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질병 Info

에드몽웰즈 2009. 2. 17. 17:32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가을철 환절기, 목을 보호하자

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장진순 교수

 

 
환절기에는 목감기나 쉰 목소리, 편도선 등 목에 대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그럴까?


먼저 구조적인 모습부터 살펴보자. 목은 7개의 목뼈가 지탱하고 있으며 그 앞에 식도와 기관이 있다. 기관의 양쪽에는 혈관 및 동체, 신경이 분포하고 있다. 기껏해야 지름이 15㎝ 정도인 이 공간에 경동맥과 무수한 신경이 지나가고 있다. 때문에 목 부위를 수술할 때는 조금만 잘못해도 경동맥이나 신경이 다치게 돼 긴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목구멍은 인두와 후두로 나뉘어지는데 인두가 윗부분, 후두가 아랫부분이다. 예컨대 소화기, 호흡기의 초입부분이다. 성대는 후두 속에 둘러싸여 있는데, 폐로 들어가는 공기의 관문이 될 뿐만 아니라 폐로 불순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켜주는 파수꾼 노릇도 하는 기관이다. 이렇듯 머리와 몸통을 연결하는 목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흔히 목소리는 건강의 척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염증 등 이상 증상이 생기면 목소리를 변화시켜 몸의 이상을 알리기 때문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기온변화로 신체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또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목소리 변화와 목에 대한 통증이 증가한다. 목감기, 쉰 목소리, 편도선 등으로부터 우리의 목을 지켜내자.



“목소리가 이상해요~”, 쉰 목소리의 원인과 진단, 치료

  

비정상적으로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한자로 ‘애성(曖聲)’이라 하고, 흔히 ‘목소리가 쉬었다’고 한다. 목소리가 변했다고 이비인후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음성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 형태는 모두 다르다. 소리가 새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거칠고 탁한 음성으로의 변화도 있고 우렁찼던 목소리(세기)와 미세한 높낮이의 변화 등 원인과 성격이 모두 다르지만 다들 한결같이 목소리가 쉬었다고 한다. 이러한 음성변화는 후두(larynx)의 일부인 성대, 흔히 하는 말로 목청의 문제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목소리 충혈
성대는 양쪽에 주름(fold)이 잡힌 하얀 띠 모양의 구조물로, 숨쉬는 동안은 떨어져 있다가 말하거나 노래할 때 가운데서 서로 만나 달라붙으며 폐로부터 전달된 공기를 순간적으로 통과시켜 음성을 만드는 기관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음색을 갖는 것은 성대의 긴장도와 두께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긴장도를 높이거나 두께가 가늘어지면 더 많은 진동을 하게 된다.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성대의 진동수가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2~3배 높은데 이로 인해 여성스런 고음과 남성스런 저음의 목소리가 구분되어 들리는 것이다.
올바르지 못한 음성 관리 때문에 목소리가 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스포츠경기나 콘서트, 노래방 등에서 비명을 지르거나 심하게 노래하는 경우 성대가 평소보다 진동을 많이 한 탓에, 그 마찰로 인해 성대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목소리가 쉬게 된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쉰 목소리는 대부분 부은 성대가 쉴 수 있도록 목소리만 쓰지 않으면 단기간에 좋아지며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

 

인두의 염증, 목감기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통 ‘목감기’라고 부른다. 목이 칼칼해지며 목안이 건조한 느낌이 들고 열이 나는데, 온몸이 나른하게 풀리면서 손으로 턱 아래를 만지면 부어 있는 것이 느껴진다. 잘 쉬고 약을 복용하면 1∼2주면 낫는다. 목을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가습기를 틀어놓아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후두염
기침이 나오고 목이 잠겨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 후두가 가렵고 입안이 마른 느낌을 받는다. 열이 나고 몸 전체가 나른해지는 권태감을 느끼기도 한다. 감기나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질환이다. 후두염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외출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수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오랜기간에 걸쳐 목소리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을 하거나 혹은 너무 큰소리로 남용을 하면 계속되는 자극으로 성대는 만성적인 후두염 혹은 굳은살(결절)로 발전할 수 있다. 성대결절은 성대에 굳은살이 생겨 목이 아프고 쉰 소리가 나는 증상이다.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음이 높은 여자에게 많은 편이다. 충분히 목을 쉬게 하고 수분을 섭취하면서 커피, 녹차, 우유, 초콜릿 등 목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면 대부분 낫는다.
성대폴립은 목에 물혹이 자라는 것이다. 감기 걸리고 나서 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생기는데, 목소리가 잠기고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아 뱉어내려 하기 때문에 자주 기침을 한다. 성대에 갑자기 염증이 일어나거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소리를 쳤을 때 발생하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성대마비
성대는 발성할 때 닫히고 호흡할 때 열려야 한다. 그러나 성대가 마비되면 발성할 때에도 닫히지 않아 내쉬는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키지 못하고 한 순간에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발성 시간이 매우 짧고 목소리가 약하다. 성대마비의 가장 큰 원인은 폐질환이며 갑상선암이나 갑상선수술시의 손상도 중요한 원인이다. 성대마비에 따른 발성장애는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수술로 벌어져 있는 성대를 안쪽으로 밀어 넣고 고정시켜 주면 발성이 가능해진다.

 

위 식도의 역류질환
최근 성인에서 자주 보는 쉰 목소리의 원인으로 위 식도의 역류질환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위산이 튜브처럼 생긴 식도(esophagus)를 타고 올라와 성대를 자극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식도나 위와 관련된 소화기적 증상보다는 아침에는 안 좋다가 낮에는 풀리는 목소리를 갖고 있고, 목에 무엇인가 있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며 끈끈한 점액 혹은 가래가 목에 끼어 있는 느낌으로 잦은 헛기침이 유발되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특징이다.

 

담배 혹은 좋지 않은 공기에 계속 노출되는 것도 목소리를 쉬게 하는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담배는 후두암의 주요한 원인이므로 누구든 목소리가 변했는데 담배를 피운다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후두의 알레르기, 갑상선의 문제, 외상 등에 의해서도 쉰 목소리의 유발이 가능하고 코 감기약에 쓰는 항히스타민도 목을 마르게 하며 목소리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독감과 동반된 쉰 목소리는 다른 전문의도 원인이 되는 문제를 치료함으로써 쉰 목소리가 동반적으로 개선될 수 있겠으나, 2주 이상 오랫동안 계속되거나 어떤 명백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사는 전반적인 환자의 신체 상태와 자세한 병력을 듣고 입을 통해 목 뒤에 내시경이나 작은 거울을 집어넣어 성대를 관찰할 수 있고, 소아 혹은 비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에 매우 작은 불빛을 지닌 유연한 튜브로 된 굴곡 내시경을 코를 통해 집어넣어 성대의 움직임과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기도 한다.


쉰 목소리는 급성인 경우 대부분은 단지 목소리를 쉬게 하거나 효과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배우거나 혹은 부적절한 발성법의 교정을 통해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고 이비인후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시행하게 된다. 굳은살(예결절 또는 폴립)이 확인되면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수술과 무관하게 발성법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음성/언어 병리사에게 협진을 의뢰하여 음성 관리를 통해 본인 스스로가 극복하게 할 수도 있다. 모든 환자에게 있어서 직접 혹은 간접 흡연의 회피가 추천되며,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것 또한 성대관리에 도움이 된다.

  


편도 염증과 편도수술


목이 아파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목이 부었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목이 부은 환자가 참 많은데, 여기서 말하는 목은 인두(목구멍)나 후두(성대) 그렇지 않으면 편도가 부었을 가능성이 가장 많다.


편도를 흔히 사람들이 편도선이라 말하는데 편도는 “선”이 아니므로 편도선이란 말은 잘못된 용어다. 어쨌든 편도는 임파구란 면역세포가 모여 있는 임파조직으로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침입자 예를 들어 바이러스, 세균 그리고 여러 유해인자들을 걸러 주거나 침입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기관이다.

 

편도는 외부의 침입자 즉, 세균, 바이러스 이외의 유해 화학 물질이 입으로 들어오면 목으로 넘어가기 전 편도가 일차적으로 검열하여 내부 장기로 들어가 해를 끼치는 병원체는 미리 막아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편도는 유ㆍ소아기때 많이 커져 7세나 8세에 가장 커진 다음 점차 크기가 줄어드는데, 이렇게 유ㆍ소아기때 커지는 이유도 면역력을 키워서 외부로 들어오는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동시에 더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기 위해서다. 어른이 되면 다른 신체에도 많은 임파조직이 발달되어 어릴 적 편도처럼 그리 많은 역할을 담당할 필요성이 없어진다.


그런데 이런 편도가 붓게 되는 것은 적군(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체내에 들어와 편도에 있는 우리 아군(편도에 존재하는 임파구들)과 만나 적군의 공격과 우리의 저항이 반복되는 전투가 벌어져 생기는 결과로 적군인 병균과 몸의 아군 시체들이 점차 쌓이게 되면서 서로의 시체들로 인해 조직이 팽창하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몸에 들어온 세균이 너무 강력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들의 공격을 받게 되면 신체의 저항을 압도하게 되어 염증을 동반하는 일련의 고통이 일어나게 된다.


증상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똑같이 나타나 급성편도염은 특징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부어서 목이 아프고 삼키긴 힘들며 온몸은 찌뿌드드하고 열이 나면서 으슬으슬 춥고 마디마디 쑤시는 전신 권태감을 호소하게 된다. 한층 더 심해지면 도저히 아파서 삼킬 수 없게 되고 입 벌리기도 힘들게 되면서 말소리까지 변하게 된다. 갑자기 발병한 편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입을 들여다보면 편도가 발갛게 붓고 어떤 경우는 하얗게 백태 같은 고름이 끼기도 한다. 이런 급성 염증이 반복되는 상태를 ‘재발성 편도염’이라 부르고, 이런 상황이 오래 동안 지속되는 경우 ‘만성 편도염’이라고 부른다.

 

이런 상황이 되면 대부분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환자에게 수술을 권하게 된다. 소아의 경우 역시 반복적인 편도염을 앓은 환아는 수술의 대상자가 되는데 소아과를 다녀온 부모들은 “소아과에서 편도가 중요한 면역기관이니 수술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왜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해야 한다고 말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소아과에서 하는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만약 편도 염증을 자주 앓지 않고 이로 인해 신체적인 고통이 그리 크지 않다면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우연히 편도가 무척 큰 것을 발견하고 외래를 방문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크다고 무조건 수술하는 건 아니다.


‘그러면 왜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수술 가운데 편도 적출술이 가장 흔히 하는 수술 중에 하나가 되었을까?’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편도는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임파구가 가득 들어 있는 중요한 면역기관이지만 가끔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편도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계속 반복되는 만성재발성 편도염을 앓고 있는 편도는 안타깝게도 면역을 담당하는 임파구가 점점 소실되어 몸을 보호하고 유해인자를 차단하는 깔때기 역할의 기능을 점차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황의 편도 속에는 면역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세포들, 즉 염증을 가중시키는 세포들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단백질과 같은 염증 부산물이 쌓여 오히려 세균들이 잘 지낼 수 있는 놀이터(영양분이 많은 배지)로 전락해 버리는 장기로 변하게 된다. 실제로 외래로 오는 환자가 가운데 입에서 노란색의 “곱”과 같은 찌꺼기가 나와 무척 불쾌한 냄새를 맡게 되는 경험을 한 환자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것도 편도 겉표면 세포와 안쪽의 백혈구, 임파구 그리고 세균덩어리와 염증으로 인한 부산물과 음식 찌꺼기등과 뭉쳐져 만들어진 결과다.


만성 편도염 환자의 편도를 떼어낸 다음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없는 황산과 같은 염증을 자극하는 화학 유해물질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런 것들은 건강할 때는 별 문제 없으나 감기가 걸리거나 몸의 피로가 누적되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엔 편도 내에서 잠재해 있던 적군을 활성화시키거나 새로 들어온 세균들이 우리 몸을 잘 침범할 수 있게 도와준다.


따라서 편도가 습관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붓고 아프다면 그 편도는 이미 원래의 기능을 상실해 버린 존재일 뿐 만 아니라, 가지고 있으면 수시로 말썽만 피우고 해만 끼치는 불필요한 장기로 전락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권하게 되고 수술을 해야 하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어른이나 어린이에서 수술의 당위성을 모두 이런 논리로 설명하지만 어린이에서는 수술을 해야 하는 또 몇가지 중요한 이유가 더 있다. 편도는 입을 벌려 보면 목젖 양측으로 아몬드와 모양의 둥근 밤톨 같이 생긴 기관인데 편도가 너무 커져 두 편도가 중간에서 달라붙게 될 정도로 커지면 입으로 숨쉬기가 어렵고 한번에 입에 넣는 음식량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잠잘 때는 코를 심하게 골며 심지어는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아이들은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위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편안한 수면은 곧바로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편도염증이 심해지면 열이 심하게 나게 되는데 열이 심해지면 경기(발작)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도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할 대상자다.

편도염은 목 안쪽에 있는 편도 상태를 관찰하는 것으로 쉽게 진단 할 수 있다. 이때 혈액검사 혹은 다른 검사를 동시에 하는 이유는 정확히 어떤 원인에 의해서 생겼는지 그리고 얼마나 상태가 심한지를 알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백혈구수의 증가와 CRP(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검사숫자)가 상승한다. 연쇄 상구균에 의한 세균성 감염이 가장 많지만 전염성 단핵구증와 같이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 증상은 세균성 편도염과 비슷하게 발열ㆍ인두통ㆍ경부 임파선이 붓지만, 이 경우 전신의 임파절을 다 침범하기에 다른 임파절의 종창이나 간·비장이 커지기도 하고 GOTㆍGPTㆍ·LDH드의 간 수치가 높아지기도 한다. 혈액 검사에서는 단핵구 모양 림파구의 증가가 나타난다.

 

특징적으로 편도는 발갛게 부으면서 백색의 위막으로 편도가 덮이는 소견이 발견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편도염은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간기능 장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정ㆍ입원이 필요하다.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수액에 넣어 투여하기도 한다. 편도염은 방치할 경우 바로 근처와 멀리 떨어진 장기에 후유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국소적 합병증의 대표적인 것이‘ 편도주위농양’이다. 이는 급성편도염이 급속하게 주위에 염증을 일으켜 고름을 형성한 상태를 말한다. 세균의 힘이 너무 강하거나 몸 상태가 불량하여 감염으로부터 저항이 약해졌을 때 생긴다. 증상은 단순 급성 편도보다 더 심한 고열과 삼킬 때 참기 힘든 고통 이외에 입을 열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지어는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이때는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충분히 양의 항생제를 수액에 넣어 염증이 더 이상 퍼지기 않게 해야 한다. 고름이 생긴 것이 확인되면 국소 절개를 통해 배농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절개, 배농이 이루어지면 증상은 급속히 좋아지고 호흡곤란도 해소 된다.


원발 부위 합병증은 편도에 만성 염증이 있을 때 이것을 계기로 다른 원격 부위에 생기는 합병증을 말하는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콩팥에 생기는 사구체신염, 그리고 심장에 생기는 심내막염, 류마티스열이 흔하고, 관절염, 피부질환 등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역시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할 대상이 된다.

 

이렇듯 급성 편도 염증은 항생제등의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철마다 걸리는 습관성 편도염이나 편도주위 농양으로 발전한 편도염, 심한 편도비대로 숨을 못 쉬고 코골이와 무호흡이 있는 환자, 어린이의 경우 편도염으로 열나서 경기까지 한 경우들은 모두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들이다. 한해에 몇번정도 편도 때문에 고생하는지, 한번 앓으면 얼마나 가는지 그리고 열은 얼마나 오르는지 그로인해 유치원 ,학교, 직장을 몇일간 쉬지 않으면 안 되는지 등을 고려해 수술의 대상자를 선택하게 된다.

 

편도염의 예방법은 과거에는 소금으로 자주 그리고 잘 치아를 닦는다든가 양치질을 여러번 잘 한다 등과 같은 예방법이 흔히 사용되었으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신의 스트레스를 피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생활 습관과 감기가 안 걸리게 하는 생활 태도가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과로를 피하고 폭식 폭음을 멀리하는 자세가 편도 건강관리에 좋다. 몸상태가 안좋으면 쉬고, 공기 안 좋은곳 즉, 밀폐된 곳 먼지가 많은 곳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피해야 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중요하다. 특히 흡연은 비타민 C의 소비를 높여 재발성편도염에는 더욱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고 음주는 기본적으로 몸의 면역을 저하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편도는 우리 몸의 최일선에서 적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군대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지만 불행하게 그 고유의 기능을 상실하여 원래의 기능을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가지고 있으면 해만 끼치는 애물단지로 변해 버리는 장기이므로 본인의 편도의 상태와 그로 인한 몸의 악 영향을 잘 파악하여 필요한 경우 편도를 제거하는 것이 본인의 육체적 경제적 그리고 시간적 관점에서 훨씬 건강한 삶을 살아갈수 있는 좋은 길이라 생각한다.

 

글: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장진순 교수, 사진: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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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백병원 Movement

에드몽웰즈 2009. 2. 16. 12:21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 핵의학센터 정재엽 주임방사선사

 

 

경기 북부유일의 3차의료기관 인정과 때 맞추어, 일산백병원에서는 최근 암 진단에 각광을 받는 최신 암 진단장비인 PET-CT 가 영상의학과 핵의학센터에 설치 가동되고 있다.


향후 방사선종양학과의 개설과 더불어 특화된 암 진단 및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고 판단되며, 장비가동운영측면에서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의와 의욕에 가득 찬 영상의학과 정재엽 주임 방사선사는 일산백병원이 개원하던 해 1999년 공채1기 에 입사한 원자력공학 학사출신으로 평소에도 준비된  업무능력과 검사준비에 관한 설명 및 검사, 시행 과정에서도 환자들의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누는  따듯한 정과 인간 미 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허감 교수, 김용훈 과장, 차순주 핵의학담당교수, 김현규 실장을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전 직원은 국내최초의 FULL PACS 도입, MD CT (64 Chanel)의 성공적 운영 및 MRI 2호기도입, PET-CT 가동에 맞춰 혼연일치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己丑年生인 정재엽주임 방사사선사는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는 눈빛에서 영상의학과의 미래와 희망이 엿보인다.

 

 

 

 

 
 
 

[행사]백병원 Event

에드몽웰즈 2009. 2. 13. 10:04

상계백병원 사랑나눔 단체 헌혈 행사

 

 

상계백병원(원장 노충희)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동부 적십자 혈액원 후원으로 지난 2월 4일(수) 17층 대강당에서 
'사랑 나눔 단체 헌혈'을 실시하였다.

최근 수혈 혈액부족으로 수술 및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원할한 혈액수급을 위하여 마련한 자리에 교직원 및 보호자 100여명이  동참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