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백병원 People

에드몽웰즈 2020. 7. 13. 11:32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교육수련부 · 인턴 인터뷰

 

부산백병원이 최근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 6위(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급여·근로여건·복리후생·전공의 안전 부문’에서도 5위권 내에 들며 수련 환경이 좋은 병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담당부서와의 소통 부문에서는 2위로 선정됐다. 부산백병원 교육수련부가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양재욱 수련부장은 “앞으로도 최적화된 수련환경과 폭넓은 교육인프라 제공을 통해 가슴이 따뜻하고, 실력 있는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교육수련부는 ‘전공의 수련’과 ‘교직원 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2009년에 신설됐다. 전공의 채용부터 수료까지 실력 있는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한 제반 업무을 지원한다. 또 부산백병원만의 교육문화 확립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직원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공통교육과 특성화 교육도 진행한다.


현재 교육수련부는 양재욱 교육수련부장(안과 교수)을 중심으로, 김도훈 교육수련부차장(이비인후과 교수), 류태근 과장, 황인해 대리, 김시원 사원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수련부에서는 특히 전공의 임상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산백병원 전공의는 각 진료과의 체계화된 수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수련을 받는다. 각 과별 19명의 교수로 구성된 교육수련위원회가 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인턴의 이론 및 임상 술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산백병원 인턴술기 체크리스트 책자를 제작했다. 인턴에게 실질적인 술기 경험이 될 수 있어, 의사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만들었다. 교육수련부에서는 또 전공의 수련 규칙 준수를 위한 모니터링과 함께 수련시간 계측 업무도 담당한다. 매년 전공의의 수련환경개선과 정원 책정을 위한 수련환경평가도 수행하고 있다.

 

 

양재욱 교육수련부장은 “우리 부서에서는 2017년 전공의 특별법의 시행에 발맞춰 인턴 통합당직제를 실시하고, 전공의 수련계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전공의의 적정 수련시간 확립과 당직문화를 개선했다”며 “병원장님의 개선의지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턴숙소 및 휴게 공간 확보 등 수련환경에 대한 많은 변화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19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 부산백병원은 중·대형병원 중 종합순위 6위, 비수도권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급여, 근로여건,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 부문에서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세부항목 중 ‘수련 담당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에서는 2위로 선정, 교육수련부의 역할을 입증했다. 또 2019년 실시했던 ‘수련환경평가’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평균점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3년 신임을 받고 2020년 인턴 정원 36명을 모두 확보했다.

 

양재욱 수련부장은 “최상의 수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전공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개선하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수련환경과 폭넓은 교육인프라 제공을 통하여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고 부산백병원만의 교육문화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부산백병원 교육수련부

(왼쪽부터) 류태근 과장, 김도훈 교육수련부차장, 양재욱 교육수련부장, 김시원 사원, 황인해 대리

 

 

 

[부산백병원 인턴 인터뷰]

 


● 이재현 인턴장

 

 

Q. 부산백병원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부산백병원은 위치적으로 부산 중심부에 있어 부산과 김해, 경남 등 인근 환자들의 접근이 쉽고, 교수님들의 우수한 진료 성과 덕에 다양하고 많은 환자가 내원하고 있습니다. 수련을 받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환자군을 경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배들로부터 부산백병원 수련시스템의 우수성과 인턴들의 수련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Q. 인턴의 하루는 어떻게 되나요?
환자분들이 아직 깨지 않은 아침 일찍 출근합니다. 인턴 근무스케줄에 따라 배정된 병동에서 채혈과 드레싱 등 정규 일과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과별 의국 회의에 참석한 후, 수술방이나 병동 등에서 업무를 이어갑니다. 업무 중 심정지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달려가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할당된 정규 업무가 끝나고 나면 필요에 따라 업무 지원을 하다가 오후 6시에 퇴근합니다.

 


Q. 수련하면서 힘든 점이나 보람을 느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의과대학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것을 병원 현장에서 환자와 직접 부딪치면서 일을 하다 보니 간혹 몸이 고되기도 하지만, 못하던 술기를 잘하게 되었을 때, 환자분께서 꼼꼼하고 친절하다고 감사를 표할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기억하고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 수련을 마친 후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관해 얘기해주세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기능성 질환, 만성 통증 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고 싶습니다. 파킨슨병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같은 질환은 당장 생명을 위독하게 하지는 않지만, 개인의 삶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질환들이 난치성 질환으로 남아있지만, 향후 연구와 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도 신뢰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제가 있음으로써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의사가 되려고 합니다. 또한 부서가 다르더라도 팀으로서 같은 의료진을 존중할 줄 아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 존 마옌 루벤 인턴


존 마옌 루벤(33)씨는 고(故)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로,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최근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올해 3월부터 부산백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시작했다.

Q.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남수단에서 온 존마옌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 Bible Sudy Goup, 농구 동아리 등 다니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Q.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나 배경, 목표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내전과 의사 없는 환경에서 자라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의사 없이 환자들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들 보면서 마음이 아파서 의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Q. 부산백병원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본과 3학년 때 부산백병원에서 내과 실습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실습 돌 때 여러 교수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교수님에 대한 믿음과 수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부산백병원에 지원했습니다.

​Q. 수련을 마친 후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관해 얘기해주세요.
한국에서 수련 마치고 나면 남수단으로 돌아가서 의사 활동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병원에서 환자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교에서 교수로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도 꼭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는 의사가 많이 없는 것입니다.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후배들을 잘 가르치고 좋은 의사로 키우는 게 필요합니다.

 

● 박지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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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산백병원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대학교는 대전에서 나왔지만, 태어난 곳이 부산이라 부산에서 인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싶었습니다. 또한, 부산·경남권에 있는 병원 중에서도 부산백병원이 수련 환경이나 수련시스템이 좋다고 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수련하면서 힘든 점이나 보람을 느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수련하면서 간혹 인턴이 하는 일이 맞는지 의문을 들게 하는 콜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제가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턴으로서 환자에게 하는 술기를 통하여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수련을 마친 후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관해 얘기해주세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수련이 끝날 때쯤엔 스스로 조금 더 의사다운 사람이 되어있으면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의사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앞으로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본인의 이익을 위하여 진료를 하는 의사가 아닌,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돕고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글(정리) :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