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찬룽: 반미투사의 자녀가 왜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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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교육

2020. 10. 13.

작자: 일천도만갈주적어(一天到晩喝酒的魚)

 

전략허풍국 정위, 저명한 반미투사,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진찬룽(金燦榮) 교수의 아들이 베이징에서 결혼식을 거행했다. 이 일은 요 며칠 인터넷의 주요뉴스가 되었다.

 

아들이 장성하면 장가가고, 딸이 장성하면 시집가는 것이 당연하다. 결혼하면 하는 것인데, 뭐 떠들게 있는가? 문제는 진찬룽의 아들이 미국에서 귀국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신부도 모두 미국에서 온 것이다.

 

네티즌이 폭로한 바에 따르면, 진찬룽의 아들 진쥔다(金君達)는 현재 중국사회과학원의 조리연구원이다. 일찌기 북경대학을 졸업했고, 그후 후시진이 총편집인으로 있는 <환구시보>에서 잠시 일한 바 있다. 그후 미국으로 갔고, 미국의 보스턴대학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계속 미국에서 공부를 한다.

 

이런 시기에 아들이 미국에서 돌아온 것이 뭐 신기할 것도 없지 않은가?

 

만일 다른 사람이라면 그렇다. 다만 진찬룽의 아들이니까 신기한 것이다. 왜 그런가? 이전에 넷이즈의 영상 "취조중국(聚照中國)" 프로그램에서, 진찬룽은 관중들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어려서 아이를 미국에 보내 공부시켰다. 기실 그를 해친 것이다. 아이가 적응하지 못했고, 집에서 돈도 많이 써서, 가정이 갈라지고 둘로 나뉘어져야 했다. 아이를 해친 것이고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나는 아이를 외국에 내보내는 것에 반대한다."

 

그리하여 요 며칠 사람들은 진찬룽이 너무 가식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이를 미국에 보내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더니, 자신은 아이를 미국에 보내 그렇게 오랫동안 공부하게 했단 말인가? 그가 이렇게 한 것은 정말 창피한 줄도 몰라서인가. 특히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아닌가?

 

사실을 얘기하자면, 필자의 진찬룽에 대한 이해를 근거로 하자면, 그는 창피당하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창피당할 짓은 너무나 많이 해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군사기지를 소멸시키는 것은 몇시간만 들이면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해군이 빈번하게 훈련하자, 그는 다시 미중간에 전쟁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또한 화웨이의 칩이 미국보다 앞섰다고 얘기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체면을 살펴주려고 미국 것을 쓰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들을 미국에 보낸 일에 대하여 어떻게 변명할 것인지도 김교수는 분명히 미리 생각해 놓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큰 바둑을 두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옛사람의 말이 맞다. 아이를 아까워하면 늑대를 잡지 못한다. 마누라를 아까워하면 깡패를 잡지 못한다. 미국이 지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이를 거기로 밀어넣은 것이다. 김교수에게 이는 무슨 정신인가? 산에는 분명 호랑이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호랑이가 사는 산으로 걸어가는 대무외정신(大無畏精神)이다. 

 

아이가 미국에 가지 않으면, 어찌 미국이 지옥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는가? 어떻게 온갖 방법을 강구해서 미국으로 자녀를 보내려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

 

기실 이 방면에서 진찬룽보다 대단한 사람이 있다. 중국에서 2천위안을 버는 것이 미국에서 3천달러를 버는 것보다 더 잘 살 수 있다고 말한 천핑(陳平) 교수이다. 그는 텍사스대학 오스틴분교를 졸업했다. 스스로 미국에서의 고통스러운 생활을 겪은 후, 딸을 다시 미국으로 보내어 계속 체험하게 한다. 딸이 더욱 잘 체험하도록 하기 위하여, 심지어 딸을 미국인과 결혼시키기도 했다.

 

그래서 진찬룽의 이것이 큰 그림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자신의 가족의 행복을 희생했다. 정말 너무나 감동적이지 않은가?

 

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바람에, 미국은 마침내 분노하게 되었고, 계속 관세를 올린 후, 올해는 당원은 미국에 올 수 없다는 결정까지 내렸다. 당연히 이것은 더욱 잘된 일이다. 어쨌든 그들은 미국에 가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후시진이 말한 것처럼, 미국이 이렇게 하는 것은 중국을 도우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더 많은 인재를 중국에 남기는 것이고, 그들의 미국에 대한 환상을 없애는 일이기 때문이다.

 

보라. 이렇게 말하면 진찬룽은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을 뿐아니라, 오히려 우리 모두가 그에게 감사해야할 일이 아니었던가?

 

이렇게 말하면 분명 누군가 이런 말을 할 것이다: 네가 바보 아니냐. 다른 사람을 모두 멍청이로 보는 거냐. 너무 사람들을 우습게 보는 것아니냐.

 

진찬룽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미국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만 하면, 그의 추종자들은 무조건 믿는다는 것을.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쇄국을 할 때는, 미국이 우리를 틀어막았다고 욕하면 된다; 개혁개방을 할 때는 미국의 자산계급이 우리를 착취했다고 욕하면 된다; WTO에 가입할 때는 미국이 중국인들의 이익을 뺏아간다고 욕하면 된다; 2008년 경제위기는 미국이 세계경제를 구렁텅이에 빠트렸다고 욕하면 된다. 미국이 탈동조화하려 할 때는 미국이 헛된 생각을 한다고 욕하면 된다. 중국이 바이러스를 뿌렸을 때는 미국이 바이러스를 수출했다고 욕하면 된다. 미국에 바이러스가 만연하면, 중국쪽이 좋은 것이다.

 

진찬룽은 이런 말도 한 적이 있다: 미국은 곧 끝장난다. 힘이 쇠락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심리상태가 붕괴되었다. 인도와 같이 자잘하게 되었다.

 

왜 미국이 가장 심하게 반공을 외치는가? 그것은 자신의 가치관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가경제기초에 문제가 생겨서, 중산가정이 붕괴되고, 미국의 모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은 지금 마음이 있으나 힘이 없다. 우리를 손보고 싶어도 손볼 수가 없다. 미국은 20년전에 중국을 억누를 기회가 있었다. 지금은 이미 그럴만한 힘이 없다.

 

2040년부터, 우리는 전면적으로 앞서갈 것이다. 2050년이 되면 우리의 여권은 전세계에서 비자면제되고, 출국하면 유니온페이로 그으면 되고, 대학입시때도 영어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 미국학생들이 중국으로 와서 한어를 배울 것이다...

 

어쨌든 미국은 별 거 아니다. 미국을 상대하면 우리는 항상 이긴다.이길 뿐아니라, 두번 이긴다.  그것이 윈윈이다.

 

솔직히 말해서 진찬룽의 이런 말을 들으면 미국이 지금까지 살아남은게 용하다. 아마도 중국고위층이 봐줘서일 것이다.

 

욕은 욕이고,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서 공부하게 하기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들을 보면 나는 옛날 원세개의 중요한 심복 한명이 생각난다. 그는 바로 원세개의 고위참모 진환(陳宦)이다. 그는 형세가 아주 좋다고 떠벌이던 사람이고, 원세개를 황제로 옹립한 주요 인물이다. 1915년 원세개는 그를 사천독군(四川督軍)으로 임명한다. 떠나기 전에, 진환은 땅바닥에 엎드려 원세개에게 삼궤구고의 예를 행한다. 그 후에 무릎걸음으로 원세개의 앞으로 걸어나가, 한편으로 원세개의 발끝에 입을 맞추며, 다른 한편으로 "대총통께서 내년에 황제에 등극하지 못하면 저는 다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한다.

 

1년후 원세개가 황제에 오른다. 그러자 온나라가 원세개를 토벌하는데 앞장선다. 진환도 즉시 거병하였고, 이는 원세개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된다. 원세개는 죽기 전에 이렇게 소리쳤다: "그가 나를 해쳤다." 많은 사람이 그가 누군지 추측했는데 바로 진환을 말하는 것이었다. 진환은 이때 이미 호국영웅이 되어 있었다.

 

역사상 원칙없이 허풍을 떨고, 지나치게 충성심을 표하는 인간은 왕왕 가장 먼저 배반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