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남산·용산구

도봉산고양이 2016. 4. 21. 15:46


☆ 봄꽃과 어우러진 한국인의 미소상 ★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108호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목조각 이수자 김종흥이 2014년 5월 강풍으로 쓰러진
75년 묵은 뽕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 우리의 전통탈을 모델로 삼아 얼굴을 만들었는데, 이를
'한국인의 미소'라 이름짓고 그 옆에 오리 모양의 솟대까지 달아두어 서울타워 동쪽 입구
(남산서울타워 정류장)에 갖다두었다.

그 생김새가 익살스럽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어 남산의 새로운 명물로 전혀 손색이 없다.

남산의 오랜 명물인 서울타워, 팔각정, 목멱산봉수대들이 긴장해야 될 정도로 말이다.

* 남산공원길 남측길 팔각정휴게소 동쪽에서 북측길로 내려가는 숲길

옛날에는 순 계단 일색이었는데, 그 길을 조금 순화시키고 길 좌우에 철조망을 모두 밀어버려 

예전보다 더 호젓한 숲길로 변신하였다. 길 중간에 근래 개방된 한양도성 남산(남산약수터

주변 구간) 탐방로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다.


* 근래 개방된 한양도성 탐방로(남산약수터 주변 구간)로 인도하는 숲길


* 오랜 세월 금지된 구역에 묶인 채, 숨어 있던 한양도성 남산약수터(남산산악회) 주변 구간

* 한양도성에서 바라본 국립극장과 장충동, 약수동 지역

시커먼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로 조망이 그리 좋지가 못하다. 봄과 가을만 되면 미세먼지가
아주 기승을 부리니(봄에는 황사까지ㅠㅠ) 이를 때려잡을 대책이 절실해보인다.



* 장충동을 향해 힘차게 내려가는 한양도성의 위엄

남산은 정상 서쪽과 동쪽 일부 구간의 경사가 각박하다. 동쪽의 가파른 구간은 근래

개방되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성 밖에만 탐방로를 내었을 뿐, 성 안쪽에는

아직 탐방로를 닦지 못했다. (성곽길은 통제 구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