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살아보기/베트남에서 살아보기

산수유 2020. 3. 2. 10:55

보고싶은이들이 온다는 소식을 두 달 전쯤 받았을 까!!!

다들 바쁠텐데...서로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을 텐데 하는 생각에 

휴식과 더불어 조금 더 알찬 일정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놓고는 설레이기까지 했었다.

너무 기다린탓인지 지인들이 온다는 날짜가 다가오면서 생긴변수,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물론 하늘길이 닫혔으니 당연히 취소되었고, 아쉬움보다는

어렵게 시간을 맞추었을 지인들에게 내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내가 주로 앉아있는 이곳에서

한국뉴스를 들여다보는게 일상이 된 것 같은 요즘이다.





달랏은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조용하지만 주변 미니호텔이나 카페등을 보면

요즘은 평소보다 이른저녁에 샷시를 내리거나 정리하는 모습이다.

이웃집도 요즘 평소에는 꼭꼭 문을 닫아두지만 오늘은 활짝 열어 정성껏 제를 준비하고 있다.

달이 둥글게 모양을 잡아갈때면 베트남의 많은 가정들은 이렇게 입구에 제사 상을 차려놓고 제를 지낸다.



한국 대구신천지교회에서 우한폐렴 코로나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베트남경찰과 보건소직원이 다녀갔다.


베트남달랏에 머무는 한국인들의 상황을 파악하기위해서다.

조사내용은 한국에서의 집이 어느도시에 있는지, 여권이 어느지역에서 만들어졌는지

베트남에는 언제 입국했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등을 확인하고는

앞으로  한국여행객 중 특정지역 사람들이 호텔에 묵으면 알려달라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요즘 교민방에는 하늘길이 막혀서 입국이나 출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들이 날마다 올라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국인여행객들에 대해서 너무 까다로운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베트남행정이 그저 부럽다는 나의 사견이다

타국에 사는 사람들은 국제적인 이동제한을 받으면 더 심각해지는 일들이 많음에도 

요즘 일어나는 입.출국에 대한 제한이 나쁘게만 생각되지 않는다.


어찌되었는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곳 달랏 교민들 삶은 조용히 일상을 보내는게 전부다.

하루빨리 한국으로부터 모두가 바라는 좋은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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