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낙산·성균관·동궐 주변

도봉산고양이 2013. 3. 19. 23:42

 

* 명륜동 주택가 바위에 자리한 증주벽립 바위글씨 (우암 송시열집터)

이곳은 조선 중기 문인으로 조선 유학의 1인자이자 송자로 추앙받던 우암 송씨열의 집터이다.
증주벽립은 송시열이 쓴 것으로 여기서 바로 동쪽 서울과학고 안에 그의 바위글씨 2개가 더 전한다.

송시열은 명나라에 대한 지극한 사대주의에 빠진 꼴통 사대파로 시대 감각이 무척 뒤떨어진 인물이다.

그는 명나라 신종의 사당을 만들어 제를 지낼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고려와 고구려, 옛 조선의 군주도

아닌 명나라의 군주 사당을 지으라고 한 것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요청으로 들어와 명나라가 원군을
보냈지만 왜군과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쌀과 돈만 축내며 갖은 민폐나 부렸건만 모화/사대에 빠진
조선 위정자와 꼴통 성리학자들에게는 그저 명나라가 내린 하늘과 같은 은혜로 여겼다.
그들의 꼴통의식은 나라를 중흥시키려는 광해군을 폐위시켜 죽게 하고, 조선을 망치고

끝내는 이 땅을 약소국으로 만들었다. 잘한 것이 있다면 효종 때 청나라를 정벌하자는 북벌론~~

북벌론이 실행되었다면 모르지만 그것도 효종이 붕어함으로써 흐지부지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