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중국은 민주주의의 대안이다? : Eric X. Li, 두 정치 시스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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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TED·강연

2013. 10. 2.

 

 

 

 

 

 

 

 

물론 난 우리나라가 더더욱 민주적인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간만에 내 머릿속에 거대한 파장을 만들어낸 TED 강연이었다는 건 분명했다.

긴 강연이지만 꼭 보시길.

 

 

 

 

 

 

- TED Review -

 

에릭 X. 리 : 두 정치 시스템 이야기 - 20분 38초, 2013년 7월

Eric X. Li : A tale of two political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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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오늘은 '오늘의 역사'의 격주연재 이후 이어지는 두번째 'Smileru's Note' 시간이네요. 지난번에는 App 소개를 했었는데 오늘은 자주 올리지 못했던 TED 강연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음, 오늘 소개해드릴 TED 강연에 대해서는 뭔가 왈가왈부하기 보다는 직접 보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TED영상 중에서는 긴편에 속하는 20분의 영상입니다만, 중국 체제에 대해 자신감있게 말하는 '에릭 X. 리'의 모습과 함께 보셔야 와 닿으실 것 같거든요. 물론 그래도 뭔가 왈가왈부하긴 해야 오늘 글의 분량이 나올텐데...

 

   중국... 사실 이미지 안 좋죠? 뭔가 시민의식은 바닥이며, 살인이 빈번한 것 같고,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걸 보면 그냥 비위생적인 음식을 만드는건 양반으로 보이고 말입니다. 정치체제는 어떻습니까? 아시다시피 일당독재체제속에서 지배층이 구성되어있고, 인터넷등은 극도로 통제되어있죠.

 

   이 강연에서는 중국에 대한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공산당 '일당독재체제'라고 부르는 중국의 지배구조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능력주의'로 돌아가는 중국 공산당에 대한 설명은 인상적이고 잘 몰랐던 부분입니다. 비유를 하나 해봐야 겠는데, 음... 이런 농담들 많이 하죠? 어떻게 보면 '아주 핵심적인' 농담인데요...

 

 

"중국인구가 10억명이 훨씬 넘는데 왜 축구 잘하는 사람이 없을까?

왜 저렇게 축구를 못할까?"

 

 

   라는 말 말입니다. 그러면 좀 아는 사람들은 이런 답을 합니다.

 

 

"프로축구가 제대로 안 돌아가서 그래."

 

 

   나름 모범 답안이죠. 그럼 이런 생각은 해보셨나요? 중국 프로축구가 잘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능력위주의 경쟁속에서, 10억, 아니 20억에 육박하는 인구 중 지도자가 될만한 최고의 인물을 뽑는다면 어떨까요? '엘리트 주의' 와는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소수 엘리트에서 지도자가 선정되는 것이 아닌, 광범위한 모집단속에서 출발점도 평등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그야말로 '진짜 능력'이 우선되는 경쟁이거든요. 그렇게 중국의 정치시스템이 돌아간다고 에릭 X. 리는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국 공산당'의 경쟁력이라...

 

 

 

   또한 여론조사 결과 나오는 중국인들의 국가 방향에 대한 만족도와 중국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기사로도 여려번 접했던 부분인데요. 사실 빠른 경제성장이 그 배경에 있는 것이겠고, 그 경제성장이 꼭 뛰어난 지도부때문이라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확실히 깊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도 사실 중국이 민주주의의 대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거대한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또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가능한 시스템일 수 있기 때문이죠. 국가의 성공과 개개인의 행복은 다른 문제일수도 있구요. 에릭 X. 리도 이렇게 말하긴 합니다. 중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잘 돌아가는 '체제'일 수 있다구요. 하지만 또 이렇게 말합니다. 민주주의의 대안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이죠. 중국에서는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것, 인정하시겠습니까?

 

   여튼 이렇게 중국 지배체제를 극찬하는 에릭 X. 리의 강연에 청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나름 신선했죠. 중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부분을 그의 강연에서 알게된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을까요? 긴 강연이었지만 저도 참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도 요즘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전세계 공통인 재정과 복지문제, 그 속에서 '표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지도자들, 그리고 기술의 발달로 발전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물결과 그를 통제하려는 물결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는 유지되어야 하겠고, 중국의 체제는 중국에서만 작동하겠지만, 중국에서 배울 점, 느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여러분들도 강연을 보시고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에릭 X. 리 : 두 정치 시스템 이야기 - 20분 38초, 2013년 7월

Eric X. Li : A tale of two political systems

 

http://www.ted.com/talks/lang/ko/eric_x_li_a_tale_of_two_political_systems.html

(블로그가 외부 영상을 지원하지 않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번역된 자막이 달린 TED 영상이 있는 곳 : http://www.ted.com/translate/languages/kor

 

 

 

 

 

 

 

에릭 X. 리 : 두 정치 시스템 이야기

Eric X. Li : A tale of two political systems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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