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혜리사모님의 고백 ----------

홈스쿨 종강예배 
 
결정하기까지 너무나도 오래걸렸던 홈스쿨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벌써 한학기가 끝났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것인가 내가 잘 하고 있는것인가 하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한학기동안 작지만 열매들을 보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다시한번 붙잡게 된다 
 
매일 아침 토다를 하면서 하린이가 점점 성경말씀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해를 하는게 눈에 보인다
야곱이 요셉을 특별히 더 사랑했음은 유치부때부터 들었던 말씀이라 알고 있었지만 야곱과 레아 그리고 라헬 이야기를 계속해서 토다하면서 "아 요셉은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이 어렵게 낳은 아들이라서 더 특별히 사랑했던 거구나"라며 깨달음을 표현할때에는 너무 감사했다  
 
하야하기 힘들다며 투정도 부리고 목사님께 점검받기 싫다고 하던 아이가 목사님께 칭찬 받고 와서는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고 기쁘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  
 
미운 세살이라고 불리는 하민이는 아직 갈길이 멀긴 했지만 "네 어머니"라고 하며 바로 순종하는 세살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도 나약하고 부족한 나는 쓰러지고 흔들리지만
더욱 믿음의 약속을 붙잡으며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감사함으로 바로 설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해야겠다  
 
한학기동안 말씀으로 잘 이끌어 주신 권창규목사님과 예나영 사모님 토브홈스쿨 어머니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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