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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7로 가는 징검다리 - 문명6 뉴 프런티어 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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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

2020. 5. 16.

"시드마이어님 제발 문명7은 좀 바뀌었으면...ㅠㅠ"

 

 

 

 

 

 

"좀 오래된 스마일루의 문명5,

문명 비욘드어스 연재도 잊지 말아주세요.ㅠㅜ"

문명5BNW 연재 1편 바로가기

문명 비욘드어스 연재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게임 소식입니다. 육아에 지친 상황입니다만,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패드 게임 몇 개도 정말 오랜만에 리뷰를 올려볼까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며칠 전 갑작스러운 문명6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문명과 새로운 '게임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뉴프런티어 패스'가 출시된다는 것이 그것이었죠. 

 

 

문명6 뉴 프런티어 패스

2020년 5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제공될 DLC 6편을 미리 구매

$39.99

5월 21일 구매 가능

 

 

 

 

   지금까지 문명이 이런 시즌 패스를 출시한 적이 없었고, 무엇보다도 소소한 재미요소지만 사실상 곁가지에 머물고 있었던 '게임모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고 하니, 이건 좀 기대도 되면서 솔직히 우려도 되는 상황입니다.ㅋㅋ 일단 개발자 영상이 있는데 이거 한번 보시고 이야기를 해보죠. 

 

 

"새로운 재미를 더하는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역사에 기반한다. ~ 새로운 게임 모드 중 일부는

기존 게임 플레이를 확장한다.(1:40)"

"예를 들어 완전히 새로운 유닛과 건물을 만들고,

새로운 타일 시설물을 배치할 수 있다. (1:50)"

 

 

 


"추가되는 부분은?"

 

   사실 새로운 문명과 지도자는 꾸준히 추가되어 왔던 것이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PACK 1, 2에서 추가되는 새로운 자원과 자연경관, 구역/시설물 역시 뭐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부분이고, PACK 3~6에서 추가되는 새로운 불가사의와 위인 역시 뭐... 당연한 부분이겠습니다.  

 

   물론 지금 열심히 플레이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시설물이나 불가사의 같은 것이 타일 심시티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꽤나 중요한 부분이긴 하겠죠? 

 

 

 

"조금 더 자세한 내용." (문명6 홈페이지 참고)

 

 

 


"핵심은 게임모드!"

 

   결국 제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새로운 '게임 모드'인데요. 이것이 단순한 시나리오인지, 아님 일반 게임 중에 적용이 가능한 '모드'에 가까운 것인지는 불분명하긴 합니다.

 

   그래도 문명 홈페이지 및 개발자 영상의 설명대로 게임 도중에 켜고 끌 수 있다면, 아무래도 후자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상에서 나온 '대재앙 모드'를 설명할 때도 기존 게임 플레이를 '확장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내에 있는 재해에 '소행성 충돌'이 추가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영상에서 '일부 게임모드는 게임 플레이를 확장한다'고 말한 것을 보면, 역시나 새로운 게임 모드라는 것 중에는 별도의 시나리오도 있겠지만 '새로운 게임 규칙의 추가'도 적지 않을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RED DEATH 같은

시나리오성 게임 모드도 추가된다는 거겠지?"

 

 

 


"게임모드로 게임성 바뀔까?"

 

   그렇다면 이야기가 조금은 달라지죠. 기존 게임을 확장하는 새로운 게임모드 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것인가... 기대해보지 않을 수 없네요. 특히 새로운 게임 모드는 역사에 기반한다고 하니 이건 뭐 ㄷㄷㄷ

 

   물론 확장팩 수준으로 게임성을 뒤흔들 모드가 나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전쟁이 쉬워지는 모드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은 전쟁 페널티가 여러모로 너무 커서요. 식민지 개념도 등장하면 좋을 것 같고, 그와 관련해서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추가된 충성도 개념을 조금 희석시킬 뭔가가 등장해 원거리 도시도 유지가 쉬워졌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원하는 건 역시나 문명5 멋진신세계(Brave New World, BNW)에서 추가되었던 이념 개념이겠죠. 이게 있어야 실제 역사도 잘 설명되고, 진영 대결도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새로운 게임모드로 넣어준다면 진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관련해서 한 유저가 제안한 '세계전쟁' 모드도 좋을 것 같다.

BNW의 이념 대결을 대신할 수 있을지도!"

 

 

 

 

 


"문명7으로 가는 징검다리다."

 

   특히, 이제 우리는 문명6를 넘어 문명7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문명4가 나올 때를 제외하고 문명 시리즈는 거의 5년 간격으로 출시되어 왔습니다. 문명6는 문명5 이후 6년만에 출시되긴 했습니다만, 그 때는 문명5 이후 4년 만에 출시된 '비욘드 어스'가 있었죠. 

 

   현재는 문명6의 외전 격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이라면 2021년 여름이나 가을, 늦어도 2022년에는 문명7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패스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선 시즌 패스까지 나왔으니 문명7은 조금 늦게, 2022년에 출시될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하나의 의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C환경의 변화가 크지는 않고, 모바일 쪽도 신경을 쓰고 있다보니 문명7을 늦게 출시하려 할 수도 있겠죠.

 

   또 다른 하나는 아무래도 문명7이 지향할 게임성을, 시즌 패스를 통해 추가될 다양한 게임모드를 통해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명7을 엿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되는 것이죠. 개발자 영상에서도 '뉴 프런티어 패스 1년간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문명7을 위한 것일 수도 있겠죠. 기대가 됩니다. 

 

 


 

 

   과거 문명 시리즈도 그렇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만, 문명6에선 심시티가 더더욱 중요해져 버려서 여러 번 밝힌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문명6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외교, 군사전략 등에서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게임이 되어야 '문명'이라는 게임의 거창한 이름값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렇든 저렇든 문명6는 플랫폼을 넓혀가며 꽤 성공한 상황입니다. 판매량이 문명5만큼은 되지 않는 것 같지만(문명5 800만장, 문명6는 2019년 말에 550만장), 2K games는 앞으로도 문명 시리즈를 지속하고 싶어 하고 더더욱 확대하고 싶겠죠. 그를 위한 문명7, 또 그 문명7을 위한 것이 바로 이번 시즌 패스 아닐까 싶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대단하진 않을 수 있겠지만, 뭐... 그래도 문명이니까요. 이렇게 또 지르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후회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