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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iOS앱 만들기 #11. 앱만들기는 취미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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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앱만들기

2019. 7. 20.



"앱을 만든다는 것... 취미가 될 수 있을까?"







※ 이 글은 기본적으로 저를 위해 2~3달에 한번 정도 남기는 기록이며,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생초보'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








   지난 두 달간 한 일 요약

* 지난글을 쓴 날짜를 보니 5월 12일이더라? 그리고 5월 23일에 '토탈워:삼국', 삼탈워가 출시해서... 

* 그래서 앱과 관련된 진전은 크지 않다. 원래 뭔가 좀 해보려고 했었는데 소소한 것만 좀 건드렸다.

* 대신 이 '앱만들기'라는 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은 그 어느때보다도 많았다.

* 하긴 한번 돌아볼 때가 되긴 했지.



   취미의 기준

* 최근 고민한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스스로도 혼란에 휩싸였던, 바로 취미의 기준이다.

* 앱 만들기를 처음엔 취미로 하겠다는 생각에 맥북도 사고, Swift도 배우고 했던건데, 하다보니 혼란스럽더라.

* 아무튼 거금을 들여 맥북을 샀고, 회사도 다니는 와중에 시간도 들어가게 되고, 개발자 등록에도 역시 돈이 들어가고... 앱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 그런데 그런 생각에 빠지니 이게 더 이상 취미가 되지 못하더라. 앱은 애초의 생각보다 더 잘 만들어야 겠고, 그러다보니 내 앱이 보잘것 없게 보이기 시작하고...

* 투자한 시간과 돈 대비 만족스러운 '아웃풋'이 없다면 이걸 할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맥북 팔까 하는 생각도 했다.

* 맥북 팔려고 중고매매 용 사진 찍을까, 하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취미에 아웃풋이라는게 말이 되나?' 라는 것.

* 물론 예를 들어 운동 같은, 재미와 함께 '건강'이라는 좋은 아웃풋들이 있는 취미들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취미라는게 꼭 그런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만족, 재미면 되는 것 아닐까?

* '프라모델 만들기'나 '레고'가 취미라고 했을 때, 그 분야의 덕후, 전문가가 되서 진짜 돈을 벌 정도로 실력을 키운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돈을 써가며 수집하고, 만들고, 재미를 느끼고, 만족하고, 몇몇 사람들과 공유하고... 뭐 그 정도 아닌가?

* 그러니까 원래 취미는 돈을 쓰더라도 그 분야를 즐기면 되는게 아니냐는 것... (사전적 정의도 그렇다;;) 



   마음가짐

* 그런데 앱만들기를 하면서 왜 그렇지 못했느냐?

* 앱을 만든다는건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고,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상당히 많고, 그래서 애초에 돈을 벌고자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취미로 생각한 나도 그런 기류에 휩쓸려 들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

* 무엇보다 프로그래밍이 공부도 꽤 필요해서 처음엔 재미보단 스트레스도 받긴 하다보니 아웃풋을 갈구하게 되는 듯.

* 아무튼 마음가짐을 똑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었다.

* 돈 벌 생각이면 제대로 해야하는건데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고, 그럼 취미로 재미있게 해 나가야 한다는 것.

* 앱이 뭔가 만들어진다 싶을 때 느꼈던 그 재미를 잘 기억해야 할 듯 하다.

* 아무튼 이제 할 게임도 없으니 다음 두 달간은 진짜 앱 만들기를 열심히 하는걸로... (또 게임이 나오는건 아니겠지?)



   링크

* 당연히 없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