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모방한 소련의 항공모함은 어떤 수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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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군사

2020. 9. 25.

글: 심주(沈舟)

 

최근, 중국은 항공모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중국이 현재 보유한 2척의 항공모함중 한척은 전소련에서 미완공되었던 바리야그호 항공모함을 개조하여 만든 랴오닝호이고, 다른 한척은 산둥호로 랴오닝호를 모방하여 만들었다.

 

중국은 바리야그호의 선체를 구매했을 뿐아니라, 나중에 러시아에서 전체 도면까지 매입했다. 그렇다면, 중국이 모방한 전소련의 항공모함은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일까?

 

항공모함은 전소련에서 오랫동안 중시되지 못했다.

 

1910년대, 영국, 프랑스, 일본등 각국은 수상비행기항공모함을 보유하기 시작했다. 그후 영국은 1918년부터 최초의 현대적 의미의 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시작한다. 일본의 항공모함은 영국기술을 받아 먼저 1922년에 진수된다. 그후 미국도 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시작한다.

 

태평양전쟁에서 항공모함은 해전의 위력을 발휘한다. 2차대전이 끝난 후, 전소련의 해군도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싶어했다. 다만 각종 원인으로, 오랫동안 진정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한다. 전소련은 항공모함을 발전시키는 것은 실질적 의미가 없다고 여겼다. 핵무기미사일을 발전시키는 것이 해군을 발전시키는 것보다 중요했고, 대형수상함정은 핵미사일 앞에서는 그저 과녁에 불과했다.

 

비록 전소련은 나치독일이 아직 건조를 완성하지 못한 그라프 체펠린항공모함을 끌고 왔는데, 이것이 항공모함을 시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2척을 건조한 후에 프로젝트는 중단되고, 단지 대잠순양함의 용도로 사용했다.

 

전소련의 키에프급항공모함

 

1972년, 전소련의 키에프호 항공모함이 진수된다. 키에프급 항공모함은 전소련의 최초 항공모함이고 모두 4척이 건조된다. 

 

미국의 항공모함과 달리, 전소련의 키에프급 항공모함은 화력을 더욱 중시했고, 함재기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았다. 항공모함은 대잠, 대함, 방공의 각종 미사일, 화포를 구비하고 있어서 순양함에 더욱 가까웠다.

 

함재기는 실제로 단지 12대의 야크-38수직단거리이착륙기 및 19대의 헬기등을 실었고, 실제로 헬기항공모함이 된다.

 

키에프급의 4번째 항공모함인 고르시코프해군대장호가 1978년에 진수된다. 1987년에 인도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며 이름은 INS Vikramaditya호로 이름을 바꾼다. 러시아에서 개조한 후, 항공모함은 스키점프식 갑판으로 개조하고, 함재기는 미그-29K로 한다. 그리고 2013년 인도해군에 인도된다.

 

기에프급 1호, 2호 항공모함은 최종적으로 중국에 매각된다. 1척은 먼저 텐진군사테마파트에 전시하는데, 나중에 호텔로 개조된다. 또 다른 한 척은 선전군사테마파크가 된다, 3호 항공모함은 한국에 매각되어 고철로 분해된다.

 

전소련의 키에프급 항공모함시험은 실제로 실패로 끝난다.

 

쿠츠네초프원수급 항공모함

 

전소련의 마지막 항공모함시험은 쿠츠네초프대원수급 항공모함이다.

 

최초의 쿠츠네초프호 항공모함은 1991년부터 복역한다. 그후 전소련이 해체되면서 러시아가 항공모함을 넘겨받는다. 1993년 함재기를 실었는데,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2019년 유지보수중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지금까지도 새로 복역하지 못하고 있다.

 

2호 쿠츠네초프대원수급항공모함은 바리야그호이다. 전소련이 1991년 해체될 때, 아직 설비설치가 완료되지 않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접수한다. 건조율은 이미 68%에 달했다. 1997년, 바리야그호의 전자장비와 무기시스템을 철거한 후, 1998년 홍콩의 한 엔터테인먼트회사가 2000만달러로 매수한다. 나중에 돌고돌아 중국군대의 수중에 들어가고, 랴오닝호 항공모함으로 개조된다.

 

즉, 전소련의 쿠츠네초프대원수급항공모함은 실제로 1척만 복역했다. 다른 말로 하면 전소련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항공모함은 오직 1척만 복역했고, 그것도 성공하지 못했다.

 

전소련은 이 항공모함을 위하여 특별히 함재기 수호이-33을 설계한다. 그러나 중량이 많이 나가서 항공유를 가득 채울 수가 없었고, 모두 사출식이고 현재 미그-29로 모두 교체되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수호이-33 원형기를 하나 구해서 이를 모방해 J-15를 만든다. 다만 똑같은 중량초과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할 수 없게 된다. 일본 방위청의 평가에 따르면, 현재 J-15는 겨우 20대이다. 1척의 항공모함도 만재할 수 없다는 말이다.

 

중국현재의 항공모함수준은 실제로 전소련이 시험제작한 최초의 진정한 항공모함떄의 수준이고, 역시 최후의 수준이다. 전소련은 항공모함건조경험도 없고, 실전경험도 없다. 그러므로 배울 것이 없었던 것이다.

 

러시아의 선택, 프랑스와 협력

 

전소련이 해체된 후, 러시아는 비록 1척의 시험제작한 항공모함을 계승했지만, 계속하여 연구개발, 건조하지 않고, 오히려 프랑스와의 협력을 선택하여,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을 건조한다. 이를 가지고 잠시 항공모함을 가지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려 한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가 크리미아반도를 침략하면서 프랑스는 협력을 중단한다.

 

전소련, 러시아항공모함 혹은 경항공모함의 연구개발은 이렇게 끝이 난다. 전소련의 항공모함은 실제로 계속 미국을 모방하려고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핵동력을 포기하고, 통상동력으로 고친다. 톤수는 6만톤이하로 바꾸고, 함재기수량도 줄인다. 그리고 원양으로 배치할 수는 없었다.

 

전소련의 항공모함도 사출식발사기가 없었다. 그래서 스키점프식 갑판으로 고쳤고, 함재기의 중량이 제한된다. 러시아의 유일한 항공모함은 일찌기 2번의 함재기사고를 일으켰다. 1대는 미그-29K로 착륙밧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항공유가 떨어져 바다에 추락한다. 1대는 수호이-33으로 착륙밧줄이 끊어져서 바다에 빠진다. 조종사는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전소련이 시험제작한 항공모함은 시종 자체무기시스템을 강화시켰지, 항공모함전단의 호항(護航) 개념이 없었다. 그래서 낙후된다. 중국은 다시 전소련을 모방하고 있으면서 마찬가지로 낙후된 항공모함의 탐색길을 재연하게 된다.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항공모함은 여전히 유지보수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매각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러시아의 항공모함의 길은 기본적으로 마감되었다. 중국의 모방의 길도 실제로 끝이 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