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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셋째주 시사} 결간 : 코로나19와 경제 - 최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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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정리

2020. 3. 22.

 

[사망자들의 관을 옮기기 위해 투입된 이탈리아 군용 트럭들]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또 결간을 하게 됐습니다. 자주 결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2주 전에 말씀드리긴 했지만, 이렇게 2주 만에 또 결간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블로그에 다른 글도 잘 못 올리고 있고... 여하튼 육아의 길은 쉽지 않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어찌 되었건 세상은 굴러갑니다. 3주 전 글에서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별로 최악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그 길로 가고 있는 것이 지금입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퍼지고, 유럽과 미국에서 엄청난 사망자를 발생시키게 될 것 같습니다.

 

 

 

"유럽 대륙 자체가, 그래서

그 안의 모든 유럽 국가가 중국의 길로 간다.

미국도 그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탈세계화가 어느 정도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경제부터 말 그대로 '박살'이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각 외로 금 값까지 떨어지는 걸 보니, '안전자산으로의 투자 전환' 따위가 아닌, 확실히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조만간 필요해질 '현금'을 달러의 형태로 개인, 기업, 국가 등이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국 달러 외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안 그래도 적잖을 경제적 충격이 우리는 물론 세계 각국에 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비롯한 몇 개국이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며 그 충격을 완화하는 듯 보입니다만, 그것은 상징적이고 정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지, 실제 외환보유고가 적잖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게 되는 국가는 금융시장이 패닉 그 이상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국가가 외환위기를 맞더라도 생업은 이어지고 살아남는 국가들은 IMF를 겪었던 우리나라를 비롯해 적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렵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결국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미 나오고 있는 일각의 우려처럼 특정 국가가 경제적으로 외환위기를 맞이하거나 파산하고, 이미 코로나19로 정부의 다양한 기능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 결정타를 날려 그 국가의 경제와 사회가 모두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그런 국가들은 방역도 포기하게 되겠죠.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가 그렇게 될 것이라 우려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남미나 동남아시아가 더더욱 우려됩니다. 어떻게 될까요? 

 

   어찌 되었건 분명한 건,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아직도 절정이 아니며, 그렇다면 주식시장은 물론 경제적 상황은 아직도 최악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남미와 동아시아가 생각보다 가볍게 넘어가고, 치료제도 아주 빨리 나와 4월 중에 나온다고 해도 '치료제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기까지 아직 2~3주가 남아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엄청나게 증가한 세계의 경제는 어떻게 될까요? 조금만 더 안 좋은 시나리오로 가게 된다면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이번 주 글은 간단히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