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첫째주 시사} KBS유시민+윤석열 논란 정리 : 아직 숲속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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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정리

2019. 10. 13.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은 보고서에 없지만,

윤중천씨의 법조인맥 10여명 중 한 명이 윤석열이라는

증언이 있긴 했다? (김영희 변호사)

한겨레의 후속보도를 기다려야 겠는걸..."







- 순 서 -


KBS vs. 유시민 & 윤석열 접대 논란 정리

- KBS vs. 유시민 : KBS 조사위 필요하다

- 정경심 사모펀드는 5촌조카의 사기? : 숲속각

- 윤석열 접대 논란 : 숲속각

- 형편없는 언론의 보도행태

*1년 전 시사정리 - 왜 국감을 하는가






- 이번 주 읽어 볼 만한 기사 모음 -


일단 숲속각

후속기사 나온다니 기다려본다

[인터뷰] 하어영 "윤석열 접대, 3명 이상 핵심 증언 있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설의 레전드인가, 기레기인가

[단독]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 - 한겨레


야 이거 재밌더라

『유시민 이사장과 김경록 차장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합니다. - 노무현재단홈페이지


멧돼지는 잡기 어렵긴 하잖아

전체 살처분이 맞긴 맞는 것 같은데

양돈농가 '전체 살처분' 반발 본격화.. "멧돼지 살처분이 먼저" - 한국일보


꼭 이런건 조중동에서 나오더라

[단독]靑, '조국 사태' 의견 수렴 착수..'11월 사퇴설' - 채널A


그래도 일왕은 나름 친한파고

발언 하나라도 나오면 영향이 크니까 기대해봐야지

일왕즉위식 李총리 참석..한일갈등 변곡점 '기대vs한계' - 머니투데이


난 그래도 미국에게 꽤 괜찮았다고 봤는데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승리" vs "시진핑 승리"..잠정 휴전 평가 엇갈려 - 중앙일보


되돌릴 수 없는 변곡점 넘어섰나

메탄가스 부글부글..시베리아 바다 "기후변화 영향" - 서울신문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중간합의를 했습니다. 전 보자마자 이미 손해를 본 중국이 추가 손해(추가 관세)를 막고 미국 농산물까지 사주기로 한 상태여서 미국이 일단 이득을 보긴 봤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평가가 굉장히 다양하게 엇갈리더군요. 미국 내에서야 엄살을 부리겠습니다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KBS vs. 유시민 & 윤석열 접대 논란 정리


   - 어떤식으로든 검찰이 KBS 인터뷰를 확인했으니 조사는 필요

   - 윤석열 논란은 현재 판단 어려움. 한겨레 후속보도를 확인해봐야

   - 언론의 근거도 없는 소설 보도, 검찰 받아쓰기 너무 심해


   '조국 정국' 속에서 두가지 소식이 큰 논란이었습니다. 하나는 유시민 작가가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차장과의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벌어진 검찰-KBS-유시민 사이의 논란이 그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겨레에서 '윤석렬 검찰 총장이 김학의 전 차관에게 성접대를 한 윤중천씨의 '그냥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했었는데 그걸 검찰이 묵살했다' 라는 내용을 단독보도하면서 생긴 논란이 그것입니다. 


   관련하여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녹취록 전문도 다 읽어보고, 한겨레 하어영 기자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롯해 다양한 언론사와 인터뷰한 내용 등을 읽어보며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았는데, 그를 오늘 여기에 써 볼까 합니다. 




    ◆ KBS vs. 유시민 : KBS 조사위 필요하다


   우선 이 쪽 이야기를 먼저 해보죠. 시작은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 내용을 일부 방송하면서, 'KBS는 김경록 차장과 인터뷰를 먼저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고 검찰에 흘렸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김경록 차장은 검찰에 불려가 인터뷰 내용을 추궁받았고요.


   KBS는 '다음날 9시 뉴스에 보도했다'면서 검찰에 유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는데,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검찰이 인터뷰 사실 및 내용 일부를 알고 있었던게 사실이고 김경록 차장의 증언이라며, '취재결과 KBS 임원급이 인터뷰 영상을 봤다는 것까지 확인했다'며 재반박했습니다. 그러자 KBS는 조사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KBS 기자들은 '유시민만 믿는거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KBS의 시사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J'에서 이 이슈를 다루기로 하자

법조팀 책임 사회부장이 내려와 회의를 요청했고

전쟁과 같은 회의를 했다고. 그 결과는 10/13일 방송."




   일단 드러난 서로가 침묵으로 긍정하고 있는 몇 가지 팩트들을 정리해보면 대략적인 윤곽은 나온다고 전 봅니다. 우선 김경록 차장은 KBS와 인터뷰를 했고, KBS는 인터뷰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인터뷰 '내용의 사실확인을 위해 검찰에 문의'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KBS의 보도자료를 보면 그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직후 김 차장의 주장 가운데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검찰을 통해 확인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인터뷰 내용을 일부라도 문구 그대로 문의한 적이 없고, 인터뷰 내용 전체를 어떤 형식으로든 검찰에 전달한 바 없다' - KBS 보도자료


   이 과정에서 KBS가 사실확인을 하느라 검찰에게 문의할 때 김경록씨와 인터뷰 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검찰은 KBS가 김경록씨와 인터뷰한 내용의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한 질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테고, 또는 제대로 숨겼더라도 제3의 인물을 통한 경로로 KBS가 김경록씨와 인터뷰 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KBS의 그 질문이 김경록씨 인터뷰의 사실확인을 위한 질문이었음을 넘겨짚을 수 있었을겁니다. 


   또 결과적으로 KBS의 모든 항변이 맞다고 하더라도 검찰이 KBS의 김경록씨 인터뷰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결국 KBS가 검찰에 문의는 했지만 검찰은 KBS의 인터뷰 사실을 KBS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검찰이 KBS 수뇌부와 취재를 담당한 법조팀이 모르게 KBS의 인터뷰 사실을 포착했다면 이건 어쩌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결국 KBS에서 조사위를 꾸려 KBS의 인터뷰 사실과 그 내용 중 일부가 어떻게 곧바로 검찰에 흘러들어갈 수 있었는지를 파악해보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기자들이 반발하고 있고 일부 이해는 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그들 중 '범인'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렇지. 검찰에게 문의를 하면서 유출로 해석될 수 있는

행위를 한 결과 많은게 틀어진거지.

뭔가 KBS 법조팀에서 잘못 생각하긴 한 듯..."



   

   ◆ 정경심 사모펀드는 5촌조카의 사기? : 숲속각


   이렇든 저렇든간에,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차장이 유시민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유시민 작가도 인용한 부분은, '정경심 교수가 5촌조카의 사기에 당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교롭게도 제가 글에서 밝힌 적은 없지만, 조국 장관 관련 글에서 주신 많은 댓글에 단 대댓글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면서, '개인적으로 조국 장관 사모펀드 논란은 5촌 조카의 사기로 보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손실을 본 상황, 5촌 조카가 도망갔던 상황 등 그냥 정황상 그렇게 판단을 했던 건데요. (참고글 : [첫번째 댓글] {9월첫째주 시사} 조국 임명 논란, 어쩌다 여기까지? - 검찰개혁과 조국)


   그렇다고 지금 김경록 차장의 말을 믿느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가 법적인 책임을 피하기 위해 이런 말을 꺼냈을 가능성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경록 차장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사건 초기부터 계속 사안을 그렇게 판단해왔던 입장에서는 여전히 그게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회사들와 이해관계가 얽히는 상황에서 가장 깔끔한 설명이니까요. 5촌 조카가 조국, 조국의 부인의 이름을 팔아 다양한 진짜/가짜 투자 사업에 뛰어든, 그런 친족형 비리라고 봅니다. 


   물론 사모펀드 외에도 정경심 교수가 잘못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은 여럿 있죠? 인턴, 추천서 같은 것들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유시민 작가와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 전문은 못보신 분들 꼭 보시기 바랍니다.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김경록 차장은 검찰을 굉장히 신뢰하던데, 그것도 재미있더라구요. 





"방대한 내용을 술술 이야기 하는 모습이 꽤 신뢰가 가지만,

일단 끝까지 지켜보자. 그나저나 5촌조카 잘못으로만 가면

꼬리자르기라고 또 논란이 일텐데..."





   ◆ 윤석열 접대 논란 : 숲속각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이거 좀 자세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재조사가 있었습니다. 그 때 '법무부'에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꾸려졌고, 그들은 '검찰'의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을 통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이 검찰을 수사한거죠. 외부인사를 동원했다고는 하지만요. 


   이후 검찰 진상조사단이 2013년 윤중천의 자료 또는 진술 내용(뭔지 아직 모름)에서 '윤석열' 이름을 확인했고, 추궁 결과 '윤석열(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중천에게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받았고, 검찰 진상조사단은 이를 보고서에 담아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통해 검찰에 넘겼으나('검찰수사단', 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라는게 한겨레의 보도입니다. 


   보도 및 인터뷰에서 해당 보도를 한 하어영 기자는 몇 가지에 방점을 두었는데요. 3명 이상의 증언을 확보했다는 것과,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성'접대가 아닌 '접대'를 받았다고만 확인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윤석열이 진짜 접대를 받았는지의 여부보다는,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도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런데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이 확인된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자, 그럼 자세히 짚어보죠. 보도 이후에 다양한 반응들과 발언들이 있었는데요. 윤석열 총장과 대검찰청은 접대 의혹을 부인했는데 뭐 그건 당연한 반응이니 당연히 넘어가도록 하고, 당시 중간에 '잘라먹은' 곳으로 지목된 검찰수사단장 여환섭 현 대구지검장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이란 이름이 없었다'고 강력하게 증언했는데, 범인일 수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의 발언이 그렇게 신빙성이 높은 상황은 아닙니다. 또 접대를 벌인 당사자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는 '윤석열을 모르고 만난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제와서 검찰총장이 된 윤석열과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그의 발언 역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라 역시 신뢰도는 떨어집니다. 




"아니 이 사람은 범인일 수도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 말을 뭐 그렇게 대대적으로 보도하는거야.

'기레기'들은 한겨레 기사를 제대로 보긴 한건가?"




   그나마 믿을만한 발언은 보고서를 작성한 쪽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총괄팀장이었던 김영희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이 분은 검찰에 회유되었을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한겨레 보도 상 당시 보고서를 올린 쪽이기 때문에 가장 믿을만한 상황인데요. 내용이 좀 흥미롭습니다. 김영희 변호사는 한겨레의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면서, '윤중천씨가 자신의 법조 인맥을 설명하며 10여명의 판검사를 말했고 그 중 한명이 윤석열 총장을 언급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은 보고서에 없지만, 윤중천씨의 법조인맥 10여명 중 한 명이 윤석열이긴 하다? 이게 참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김영희 변호사]


"진상조사 과정에서 진실이 묵살되었다는게 논란의 핵심이다.

따라서 진상조사에 참여한 모두를 믿을 수 없다. 그게 중요하다.

김영희 변호사가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데,

윤석열 이름이 있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뭔가 오해든, 거대한 진실이든 뭔가의 시작이 있지 않을까?"




   결국 관련 내용이 잘못 전달되면서 '윤석열이 윤중천의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한겨레에 제보되었고 그래서 이런 보도가 탄생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요. 그래도 3명의 제보를 받았다고 하니 그 가능성은 낮을 듯 합니다. 


   또, 김영희 변호사의 말이 모두 맞다고 해도 한겨레의 보도가 완전한 오보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것이, 별장까지 만들어 성접대를 한 윤중천씨의 법조인맥 10여명 중 한명에 윤석열이 있었다면, 검찰이 조사를 하긴 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하단 말이죠?


   아직은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확인은 물론 짐작도 다소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겨레 하어영 기자는 후속보도가 있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분명히 했거든요. 그걸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숲속각입니다. 




   ◆ 형편없는 언론의 보도행태


   이번 한 주간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저는 제가 좋은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요즘 언론의 보도를 보면 참 제 글이 마음에 들더군요. 요즘 언론의 보도가 정말 형편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충격적입니다.


   예를 들어 여환섭 대구지검장이 '보고서에 윤석열 내용이 없다'라는 발언을 그냥 앵무새처럼 따라하거나, 심지어 '검찰 수사단장이었던 그가 그렇게 말했으니 윤석열은 무관'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쓰는데... 물론 여당 의원이 그 발언에 동조해서이기도 하지만, 이해관계가 엮여있는 사람의 발언을 그렇게까지 신뢰해 보도하다니요. 진짜 답답합니다. 


   유시민 작가와 KBS 간의 갈등에 있어서도 진짜 난장판이 벌어지더군요. 유시민 작가의 KBS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 제기 이후, '김경록 차장이 검찰에 알릴레오 인터뷰 후회한다고 말했다' 뭐 그런 기사가 나오던데, 그 이후에 유시민 작가는 알릴레오 인터뷰에 후회 없다는 카톡을 보낸 것을 떡 하니 공개하더군요. 후회가 있지도 않은 사람이 후회하는 것처럼 언플한 것이죠. '검찰에서 말했다'라는 걸 보면 검찰이 흘렸나 싶기도 하고요. 





"무슨 후회한다고 했다가 바로 이렇게 카톡을 보내냐고.ㅋㅋㅋ

'그랬다고 한다'라는 쪽이 당연히 소설쓴거 아닌가? 진짜 언론 수준이..."


대표적 참고글 : “유시민과 인터뷰 후회한다”… 정경심 PB, 김경록 씨의 한숨 - 뉴데일리




   진짜 혼탁합니다. 김경록 차장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증거인멸이 될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다며 자책한 부분을 '김경록, 증거인멸 인정' 뭐 이런 식으로 기사를 써대고 말이죠. 이래서 기사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전문이고 뭐고 찾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왜 이럴까요? 전 무슨 언론과 검찰이 결탁하고, 그것이 당연하고 만연한 것처럼 보는 시각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그럴 순 있다고 봐도, 너무 모든 걸 그렇게 해석하는 모습은 그들이 겪은 과거에 의한 피해의식이거나 심지어 음모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최근 유시민 작가는 줄기차게 언론(법조출입기자)과 검찰의 결탁을 주장하고 있는데, 옛날에 고생하셨던 분이니 요즘 같은 정국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시나보다... 했던게 제 솔직한 생각이었지만, 진짜 계속 보다보니 정말 맞나 싶습니다. 정말 이상한 보도를 언론들이 연이어 쏟아내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여러분의 정치적 입장이 어떠시던간에, 언론의 보도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우매한 대중이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1년 전 시사정리

왜 국감을 하는가


{'18. 10월둘째주 시사} 왜 국감을 하는가에 대한 답 / 5.24조치 논란



   지금 국정감사가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1년 전에도 국정감사가 있었습니다. 그 때의 국정감사는 정말 '전설의 레전드'로 평가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당시 재질이 불편해 사라진 소방관 기동복의 3년 만의 부활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기동복 부활은 일단 취소되었고, 현재 재질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휴게소 밥값에 대한 논란도 있었죠.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죠. 아직 해결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무엇보다 가장 큰 화제는 바로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였습니다. 뜨거운 감자로 급 부상했고, 정치권도 반응해 결국 유치원 3법의 등장으로 이어졌죠. 뭐 아직까지 통과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난리도 아니었지. 아무튼 유치원3법 여론이 80%가 넘어도 

로비 앞에서는 거대 정당도 장사 없나봐. 이걸 반대하고."



   저는 이러한 것들을 1년 전 당시 '왜 국감을 하는가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었습니다. 국감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 즉 '적폐'를 드러내고 해결하는 과정을 추진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게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적폐'들 입장에선 대환영할 일입니다. 어딜가도 조국과 연관된 질문만 하니, 진짜 잘못을 저지른 기관에서는 웃음을 감추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이 정국을 이끈 적잖은 책임은 현 정부와 청와대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감까지 이에 휘말리게 하는 것은 정말 답답한 처사입니다. 문재인 정부 지난 1년 중 유일한 잘못이 조국 임명 한 가지 입니까? 다방면에서 털고, 정부는 방어하고, 걸리면 고치고 개선해야 하는 일이 진행되야 하는 것이 국감인데 말입니다. 


   우리 정치에서 야권이 공격 방식이 '국정 마비'밖에 없는 게 참으로 답답합니다. 뭐 지금의 여당이 야당이 되어 정권이 뒤바뀌더라도 마찬가지겠죠. 참 이 정치가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까... 새로운 방법으로 인기를 끄는 정당이 있어야 할텐데, 국회는 다시 양당제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으니 그 역시 답답합니다. 선거제 개혁이라도 빨리 되야 할텐데 그도 쉬워보이지 않고요. 여러모로 답답한 한 주 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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