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심장이 뛴다' 내 심장은 살짝 덜 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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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

2011. 1. 10.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는 줄거리에 대한 상세한 언급이나 결말 스포일링은 하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연기력은 대박이구만!

 

 

 

 

 

스마일루의 영화 마흔네번째

 

 

 

 

 

- Review -

 

 

'심장이 뛴다'

 

★★★★

(출연 : 김윤진(쉬리, 하모니, 세븐데이즈, 미드 로스트), 박해일(살인의 추억, 괴물, 이끼),

박하영(아역, 초등학생, 부당거래 및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

 

 

 

2011.1.8

명동 롯데시네마

 

 

 

 

 

 

 

 

 @ 미칠듯한 아쉬움

 

 영화가 아쉬웠다는 말도 하기는 할건데, 올해부터 롯데시네마 영화 카드가 사라졌다!!! 영화 10편인가 11편 값을 한번에 내면 1년에 20편을 볼 수 있는 카드였는데 잘 써먹는 사람들이 많은지 사라져버렸다. 결국 이번 영화는 내 돈내고...ㅠ

 

 9000원... 외국에 비하면 안 비싸다는 말도 많은데,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때 비싸다. 개인적으로는 7, 8000원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할인 카드 혜택은 팍팍 줄어들고 있다. 젠장!!! 멀티플렉스들 너무 하는거 아니야? 얼마전에 영화관 관객수 조작 같은 거 걸린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된거지... 아무튼 진짜 이래서는 무슨 영화를 봐도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 걱정이다. 사회가 발전할 수록 고급화된 서비스를 누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개인 소득에 비해 떨어져야 하는것 아닌가? 이건 뭐 신자유주의 때문이야, 인플레이션 때문이야, 스테그 플레이션 때문이야, 아니면 부동산 때문이야? 젠장, 영화 좀 편하게 보자!

 

 

 

 @ 약간의 아쉬움

 

 헛소리를 잠깐 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

 

 이 영화는 결론적으로 살짝 아쉽다. 사실 잘만 만들어 지면 내가 별 다섯개를 줬을지도 모르겠지만 문제들이 조금 있는데, 그 문제들은 우선 첫째로 결말이 어느정도 예상 된다는 거다. 진짜 조금만 설정을 바꿨으면 둘 중 하나 정도로 예상하기 어렵게 만들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안했는지 조금 아쉽다. 하긴 그렇게 해도 이상적인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는건가?

 

 그렇다면 전개 과정이라도 다이나믹 했었어야 했다. 이것도 아쉬운게, 다이나믹 할때는 상당히 다이나믹하다. 재미있다. 긴장되고... 진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영화 전체를 휘어잡지는 못했다. 그 말은 곧 중간에는 좀 지루하기도 했다는 거다. 답답하다고나 할까? 이거 참 아쉽네.

 

 

 

 @ '작품'이라는 것?!

 

 그럼에도 이 영화는 내가 볼때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인것 같다. 일단 자잘한 것으로, 원래 내가 사진이 취미이고 요즘엔 동영상도 찍다보니 영상미에 관심이 많은데 영상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단 너무 배경을 날리려 해서(아웃포커싱) 인물에 가끔 초점이 안맞은건 좀 에러였다. -_-;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맘에 들었다. 특히 박해일은 참... 감탄스럽다. 할 말이 없다. 김윤진의 연기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단 영화에서 엄마역할인 김윤진의 모성애를 부각하기 위해 우는 장면 등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 연기는 좋았는데 구성이 그를 빛나보이지 못하게 했다고나 할까? 아역배우인 박하영의 연기도 좋았다.ㅋ 진짜 꼬마애가 그 역할에 딱 맞게 참 잘하더라.

 

연기 굳!! 캐스팅은 정말 참 잘한 것 같다. 다른 배역도.ㅋ

 

 

 결정적으로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는 정말 멋졌다. 물론 식상한 부분이다. 인간성이라는 부분...

 

"그렇게 자기아이가 소중하면 남의 목숨 중요한 것도 알아야지!"

 

 하지만 김윤진이 종교인이라는 설정, 반대로 박해일은 속칭 양아치과라는 설정을 통해 그 부분을 더욱 부각시킨다. 김윤진은 타락해 가고, 박해일은 뭐 따지고 보면 타락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깨우쳐 가는, 이 과정은 나도 모르는 새에 영화속에서 진행되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 나오면서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멋진 소설 같은 느낌이다. 결정적 대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오 헨리'의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랄까? 크, 생각해보니 나름 적절한 비유같은데??? 오오?

 

 

 진짜 이런 영화는 많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흥미위주이지 않았나??

 

 최근의 '부당거래'에 이어 '심장이 뛴다'는 다시한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부분은 그러다보니 흥미를 끄는데에는 조금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할지는 몰라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기 때문에 영화인들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그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말그대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흥미를 원하는 분이라면 살짝 고려해보셔야 할 듯 하고, 작품성이나 영화가 시사하는 의미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괜찮으실 것 같다.

 

 음, 이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걸?

 

 

 

스마일루의 영화 마흔네번째

 

 - fin -

 

 

 

 

 

 

추천?

 

 @Smile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