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백병원 논문

에드몽웰즈 2012. 11. 14. 10:41

 

한국청소년 "뼈성장 돕는 비타민D" 결핍 심각
-겨울철 청소년 30% 비타민D 결핍, 겨울오기전 필수 건강점검!
-고등학생들 10명중 2명이상 비타민 D 결핍
-부모와 자식간의 가족력도 한몫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뼈의 성장과 골량의 축적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청소년시기에는 급격하게 뼈가 자라고 골량이 축적되는 시기인 만큼 충분한 비타민D의 공급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소아청소년 10명중 1명이상(13.4%)에서 심각한 비타민D 결핍증세가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겨울철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여 곧 다가오는 겨울이 되기전 아이들의 혈청 비타민D 농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10세부터 18세 청소년 총 2,062명의 혈청 비타민D 농도를 분석한 결과 정상범위인 25 ng/mL 보다 낮은 17.7 ng/mL(남아 18.4 ng/mL, 여아 17.0 ng/mL)의 평균농도를 보였다. 20 ng/mL 미만을 결핍증의 기준치로 볼 때 전체 청소년 가운데 78%가 비타민D 결핍에 해당했다. 11 ng/mL 미만의 심각한 비타민D 결핍증을 보인 유병율도 전체 청소년 가운데 13.4%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유병률(남아 4.4%, 여아 7.8%)에 비해 중학생(남아 12.8%, 여아 15.6%), 고등학생(남아 19.6%, 여아 25.4%)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여자고등학생의 경우 10명중 4명이상에서 비타민D 결핍증을 보여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들 청소년들의 부모 2,346명(부 1,005명, 모 1,341명)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증이 있는 청소년의 부모도 역시 혈청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결핍 상태를 보여 가족력도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또한 비타민D 결핍증은 여름과 가을철에는 5% 미만의 유병률을 보인 반면, 겨울과 봄철엔 30%가량의 청소년들에게서 유병률을 보여 계절적인 영향에도 변화를 보였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의 자외선 B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는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낮에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매우 낮은 것이 결핍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박미정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의 비타민D 결핍증은 구루병, 골연화증, 성장장애, 골절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15분 정도라도 햇볕을 쬐고 비타민D 가 강화된 우유나 말린 표고버섯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끔씩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의 생선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학생들의 학습위주의 생활패턴으로 변화하면서 비타민D 결핍증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많은 한국청소년들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어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비타민D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외국 저널 Public Health Nuti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글: 홍보실 송낙중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중앙의료원)

 
 
 

[연구]백병원 논문

에드몽웰즈 2012. 9. 26. 08:59

한국 소아청소년 3명중 1명 이상 건강보조식품 복용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건강보조식품 복용율높아··· 영양과잉 우려

-고3 수험생 피로회복·두뇌발달로 알려진 종합비타민, 오메가3 보충제 가장 많이 복용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아이들 3명중 1명 이상에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정작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에게서 복용율이 높게 나타나 영양과잉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만 2세부터 만 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 6,131명을 분석한 결과 3명중 1명(33.4%) 이상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식을 하는 아동의 건강보조식품 복용율 25.3%보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아이들의 복용율이 37.3%로 10%이상 높았고, 간식을 먹지 않는 아이들의 복용율 19.8%에 비해 간식을 자주 먹는 아이들의 복용율이 37.6%로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저체중아에서의 복용율 29.5%보다 정상체중 아이들에게서 35.2%의 복용율을 보여 정작 건강보조식품을 먹어야 할 아이들보다 건강한(영양결핍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에게서 복용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으로는 전 연령층에서 종합영양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오메가3, 인삼, 초유, 클로렐라/스피룰리나 순으로 영양제를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조식품 복용율은 소아청소년(33.4%)과 성인(33.8%)에서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성인이 많이 복용하는 비타민/미네랄, 글루코사민/뮤코다당체, 인삼, 스피룰리나/클로렐라, 오메가3 순에 비해 소아청소년에서는 성장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오메가3(소아: 28명/1000명), (성인9.5명/1000명), 초유 등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퇴행성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글루코사민제제의 경우 성인과 달리 거의 복용하지 않았다.

 

연령별로 차이를 보여 미취학아동(2-6세) 46.0%, 초등학교저학년 (7-9세) 36.2%, 초등학교 고학년(10-12세) 29.5%, 중학생 28.0%, 고등학생 25.9%로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 학령기 전(미취학 아동) 아동에서 복용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모유 또는 분유를 먹다가 성인과 같은 일반식으로 전환한 후 식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아이들이 밥을 먹기 싫어하거나 식습관의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부모들은 아이의 식욕향상과 성장증진, 불규칙적인 식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충제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연령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고등학생들중 고3 수험생에서 건강보조식품 복용율이 가장높게 나타났다. 이는 피로회복과 두뇌발달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DHA가 함유된 오메가 3를 복용하는 것으로 실제구매자인 부모의 기대가 고3 수험생에게 이어지는 것이로 해석된다.

박현아 교수는 "영양상태가 좋은 아이들에게 막연히 영양부실을 우려하거나 광고나 주변의 권유에 따라 성장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경우 영양소의 과량 복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영양소 섭취를 분석하여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박교수는 "아이들의 식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이방법과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The Korean Journal of Medical Sciences)에 최근 발표됐다.

 

글: 홍보실 송낙중 (백중앙의료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중요연구 결과]

 

1. 한국인 소아와 청소년의 건강보조식품의 복용률은 33.4%였다. 연령별로 차이를 보여 미취학아동(2-6세) 46.0%, 초등학교저학년 (7-9세) 36.2%, 초등학교 고학년(10-12세) 29.5%, 중학생 28.0%, 고등학생 25.9%로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연령별로 나누어 보면 고등학생 중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이 가장 높은 복용률을 보인다.
(수험생의 소극적 의미의 건강행동으로 추정됨)


2.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동에서 복용률이 높다.
(치료보조 목적으로 복용이 추정됨)


3. 결식을 하는 아동(청소년포함)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아동이, 간식을 먹지 않는 아동보다 자주 먹는 아동에서 복용율이 높아 영양학적인 불균형이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에서 오히려 복용률이 높다. (영양과잉의 가능성이 추정됨)

4.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보조식품은 종합비타민이고, 다음이 오메가 3 (DHA가 함유되어 두뇌발달에 도움된다고 선전됨), 인삼, 초유, 클로렐라/스피룰리나 순서이다.

 


 
 
 

[연구]백병원 논문

에드몽웰즈 2011. 11. 15. 11:05

단골의사 있는 환자,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더 잘한다
-단골의사 있는 환자, 검진 이상소견 관리율 높아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우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골의사가 있는 환자들이 단골의사가 없는 환자들에 비해 건강검진 후 사후 관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은 올 11월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결과로 서울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157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단골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수검자 비율은 14%, 단골의료기관이 있다고 응답한 수검자 비율은 22%로 나타났으며, 일차의료서비스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인 일차의료평가도구(KPCAT)의 점수는 단골의사가 없는 것(64점) 보다 단골의사가 있는 환자 군(77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단골의료기관으로는 동네의원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병원 29%, 종합병원과 한의원은 9%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결과는 건강검진 후 이상소견이 있을시 단골의사가 있는 경우 단골의사가 없는 경우보다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비율 높아 만성질환의 조기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경우 교수는 “건강문제가 있을 때 주로 가는 단골의사가 있는 경우, 의료서비스의 접근도와 만족도가 높고, 응급실 방문과 입원이 감소하며, 예방 의료서비스를 더 많이 받는다.”며 “이는 지속적인 진료를 통해 단골 의사가 환자의 개인별 특성을 잘 알고, 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질병들과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생활습관 개선과 조기 치료를 통해 큰 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골병원이나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71%에서도 건강문제 발생시 단골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을 희망한다고 응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의 관계를 시사하고 있다.


글: 홍보실 송낙중 (백중앙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