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이케아 아기장 '스투바' 조립부터 완성 -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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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6.



"한샘 모모로는 우리집에 안 어울리고.. 대안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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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지난번 부터 글을 올리겠다고 누차 말했지만 올리지못했던 아기장 소개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바로 이케아의 아기장/어린이장, '스투바'입니다. 




이케아 '스투바' 라인업

아기/어린이용 수납 라인업으로,

높은 장, 낮은 장 등 다양한 제품이 있음.

이케아 제품이 늘 그렇듯 색상 및 서랍 구성은 취향대로 가능


   


   뭐 잘 몰랐던 아기장의 세계였습니다만, 찾아보니 '국민 아기장'으로 불리는 제품이 있더군요. 바로 한샘의 '모모로' 라인업이 그것이었습니다. 보니까 이쁘게 잘 만들어져있더라구요. 


   하지만 키가 낮은 장의 경우는 저희 집이 넓은 편이 아니어서 공간활용이 아쉬웠고, 키 큰 장으로 하기에는 와이프님이 원하는 '작은 서랍 여러개'가 모모로장에는 없었습니다. 모모로 키 낮은 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고요. 


   국민 아기장이라길래 다양한 모모로장을 비교해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모모로장이 무난해보이면서도 2% 부족했던 반면, 그러다 눈을 돌린 이케아 스투바 장은 딱 저희가 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하게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매번 가구를 고려할 때마다 결국 이케아 제품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뭔가 저희 집과 이케아가 맞는 뭔가가 있는 듯 합니다. ㅎㅎ 



"모모로는 이쁘긴 한데 실용성이 살짝 아쉬워 보인단 말이지..."




   아무튼 그래서, 이케아 스투바장을 구입하였고요. 그것을 조립하는 모습과 완성된 모습을 오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투바 라인업에는 굉장히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아기방으로 쓸 곳이 좀 넓었다면 옷장과 연결된 벤치 수납장도 넣어서 이쁘게 꾸미고 싶었지만, 제 책들이 들어있는 책장도 한쪽 면을 차지하고 있고 해서 공간이 없더군요. 


   결국 위에 올린 이미지에 있는 450,000원 짜리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와이프님이 하얀색을 원해서 고대로 샀네요. 자, 이제 한번 보시죠.ㅋ 







   슬슬 조립을 시작합니다. 저의 예전 글들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케아에서 수백만원 어치의 가구를 사 조립해보았는데, 조립이 딱히 어려운 제품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두명 필요한 경우들은 큰 가구들에서 종종있습니다만... 


   이 제품도 그렇습니다. 조립이 어렵진 않습니다. 크기가 크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요. 프레임 따로, 서랍 따로 조립하는 방식이어서 문제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케아 가구들이 경험상 완성도도 높았고, 또 오래가고 있습니다. 이케아 외의 브랜드 가구들 지금 문 틀어지는 거보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여튼, 사진 보시면 굉장이 많은 구멍들이 미리 뚫려있습니다. 다양하게 선반이나 서랍을 커스텀할 수 있는 것인데요. 취향에 맞춰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무엇보다 배타고 넘어온 제품이라 그런가 특별한 냄새는 없더라구요. 그것도 좋았습니다.




   




   부속이 좀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조립했던 이케아 제품들 중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서랍도 많고, 선반도 많고,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와이프님은 이 많은 부품들을 보며 조립할 생각에 벌써 신이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좀 걱정되긴 했습니다만...ㅋㅋㅋ 








   이케아 특유의 방식으로 보드들을 결합하고, 뒷쪽 판은 얇은 판을 틈에 끼워넣는 방식으로 조립하게 됩니다. 뒷판은 뭐 무의미한 부분이긴 하죠. 








   자, 이렇게 한 칸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게 기본 프레임입니다. 두개를 연결해서 저희가 원하는 그 43.5만원짜리 제품을 완성하게 될테지만, 의도적으로 절반만 사서 조립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또 여기에 문짝을 달고, 서랍을 달고, 선반을 달고는 자기 마음입니다. 물론 저희는 정해진대로 조립할 예정이지만요.ㅋ 


   프레임 바닥에는 납작한 다리가 네 모퉁이에 있습니다. 그를 육각렌치를 통해 프레임 내부에서 돌려 높낮이를 조정해 프레임과 바닥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습니다. 









   키 큰장을 사게 되면 아이가 서랍등을 열어 밟고 올라갔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아이장이라 그런가 다양한 안전 대책들이 설명서에 나와있었는데요. 


   대표적인 대책 중 하나는 장 상단부에 고리를 연결해 벽과 고정하는 것인데, 그것도 했지만 또 다른 대책으로 설명되어있는 '옆 가구와 결합'하는 방식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왼쪽의 검은 옷장 역시 이케아 옷장인데, 그 제품과 이 스투바를 연결 나사를 사용해 결합시켜주었습니다. 이 나사를 풀지 않는 이상 이 장이 앞으로 넘어갈 일은 없겠더군요. 









   이케아 조립은 어려운게 아닌데, 콘크리트벽에 드릴질 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아무튼 하긴 했는데, 어려우신 분들은 이걸 하지 마시고 가구끼리 연결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작은 가구끼리는 연결해봤자 효과가 없을 수 있겠고요. 









   또 선반 앞 부분을 아이가 잡거나 밟고 올라간다고 했을 때, 선반이 요철에 올려져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선반 뒷부분이 들리며 앞으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이케아 다른 제품에선 보지 못했는데 스투바 제품에는 이렇게 선반을 뺄 수 없도록 고정시키는 부품이 있더라구요. 


   이 외에도 선반-요철-장을 나사로 연결시키는 부품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접착제 사용 없이도 제품이 힘에 의해 분해되지 않게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었습니다. 서랍은 별도로 완성하였고, 프레임에 서랍이 들어갈 레일을 부착한 뒤 서랍을 넣어주면 그만입니다. 


   제품 자체는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단점은 서랍이 닫힐 때 자동으로 끌어당기며 닫히게 되는데 그 때 소리가 좀 컸다는 겁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의자밑에 붙이는 부직포를 조금씩 붙여 해결해주었습니다. 








   왼쪽 옷장 문은 쾅, 닫히지 않고 안전하게 살짝 닫히는 경첩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좋더군요. 


   아무튼 참 이런 장이 뚝딱뚝딱 완성된다는게, 그걸 내가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ㅋㅋㅋㅋ










   내부를 조금 더 살펴볼까요? 나중에 정리를 좀 한 모습인데요. 와이프님이 원했던 부분, 바로 낮은 서랍장 입니다. 한뼘이 되지 않는 높이의 이 낮은 서랍장은 다양한 아기옷을 정리하기에 아주 딱입니다. 이게 지금 4칸이 들어가있는데, 원한다면 한 프레임에 10칸 이상도 넣을 수 있습니다. 


   안에 있는 칸막이 역시 이케아 제품입니다. '라슬라'라고 별도 구매하였고, 서랍장 한칸을 채우는데 6900원이 들었습니다. 









   내부에 철제 망 서랍도 쓰기 좋은 듯 합니다. 여기에 옷을 넣어도 괜찮겠더라구요.ㅋ 








   옷걸이 역시 이케아 제품입니다. 8개에 1900원입니다. 어린 아이의 옷을 넣기에는 좀 높이가 높아 옷 아랫부분이 남는데요. 그럴 땐 아래에 수납함을 하나 사서 올려두면 됩니다. 




   요런거요.ㅋ 사이즈가 딱 맞게 나와있습니다. 실제 스투바 사용 사례에도 요 스쿠브 수납함을 넣어 사용하는 예시가 있더군요. 이미 한개 구입해 놓았습니다. ㅎㅎ 


   여하튼 사이즈가 나중에 아이가 좀 크더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그런 장이 바로 이 스투바 아닌가 싶습니다. 







   제 드론들과 최근 받은 육아용품들을 일단 장 위에 올려보았습니다. 지금은 대충 올려놓아 본건데 나중엔 좀 정리를 해야할 것 같네요.ㅋㅋㅋ 


  윗 부분의 높이는 일반적인 장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장의 높이는 높을 대로 높아 공간활용을 최대한 하면서, 장 윗부분의 빈공간 역시 그냥 죽는 공간이 되지 않아 좁은 집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스투바, 이래저래 효율적입니다.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집에서는 높은 장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서랍이 많고, 내부 공간도 다양하게 분리되어있는, 또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 스투바 외에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구성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안전하기도 하고요. 


   조립의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적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크기가 커서 그렇지 무게의 압박은 없기 때문에 도전해 보실만 합니다. 부품이 많아도 서랍따로, 프레임따로 조립하기 때문에 복잡한 것은 없고요.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이며,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