래에서 이익을 얻어야 한다. 왜냐하면 트럼프정부가 TikTok이 미국에서 운영하도록 해주는 것이므로 미국정부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재정부가 보상을 받는 것은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긴 하지만, 트럼프 본인의 개성이나 그의 일처리방식에는 부합한다. 그는 상인출신이다. 풍부한 사업경험이 있다. 또한 미국제일, 미국지상을 부르짖는 대통령이다. 이 일에서도 미국의 이익을 생각하다니, 정말 남다르고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다.

 

듣기로 백악관은 현재 거래에서 보상을 받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회사의 준법비용(Compliance Cost)으로 돈을 받으려 했다. 소위 준법비용은 기업이 법규를 준수하기 위하여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다. 미국의 외국투자위원회(CFIUS)의 거래심사때도 비용을 받는다. 다만 이들 비용은 30만달러를 넘지 않는다. 이는 트럼프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하면 '미국을 위하여, 미국재정부를 포함하여 적당한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뜻은 보통의 세금이나 취업기회창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워싱턴주(시애틀이 있는 주, MS 본사소재지)에서 가져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기실, 미국정부의 수익은 바로 간단한 커미션이다. 왜냐하면 미국정부는 확실히 이 거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관건은 미국의 인수자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업규범에 따르면 거래커미션은 매도인이 지급한다. 그래서 중국회사 바이트댄스는 반드시 마지막 계약에 만일 집행가능하다면 계약속에 자신의 수익중 이 금액 아마도 10%가량인 15억-20억달러를 지급한다고 규정하게 될 것이다.

 

TikTok의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및 호주의 사업을 인수할 매수인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Oracle 및 트위터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 컨소시움이 최적의 인수자이다. Oracle은 이런류의 소비자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없다. 트위터는 실력이 너무 약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충분한 기술력이 있고, 월마트는 TikTok의 청소년시장을 주목한다. 이는 월카트의 방대한 실체점포를 보충하며 적극적으로 온라인판매를 추진하는 노력을 보완할 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시장에 확장하려는 계획에도 부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월마트는 전혀 다른 업종의 거두간의 강강연합이라 할 수 있다. 주련협합(珠聯璧合)이라 할 만하다.

 

중국은 우선 미국과의 협상을 통하여 혹은 중국의 압력을 통하여, 중싱(ZTE, 中興)의 선례와 같이, 마지막단계에 TikTok을 봐주는 것으로 해결하길 기대했다. TikTok이 여러가지 약속을 한 후에 미국의 안전우려를 해소시키고 계속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다시 한번 미국의 입장을 잘못 판단한 것이다.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누가 TikTok을 사용하든 트럼프정부는 중국이 미국인의 정보를 절취하는 것을 막을 것이다. 이들 유저의 위치에서 열람데이타정보와 데이타의 수집에 이르기까지 이는 중국이 미국인의 프라이버시와 기밀을 획득할 수 있게 해준다. 연방의 핵심 공무원과 군사도급업체까지도 추적가능하다. 개인정보자료를 모아서 이를 가지고 협박할 수도 있다. Harris Poll에 따르면 67%의 미국인은 중국이 부당하게 TikTok에서 수집된 개인데이타를 사용하는 것에 우려를 가지고 있다. 59%의 TikTok유저는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57%의 미국인은 트럼프가 TikTok을 미국시장에서 쫓아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8월말 황급하게 공표한 신규 <수출금지, 수출제한기술목록>에는 TikTok의 인수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가 TikTok의 미국업무를 매각할 때, 베이징에서 간섭할 수 있고, 거기에 간여하고 이익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만일 TikTok을 최종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다면 중국으로서는 우려될 것이다. 이는 선례를 만드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에서 운영하는 다른 인터넷회사인 알리바바부터 텐센트의 모바일지급까지, 심지어 중국의 은행까지 모두 마찬가지의 안전위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제로 미국회사에 매각해야할 수 있다. 이는 중국이 일패도지하고 전군복멸하는 것이다. 더 이상 미국시장에 발을 내딛을 수 없고, 미국의 비밀을 획득할 기회를 잃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바이트댄스의 협상은 마치 장애를 만난 것같다. 장애는 그 앱프로그램의 핵심 알고리즘에 있다. 그것이 거래에 포함되느냐 여부이다. 최근 중국정부가 내놓은 인공지능기술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직접적으로 이 점을 겨냥하고 있다. 다만 TikTok의 성공은 마케팅에 있고, 기술의 신축성있는 운용에 있고, 응용앱의 개발에 있다. 핵심알고리즘같은 기술이 선진적이어서가 아니다. TikTok은 당시 1억달러로 미국의 유사한 기업 Musical.ly를 인수했다. 후자와 TikTok은 기능에서 차이가 별로 없다. 차이라면 TikTok의 혁신적인 응용과 성공적인 시장프로모션에 있다.

 

중국은 왜 이런 시기에 갑자기 개입했을까? 중남해는 무슨 계산을 하는 것일까? TikTok은 시장에서 우세가 있다. 그러나 뛰어난 기술은 없다. 기술수출관제를 수정하여도 기술외부유출을 제한하는 작용을 하기 어렵다. 중국은 그저 이를 빌어 말하고 싶은 것이다. 첫째, 나도 방법이 있다. 내가 결정한다. 내가 대장이다. 둘째, 미국이 기술로 중국을 제재하는데, 중국도 기술로 미국을 제재하겠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 중국에도 이런 실력이 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대내선전을 대거 벌인다. 셋째, 중국은 기술심사를 통하여 시간을 벌려 한다. 지연시킨다. 그리하여 미국대선을 넘기려 한다. 그리고 더 많은 인수자들이 경쟁을 벌이게 하려 한다. 좋은 가격으로 처분하기 위하여. 넷째, 외환이 부족한 때이므로, 중국고위츠은 반드시 한몫을 챙기고 싶어한다. 권력귀족들이 이를 통해 바이트댄스에서 돈을 긁어내려는 것이다. 선처비용으로 큰 돈을 받아내려 한다.

 

중국의 계산에 대하여, 트럼프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9월 15일 기한을 견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매도자시장의 우세를 제한하려는 것이다. 바이트댄스와 TikTok미국의 고위경영진과 대주주들이 알아야 할 것은 만일 그들이 중국정부가 방해하도록 놔두게 되면, 아마도 투계불성식파미(偸鷄不成蝕把米)하게 될 것이다. 결국 거래는 이뤄지지 못하고, 부득이 미국시장에서 쫓겨나게 된다. 결국 이는 양패구상이다 회사도 망가지고, 모두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