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백병원 논문

에드몽웰즈 2014. 10. 23. 11:20

흡연자, 암 걸려도 담배 안 끊는다!
-흡연자 절반(53%) 이상, 암 진단 후에도 흡연
-흡연 암 환자, 1/3 금연계획 없어
-가족 중 흡연자 있는 암 환자, 흡연확률 5.5배 높아... 가족도움 절실
-소득 낮고, 자신의 건강상태 나쁘다고 평가한 환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담배펴
-암 환자, 금연치료 급여화 절실

 

 

흡연은 강력한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사람도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금연이 필수다. 충격적이게도 흡연자 중 절반 이상이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흡연을 계속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암 환자 650명을 한국인 전체 인구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한 결과 흡연자 중 53%가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흡연량은 14.5 개비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앞으로도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흡연자 중 1개월 내 금연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2.6%, 6개월 내 금연계획은 2.8%, 6개월 이후 금연계획은 40.2%로 조사됐지만, 금연계획이 없다는 환자가 무려 34.3%로 1/3 이상 계속 흡연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박현아 교수는 "암 진단자에서 흡연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같은 암 치료를 방해할 뿐 아니라 암 환자의 재발율을 높여 사망률을 높이며 2차 암의 발생률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금연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암 진단 후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는 남성이 14.5%로 여성(4.2%)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소득수준 상위 25%보다 하위 25%에서 4배가량 흡연율이 높았다.

 

또 오히려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지한 환자의 흡연율이 9.1%로 건강상태를 좋다고 인지한 환자(4.2%)보다 2배 이상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암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자포자기한 심리상태로 흡연하거나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인지하기 때문에 흡연자 스스로 건강상태를 낮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는 경우, 없는 경우보다 흡연을 계속할 확률이 5.5배 높게 나타나 가족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형편이다.

 

문제는 또 있다. 폐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식도암 등 흡연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암 환자 흡연율이 9.8%로 관련 없는 암 환자(4%) 보다 2.3배 가량 높아 생존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암 종별 흡연율은 간암환자가 16.7%로 가장 높았고, 위암 14%, 대장암 13.3%, 요로계암 12.1%였으며 여성암 중에서는 자궁경부암이 5.9%로 가장 높았다.
  
암 생존자 전체 흡연율은 7.8%로 서양의 암 생존자 흡연율인 15-32% 보다 낮았지만 이는 암 생존자 중에서 여성이 많고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으로 여성흡연율이 서양보다 매우 낮기 때문에 암 진단 후 금연율은 서양과 유사하게 50%도 안되는 실정이다.

 

박현아 교수는 "암 환자의 금연율이 낮은 이유는 암 진단 후 암 치료에 급급하여 암 치료와 연계된 금연치료를 실시하지 않으며 아직은 금연치료가 의료 급여화 되어 있지 않아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며 "암 진단 초기에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의료진과 보호자 모두 금연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정부는 국가 보건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 건강 보험으로 금연치료를 급여화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5년 3월호 SCI급 Yonsei Medical Journal 에 게제 될 예정이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정보]질병 정보

에드몽웰즈 2014. 5. 8. 17:12

나는 어떤 비타민을 먹어야될까?
비타민의 종류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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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정아 교수


 

 

1. 비타민의 기원
비타민 (vitamin) 이란 용어는 1912년 폴란드 생화학자인 Casimir Funk (1884-1967)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비타민은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인 vita 와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amine을 합쳐 만들어 졌습니다. 비타민 뒤에 A, B, C 등을 붙이는 명명법도 이 때 만들어 졌습니다.

 

2. 비타민의 기능
비타민의 기능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아민입니다. 비타민 발견 당시 성분을 제대로 알지 못해 모든 비타민에 아민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비타민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의 성분이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지만 비타민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타민은 생체내에서 물질 대사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에너지를 내지도 못하고 우리 몸의 기관을 구성하지도 않지만 그러한 과정의 조력자로써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타민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과는 달리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하지만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합니다. 대부분은 효소나 또는 효소의 역할을 보조하는 조효소의 구성성분이 되어 탄수화물·지방·단백질·무기질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효소나 조효소는 화학반응에 직접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소모되지 않고 비타민의 필요량은 매우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생체 반응에 그 기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량이라 할지라도 필요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비타민이 체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 D의 경우는 햇빛에 의해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대게는 생체내에서 이용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가 불가피 합니다. 비타민은 기능은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되는 호르몬과 달리 외부로부터 섭취되어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3. 비타민의 종류
비타민의 종류에는 비타민 A, B복합체(B1, B2, B3, B5, B6, B7, B9, B12), C, D, E, F, K, U, L, P 등이 있습니다. 물에 녹느냐 기름에 녹느냐에 따라 수용성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누어집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비타민으로서 비타민 B복합체, 비타민 C, 비오틴, 폴산, 콜린, 이노시톨, 비타민 L, 비타민 P 등이 알려져 있고 대게 음식으로 섭취되며 일정량이 흡수된 후에는 소변으로 모두 배설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이나 지방을 녹이는 유기용매에 녹는 비타민으로서 비타민 A, D, E, F, K, U가 이에 속합니다. 이들은 수용성 비타민보다 열에 강하여 식품의 조리가공 중에 비교적 덜 손실되며, 장(腸) 속에서 지방과 함께 흡수되며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축적되는 성격을 지니고 있어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4. 비타민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나?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항상 그렇지는 않다입니다. 비타민을 복용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도 있고 암이 더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효과가 알려진 대표적인 비타민은 D가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 D는 대장암의 예방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할 여러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다른 종류의 암질환에서는 이러한 예방효과가 증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토코페롤로 잘 알려진 비타민 E의 경우 한 개의 관찰연구에서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의 잘 설계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여기서는 알파 토코페롤의 전립선 예방효과가 없음이 증명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알파 토코페롤이 암예방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심부전 발생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토코페롤의 복용은 권고 되지 않습니다.

 

피부노화를 막는다고 알려진 레티놀은 비타민A입니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A를 복용하는 흡연자들은 오히려 폐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역시 흡연자에게 비타민 A의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엽산은 비타민 B6로서 야채, 과일, 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가임기 여성이 복용하면 신경관 결손을 가진 기형아 출산위험이 낮춰주는 중요한 비타민입니다. 또한 알콜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영양상태가 불량한 과거에는 엽산의 결핍이 모자보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슈였고 엽산을 복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엽산의 복용 장려가 전립선암 증가와 관련이 있고 대장 선종증가와 유방암 발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엽산은 식품에 포함된 형태로만 복용하도록 장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5. 비타민으로 암을 치료하거나 암의 재발을 억제 할 수 있나?
많은 연구진과 의사들이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비타민 단독으로 암을 치료하거나 혹은 암치료 후에 복용하는 비타민이 암의 재발을 억제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결론

현대인의 비타민 복용을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암환자의 약 33%가 복합비타민을 복용하며 건강기능식품까지 포함하면 50%가 넘습니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가하는 암환자를 생각하면 비타민시장과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더불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책임감 없는 매스컴과 상술은 비타민의 효과를 부풀려 보고하고 한없는 비타민 복용을 권유합니다. 부디 정확한 사실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비타민을 정확한 용법 용량을 통해 복용하시길 권고드립니다.


 
 
 

[행사]백병원 이벤트

에드몽웰즈 2010. 11. 29. 10:09

상계백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건강강좌열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11월 13일 (토) 9시부터 12시까지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노원구 지역구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원구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기복 노원구의회 의장과 장현재 노원구의사회 회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건강강좌는 '심뇌혈관질환의 최신 치료법'과 '암 치료,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1~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강의에 앞서 건강상담 및 혈당, 혈압 검사 등 무료건강검진도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영덕 교수와 우훈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충원 교수(심혈관세터)의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한 강의와  김태홍 교수(신경외과)의 '뇌졸증'을 김정연 교수(신경과)가 '치매'로 강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암의 진단과 예방'이라는 주제의 김성록 교수(암센터)강의로 시작되어 오태훈 교수(소화기내과)의 '내시경을 이용한 소화기암 치료', 배병노 교수(외과)의 '위암 및 대장암의 수술치료'가 이어 진행됐으며, 마지막은 한세환 교수(유방암센터)의 '유방암 및 갑상선암'으로 강의를 마쳤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홍주 원장은 "상계백병원의 발전은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이 큰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믿고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