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성북구·강북구

도봉산고양이 2018. 10. 18. 20:43



1. 정릉 느티나무

정릉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2그루 있다. 하나는 재실 앞 나무이고, 다른 하나는 본 사진에 나온 능관리소 앞 나무로
추정 나이는 200년 정도, 높이 17m, 나무둘레 320cm이다. 봄이 한참 익어가는 4월의 한복판이건만(이때가 4월 중순이었음) 
이들 느티나무는 아직도 겨울 제국의 망령에 사로잡혀 깨어나질 못했다.




2. 정릉 북쪽 산책로에서 만난 넓적한 바위 - 바위 이름은 딱히 없다. 그냥 넓적바위라 불러도 될듯 ^^ㅋ


3. 신덕왕후(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인 정릉으로 인도하는 숲길 (홍살문 직전)


4. 정릉 홍살문 - 붉은 피부에 차갑게 생겨먹은 홍살문은 왕릉, 왕족과 귀족의 사당, 향교, 서원, 관아 입구에 세운다. 즉 권력

과 관련된 곳 앞에 세우는 존재이다. (일반 백성이 그들 묘나 집 앞에 세운다고 하면 바로 감옥으로 끌려감)


5. 향로와 어로 - 향로는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길이며, 어로는 제향 때 제왕이 걷는 길이다. 관람객들은 향로로 걷던

어로로 걷든 크게 상관은 없으나 이곳에서는 어로로 걸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6. 어로 옆에 닦여진 판위(배위)
이곳은 정릉을 찾은 제왕이 능 주인에게 절을 하는 곳으로 보통 4번 절을 했으며, 이를 국궁사배라 한다. 이제는 정릉
제향일에만 반짝 사용될 뿐, 마음에도 없는 한가로운 신세가 되었다.


7. 정릉 수라간(왼쪽), 정자각, 비각, 수복방(오른쪽 건물)


8. 정릉 정자각 - 제향을 올리는 건물로 '丁'처럼 생겼다고 해서 정자각이라 부른다.


9. 동쪽에서 바라본 정릉 능역


10. 수복방 - 능을 지키는 수복이 근무하는 건물이다.


11. 수복방에서 바라본 정릉 능침 - 능침이라 불리는 언덕 위에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신덕고황후) 강씨의 능이 자리해
있다. 예전에 저곳 옆까지 접근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통제하고 있다. (문화유산 해설사 동행해서 하루에 몇번만 접근 가능)


12. 정릉 비각 - 정릉의 주인이 누군지 쓰여있는 비석의 거처이다.


13. 정릉 비석 - 대한 신덕고황후 정릉이라 쓰여있다. 이런 비석은 조선 왕릉(왕과 황제, 황후와 왕후, 추존 왕)과 세자(황태자),
후궁의
묘역인 원에 설치되었다.

정릉은 서울 최초의 경전철로 달랑 2량이 전부인 우이신설선의 정릉역 2번 출구를 나가면 그곳으로 안내하는 길이 있다. 지금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찾기가 쉽지만 옛날에는 이정표도 꽤 부실하여 외지 사람들은 찾기도 어려웠다.

(서울 162, 1014, 2115번 시내버스를 타고 정릉입구 정류장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