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김종욱 찾기' 나름 잘나가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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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

2010. 12. 22.

 

 

 

 

 

 

 

임수정과 공유, 분명 매력적인 배우들!

니들이 영화 살렸다!

 

 

 

 

 

스마일루의 영화 마흔두번째

 

 

 

 

- Review -

 

 

'김종욱 찾기'

 

★★★☆

(감독 : 장유정(여성 감독이자 뮤지컬 스타 감독, 영화는 처음), 출연 : 임수정, 공유)

 

 

 

2010.12.11

안양 롯데시네마

 

 

 

 

 

 

 @ 이런 영화들?

 

 

 내가 이런(?) 영화를 많이는 보는 편이 아니다 보니 어떻게 평가를 하기는 쉽지가 않고 할말도 사실 별로 없다. 그래서 제대로 된 리뷰를 할 수 없을 것 같긴 한데, SF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영화를 이렇게 평하더라, 라고 생각하며 읽어보시면 될 듯?

 

 음, 우선 이런 영화... 멜로영화? 코미디멜로? 일단 그렇게 분류는 되더라. 이런 영화는 일단 감동이 중요하겠고, 소재나 메세지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최근에 본 '시라노 연애조작단' 같은 경우 그 소재의 참신성과 구성은 참으로 좋았다. 실제 영화 자체도 나름 흥행에 성공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정말 밍밍한 영화가 되고 말 것이다. '김종욱 찾기'는 그런 밍밍한 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히 좋은 수준이긴 해도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영화였다. 나름 잘나가다 아쉬웠다고 할까?

 

 

 

 

 

 @ 이 영화가 사는 법

 

 보고나서 느낀 인상은, 우선 이 영화는 배우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크다는 것이었다. 실로 그렇다. 최근의 '시라노'도 그런 면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거야 영화로서 당연한 수준이었다. 허나 '김종욱 찾기' 같은 경우에는 구성을 아주 잘했다. 공유와 임수정의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랄까? 그런 것과 동시에 공유와 임수정의 멋진 모습, 인도에서의 화보같은 장면을 잡아주며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크, 그건 참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원래 임수정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매력을 보게 된 것 같다. 공유에 대해서도 참 놀랐다. 난 잘 접하지 못한 배우였는데 새로봤다.

 

 

배우들을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외에 아쉬운 부분이 좀 있어서 그렇지...

 

 소재는 조금 아쉬웠다. 첫사랑을 찾아주는 사업? '시라노'와는 분명 다른 '사업'이지만, 사랑에 대한 사업이라는데에서는 일맥상통하니 좀 김빠지긴 했었다. 허나 공유의 엉뚱함이 그를 커버해준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시라노'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흥미로웠을지도 모르겠고, 따라서 이 영화의 흥미로운 소재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래도 시라노의 그것보다는 퀄리티에서 조금 떨어지는 '사업' 같기도?ㅋ

 

 뭐 그래서 일단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흥미롭게 지켜봤고...ㅋ 

 

 

 

 

 @ 김종욱은 어디에!

 

 결국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건데, 일단 아쉬웠던게 '임수정' 캐릭터의 당황스러움? 이었다. 뭐랄까, 너무 여성관점으로, 아니 작가만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난데없는 임수정과 공유의 키스씬은 좀 뭐랄까, 안맞았다! 끝을 보고싶어 하지 않는 임수정의 성격은 설정은 좋은듯 하나, 왜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아픈과거? 뭐 그런거라도 소개해줬으면 수긍이 쉽지 않았을까 싶다. 좀 너무 유난스러워서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 나름의 '왈가닥'캐릭터를 원한듯 하나, 너무 모난 캐릭터가 되고 만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잘나가다가 아쉬웠던게, 김종욱은 어디에 있냐는 것이다. 사실 김종욱에 대한 결말도 나쁘진 않았다 생각된다. 나름 멋진 마무리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실망이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최상의 결말이었다는 생각도 사실 든다.ㅋ 하지만 임수정의 끝을 보려 하지 않는 괴팍한(?) 성격과 더불어 그 성격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듯한 결말을 보면서 다소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김종욱을 멀리서만 바라보고 만나지 않는 쪽으로 결말이 지어졌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결국 전체적으로 아직 영화의 '장치'가 부족하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추리형식의, 멋진 반전을 보여주는 서스펜스 영화같은 치밀한 구성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겠다. 물론 그 정도를 바란것도 아니나 받아들이는 나의 뇌는 그렇지 않으면 실망하는 것 같기도?

 

 그래도 뭐 임수정을 봐서 좋았다. 이게 결론!ㅋ

 

 

 

 

스마일루의 영화 마흔두번째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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