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미중정상회담, 아덴만구출작전, GM대우, 전력수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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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정리

2011. 1. 23.

 

 

 

 

 

 

 

 

 

 

 

 

 이번주에는 이상하게 길게 말할만한 소식이 없는 것 같다. 그냥 넘어가기 그래서 이야기를 짜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간단히 짚고 넘어가는 Voice를 써 보자 한다.

 

 ◆ 굵직한 소식으로는 미중 정상회담과 아덴만 구출작전 소식이 있었다. 미중 정상회담과 같은 경우 아직 뭔가 이야기하기가 이른 것 같다. 결과도 그냥 일반적인 내용들이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오바마와,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감금해버린 후진타오와의 만남 자체가 흥미로웠다고나 할까? 중국의 민주화 가능성이야 또 식상한 소재이고... 한편 이를 계기로 한반도 남북 대화가 성사되는 분위기가 진행중인데 이 역시 아직은 미지수다. 내가 볼땐 일전에 언급한 것 처럼 정부도 대화를 하긴 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명분이 부족해 국내 정치적인 이유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중국과 미국이 '남한이 대화를 해야 한다'라는 말을 하자 그를 명분으로 대화를 하기로 결정 한 듯 하다. 실제 보수층의 반발도 적은 듯 하고 말이다. 여튼 미중간의 대립은 미소간 냉전과는 분명 다를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이유로 서로 의존중이기 때문이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역사적 중요성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글쎄... 어떤 비밀스런 이야기가 오고갔는지는 몰라도 일단은 특별할 것은 없었던것 같다. 눈싸움을 한번 했다고나 할까.

 

 

 

 ◆ 아덴만 구출작전 소식은 말그대로 희소식이었다. 몇달전만 해도 거의 100억원을 해적에게 넘겨줬었다. 대통령도 결단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테러 진압이라는 것이 왠지 미군이나 영국의 특수부대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었데 우리 UDT도 해냈다니 참 자랑스럽다. 게다가 선원들이 대피처로 피해있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허나 1차 작전은 실패하여 3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한다. YTN에 나온 한 국방관련 전문가는 그런 실패를 막으려면 공중 강습을 할 수 있는 '블랙호크'같은 대형 헬기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것 같다. 고속단정으로 접근해 사다리로 올라가는 방식은 공격 받을 경우 꼼짝없이 당하게 되어 위험하다. 앞으로도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작전은 계속 될 텐데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내전으로 국가가 붕괴되고 원양어선들이 무단으로 소말리아 해역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상황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국제 사회가 소말리아 국가 재건에 도움을 줘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 'GM대우'가 이제 완전히 GM으로 바뀌게 된다는 소식이 있었다. '대우'라는 기업을 추억해 볼 수 밖에 없다. '대우자동차'는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의 차량을 수리하던 '신진공업사'가 도요타와 GM을 거쳐 대우그룹에 지분이 넘어오면서(1978) 등장했다(이 때도 대우차의 지분중 상당수를 GM이 가지고 있었다. '대우자동차'라는 이름이 등장한건 1983년). 모기업인 '대우'는 1967년 부터 시작(모태기업인 '대우실업'이 1967년 시작, 모기업 '대우'는 1982년 출범)해 급속한 사업 확장을 이뤘지만, 빚을 내 사업을 확장하는 차입경영(부채비율 600%, 기업자산보다 빚이 6배가 많았다는 뜻이다)으로 인한 자금 부담이 큰 상태에서 맞게 된 1997년의 IMF는 대우그룹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1998년 대우는 삼성을 넘어서며 국내 2위 기업으로 성장하지만 결국 급속히 무너지기 시작, 1999년 그룹들이 해체되었고, 41조원의 분식회계(기업 이익과 자산조작), 10조원의 사기대출, 25조원의 외환반출을 지시한 김우중 회장은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2001년 대우 자동차의 대우 지분은 GM으로 넘어가 2002년에 'GM대우'가 되었고(아직 국내에는 대우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있었으니), 이제 2011년, GM대우는 대우라는 이름을 완전히 지우고 온전한 GM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제는 이름마저도 완전히 해외 자동차 기업이 된것이다. 브랜드는 GM이 사용하는 '시보레'가 사용된다 하고, '마티즈'등의 이름도 사라진다 하니 씁쓸하다. 허나 자동차 부분과는 달리 다른 곳에서는 대우그룹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것들도 앞으로 사라지게 될까?

 

 

 

 ◆ 그리고 전력 수요가 최대치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한파가 참 심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전열기구에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정부도 전열기구에 대한 에너지 소비 기준을 높인다고 한다니 지켜봐야 겠다. 무엇보다 적어도 빌딩들은 물론 아파트 같은 곳은 에너지 효율을 중시한 설계가 필요할 듯 하다. 법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난방 방식들이 분명히 효율성 높은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하겠고 단열 성능 역시 높아져야 할 듯 하다. 또한 이번엔 민간 난방 수요로 전기사용량이 늘어난 것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전기들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POSCO가 보여준것 처럼 산업 현장에서의 태양광 시스템등의 재생에너지 도입을 촉진하는 등의 방안도 시급해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그리드나 대형 에너지 저장 장치등의 보급도 시급 할테고 말이다. 에너지 문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 외에 도박 파문의 신정환의 귀국소식도 있었고, 카라의 해체 논란 소식도 있었다. '함바 게이트' 수사도 계속되고 있고, 물가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음... 별로 머리 싸매고 할말은 없었던 한 주 였지만, 왠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건 이런게 아닌가 싶다. 문제들이 묻혀서는 안되겠지만, 심각한 소식들이 들리지 않으니 알 수 없는 평온함 마저 느껴진다. 다음주에는... 어떨까?

 

 

 

 

 

 

2011년 1월 넷째주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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