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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4BTS-(#3-16) 평형 - 마지막회

댓글 38

게임연재-문명4/CIV4BTS #3 KOR★

2009. 2. 28.

[보시고 나서 리플 부탁드려요~^^]

다음주에는 #3 에필로그와 후기가 올라오니 또 봐주세요~ 

 

 

 

  

만약,

냉전시절,

 

소련이 붕괴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 

 

 

두 이데올로기의 끝없는 대립...

 

수만기의 핵무기를 서로를 향해 겨누고,

세계는 반으로 갈라져 서로만의 세상을 만들어 갔을테고, 

 지금의 북한 뒤에는 든든한 소련이 버티고 있었겠지.

 

 

 

한편으로는,

 

그 산물이 인류의 달착륙이었고, 

911테러를 비롯한 중동발 테러리즘은 존재하지 않았을수도 있고,

동유럽등지의 내전등은 불가능 했으며, 

걸프전과 같은 서로를 자극할수 있는 무력활동은 극도로 억제되었을것이다.

 

 

 

 

평형이 깨어져버린 오늘날의 세상에서,

 구심점 없이 잘게 쪼개진 서로는,

서로를 누르기 위해 고분분투 하고 있으며,

평형상태에서의 활성화에너지를 넘겨버린 세상은

엔트로피의 극대라는 궁극의 또다른 평형,

무질서의 최대치를 향해 치닫고 있다. 

 

 

 

 

 

 

 

- 지금까지의 역사 -

 

한반도 땅, 두개의 도시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몽골의 침략을 이겨내고 압록강과 백두산을 넘어 북쪽으로의 확장을 시작한다.

 

최초로 신성로마제국의 침공을 받았고,

 뒤이은 몽골의 침공은 중국과의 동맹으로 이겨냈으며,

스페인 제국의 정복자들과의 국운을 건 전투에서 홀로 승리하며,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진출에도 성공한다. 

 

러시아에게 세계의 강대국들이 추락하는 세계 정세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접국가들과의 기술거래를 통해,  

 경제를 급속하게 성장시켜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된다.

 

자주국방의 모토아래 이어진 군비성장은,

첫 해외파병으로 이어졌으며,

 

러시아에게 대항할 힘을 갖추기 위해 중국과 그 종속국들에 대한

북벌을 감행하게 된다. 

 

1,2차 동아시아 전쟁으로 중국을 몰아내고

동아시아의 패권을 잡게 된 대한민국은,

러시아의 종속국이었던 몽골과 크메르를 편입하며

 

 러시아에 이어

남은 세상의 반쪽의 주인이 되게 되는데...

 

 

 

크메르 까지 차지한 대한민국에게 러시아의 압박은 이전보다 줄어든 상태다.

 

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정탐은 계속 되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도시를 지키는 러시아의 병력이 매우 적다는것이었다.

 

기계화보병 둘, 자주포, 낙하산병, 해병... 끝? 16짜리 거대도시에?

왜일까? 

 

 

 

 

세계 3위의 국가이자 러시아와 대한민국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국 비잔틴.

비잔틴과는 많은 거래를 이어나가며 관계를 지속중이다.

 

혹시라도 표트르 편이 되게 되면 큰일이고,

비잔틴이 표트르의 공격을 받는다면 우리에게 지원을 요청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잔틴은 나보다는 표트르와 더 친한 상태이다.

음.. 이건 좋지 않은걸..

 

 

아, 러시아 본토에 병력이 적은 원인을 알아냈다. 바로 이것.

 

 러시아는 각종 전쟁으로 인해 해외 파병병력이 매우 많고 영토 또한 넓은 상태다.

무엇보다 가장 최근 전쟁을 벌인 영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대서양을 건너 영국땅에 병력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쪽에도 많은 병력이 있고... 

 

 

오호라...

 

 

 

 

 

러시아의 자원은 상당하다. 석유, 구리, 알루미늄, 우라늄, 철...

일부러 심어놓은것 처럼 골고루 자원이 있는 상태... 

 

자원을 차지하여 소모전을 벌이는 전쟁으로는 안되는 상태... 

 

말그대로

전면전 뿐인가? 

 

 

 

파나마 운하쪽 러시아의 항모전단.

제트 전투기의 보유가 상당하다. 공중으로는 안되는것일까?

 

 

 

일단 표트르의 위협은 상존하고 있으니, 해외 곳곳의 병력을 아시아 본토로 모으기로 했다.

공격해 온다면 필시 몽골쪽을 통한 공격일터...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중국과의 전쟁을 마친 부대들이 귀환을 위해 해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부대는 모두 재편성! 

전체적인 조합을 세어보고, 부족한 병과의 유닛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건쉽이 많으니 지대공미사일을 많이 생산해야겠다.

 

 

그리고, 

 

 

작전계획 수립!

우리의 선제타격을 위한 계획 수립이다. (큰맵상태에서 가능하다)

 

정작 표트르의 러시아본토에는 많은 병력이 주둔해 있지 않고,

서유럽, 북아메리카, 중동쪽에 병력이 많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한다면 분명 성과가 있을것이라는게 나의 계산이다. 

 

 

 

 

 

서유럽쪽, 과거 독일 영토 부근. 

 

국경쪽의 도시를 1번 목표로 하고,

1번 목표를 달성하면, 1번 목표를 달성한 두곳의 부대가 모여 2번을 공격한다. 

1번 부대에게 어느정도 피해가 있을것이기 때문에... 

 

 3번은 부가적인 목표이다. 하지만 그 쯤되면 표트르가 재정비 하지 않을까? 

 

 

 

동북아시아 쪽도 같은 원리의 작전계획을 수립했다.

 

보면 알겠지만, 이것은 러시아 전체를 섬멸하려는 작전은 아니다.

그것은 중동과 아메리카의 병력들이 도달하면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표트르의 군사력은 나의 2.5배) 

 

최단시간내의 최대의 피해를 주고,

정전협정을 맺은뒤,

재정비 하여 또 다시 전쟁을 일으켜 피해를 주는,

그런 전술을 이어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사실 선제공격 말고, 표트르를 열심히 약올려서 선제공격을 하게 유도한뒤,

도시와 강을 바탕으로 방어를 하여 힘을 약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약올리는것은 말도안되는 거래를 계속 요구하면 된다.) 

 

하지만 이는 위험부담이 크고(부대를 정비해서 올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제공격하는쪽으로 최종결정을 내렸다. 

 

자, 이제 목표를 향해 부대들을 해외로 배치하자. 

 

 

 

 

부르릉~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이동하기 시작한 대한민국 국군.

 

 

북한은 양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엄청난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질적인 면도 그렇지만, 그 장비들을 움직일 석유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전쟁이 발발했을때 동시에 그 모든 장비를 움직일수도,

계속움직여 한반도 끝까지 이동할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쟁은 경제력이 필수적이다.

 

지속가능한 산업동원을 통한 장비의 생산...

군사력을 제외하면 경제력이나 생산성은 러시아에게 버금가는 상태이다. 

 문화력은 오히려 우월해졌고...

 

 

 

바다의 함대들은 모두 몇몇 항구들로 분산시키기로 했다.

불필요한 해전은 최소화 하고, 비잔틴과 알루미늄을 거래하고 있긴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 본토로 오는 알루미늄을 막는 해상봉쇄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해군이 동해와 남해를 목숨걸고 지켜야 한다. 

 

 

 

 

동서로 분단된 몽골의 땅. 

그리고 그 도시중 하나인 '올드 사래'.

그 도시 앞에 한-몽골 연합군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표트르에게는 화전양면전략전술*을 구사해 주자.

 (* 북한이 사용하는 전술로 겉으로는 평화를 말하며 공격을 준비하는 전술을 말한다.) 

 

선물 받으시구요~ 

 

 

 

우리의 종속국들은 이미 상당한 기술수준에 도달했다.

 

모든 종속국들이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원, 골드지원을 통해

기본적으로 기계화 보병으로 방어병력을 갖춘 상태이다.

 

내가 알루미늄만 공급해주기 시작하며 현대전차도 나올것이다.

전쟁이 시작되면 국경부근 국가들에게 알루미늄을 공급해줘야지. 

 

 

 

걱정이 되는건 아메리카 대륙이다.

아메리카 대륙에 엄청난 병력이 있고,

전쟁이 시작되었을때 이 병력들이 아시아로 넘어오지 않는다면, 

곧장 아메리카의 우리 도시들로 오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득이 있다면 실이 있는법.

 

아메리카의 도시 일부가 점령당하더라도,

더 많은 피해를, 더 큰 도시들을 가진 러시아 본토에 주면 된다. 

 

 

 

중앙 아시아 쪽으로도 병력을 이동시키자.

 땅으로 가려니 오래걸려서 바다를 통해 이동시키기로 했다.

 

 

 

 

완성된 작전계획.

 

음... 완성된 해를 따서 '작계2086'으로 명명하자.ㅋ  

 

 

 

우리의 폭격기들도 비잔틴제국의 공항에 도착했다.

비잔틴에게 전쟁용도로 쓸꺼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일단 이 고고도 폭격기들도 정찰을 해볼까나?

 

 

 

쫙~ 정찰을 해보니...

 

헉.. 생각보다 많은 병력이 있다.

아깐 이렇지 않았는데... 눈치 챈건가?!

  

 

마중나온 표트르의 기갑병력들...

 

 

젠장... 간파당했어! 

 

 

(아무리 AI라고 해도 국경근처로 병력이 접근하면 자동적으로 배치가 되게 되어있다.

특히 사이가 안좋다면 더더욱...) 

 

 

 

미칠듯한 표트르 제트전투기들의 에어쇼! 

 

다행히 아메리카 대륙쪽이다.

 

 

아메리카 대륙쪽, 대서양을 건너는지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잠수함들이 대기중이다.

여차하면 공격도 할것이고... 

 

 

 

 

좋다. 여기까지 온 이상 멈출수는 없지. 

 

엄청난 전투들이 일어날테니 전투가속옵션에 체크를 하자.

(싸우는 모습이 안나오고 바로 승패가 결정된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거지. 

 

 

 

 

 

두둥!

세계전쟁의 발발....!

 

앞으로 계속될 러시아와 대한민국간의 전쟁의 시작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저 동방의 작은 소국에서,

세계의 절반을 호령하는 슈퍼파워가 되기까지...  

 

 

 

 

중앙아시아, 인구 26짜리 초거대 도시, '볼가르'!!! 

이곳에 가장 많은 병력을 집중했고, 이곳이 시작이다. 

 

볼가르에 투입된 병력은

현대전차 15, 자주포 3, 건쉽 5, 이동식 지대공미사일 4이다. 

자주포의 경우는 목표도시의 방어력을 0으로 만들수 있을만큼씩 배정해주었다.

 

볼가르의 방어병력은

현대전차 2, 기계화보병 1, 건쉽 1, 이동식 지대공미사일 9이다.

 

 쉽지 뭐. 

 

 

 

 

'볼가르'점령! 

 다시 재정비 하여 2번목표로 나아갈것이다.

 

 

 

 

북극해쪽, 스페인이 대한민국을 침공할때 거쳐왔을 도시, '오트라르'

이것도 역시 바로 점령! 

 

 

 

'뉴 사래'... 과거 몽골의 도시로, 내가 점령하자 몽골에게 자동으로 반환되었다.

 뭐 상관없어.

 

 

자, 2번 목표인 '노보시비르스크'를 향해 이동! 

 

 

 

'잘츠부르크'... 신성로마제국의 도시였고, 오늘날의 독일의 도시... 

역시 점령!

 

 이렇게 기습적인 공격으로

위에 나열된 4개의 도시와 추가로 3개의 도시를 더해

1번 목표, 총 7개의 도시를 한꺼번에 점령&파괴하였다.

  

 

 

움직이기 시작하는 표트르.

바다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우리 종속국중 하나인 프랑스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사하라 사막쪽에서도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중동의 병력들을 나의 종속국들을 공격하기 위해 배치하는 표트르.

 

 

그리고,

 

 

 

곧이어...

 

 

 

볼가르, 침묵.

 

 

잘츠부르크와 키예프도 침묵.

 

 

 

뉴 사래와 오트라르 역시 침묵... 

 

 

-지직,지직 

 

 

"응답해! 응답하라고!" 

 

 

 

 

 

:

 

:

 

대한민국의 기습 공격은 그렇게 끝이 났다.

 

1번 목표들을 모두 달성했지만, 2번 목표까지 병력을 보존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러시아 대륙의 거의 모든 도시는,

1,2턴이면 현대전차를 만들수 있는 생산력과 사관학교를 보유하고 있었고, 

부족해 보였던 러시아 본토의 병력은 시간이 갈수록 충원되었다. 

 

 

 대한민국의 종속국들도 피해를 입었고,

특히 유럽한복판에 있던 프랑스의 피해가 심했다. 

 

대한민국의 도시들은 점령당하지 않은채

무사히 평화협상을 이룰수 있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여기까지 였다.

 

 

 

 

 

 

 

세계전쟁속에서 당황함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표트르.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일까?

 

 

 

첫번째 기습공격과 정전협정 이후, 

계획했던대로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나가려 했으나,

  

다시 병력을 생산할수록 표트르는 그만큼 멀어져갔고,

  더 이상 대한민국은 표트르를 넘어설만큼의 힘을 가질수 있는 가망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2088년 7월. 

 

 

 

Equilibrium. 

 

 

세상은 반으로 갈린 채, 

 

 그렇게 조용해졌다.  

 

 

 

 

 

 

 

 

 

 

- Fin -

 

 

 

 

 

 

 

 

 

 

 

 다음 시간에는,

문명4BTS #3 후기와 에필로그, "나비효과"편이 연재됩니다.

 

 

 

 

[리플 부탁드려요~ 마지막 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