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진·답사기/경북 문경·상주·김천·구미

도봉산고양이 2019. 11. 30. 03:14



1. 붉은 방석에 앉아있는 응진전 석가3존불
작고 귀엽게 생긴 석가여래(부처)를 중심으로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3존불을 이루고 있다.


2. 응진전 16나한상
부처의 열성제자인 16나한상이 제각각의 모습과 포즈, 지물을 지참하며 중생들의 하례를 받는다.




3. 사명각

1칸짜리 팔작지붕 집으로 직지사에서 승려로 데뷔한 사명대사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사명은 16살에 이곳 주지승인 신묵
화상의
손에 이끌려 승려가 되었으며, 1573년에는 이곳에 주지가 되었다.


4. 사명각에 봉안된 사명대사의 진영
천이 씌워진 의자에 사명대사가 위엄있게 앉아있고 그 좌우로 승려 2명이 사명의 물건을 들며 시립해 있다. 그 뒤로 멋있는

자태의 소나무와 산이 뒷배경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림이 독성탱(독성도)과 많이 비슷하여 독성(나반존자)만 사명대사로 바
꾼 듯한 모습이다.


5. 명부전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저승의 10왕(시왕) 등 명부(저승) 식구들의 공간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931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파괴된 것을 1668년에 팔상전으로 중건했다. 이후 명부전으로 이름과 성격이 바뀌었다.


6. 명부전에 봉안된 박정희, 육영수 내외 영정


7. 명부전 지장보살상과 무독귀왕, 도명존자상


8. 비로전
비로전은 직지사 경내에서 가장 크고 길쭉한 건물로 정면 7칸, 측면 3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집이다. 지붕에는 청색 피부의 
청기와가 씌워져 있어 고급진 모습을 보여준다.
1661년 인계가 처음 지었고, 1702년에 성호, 인휘가 속리산에서 혜암을 상편수로 초빙하여 중수했다. 이후 1768년에 중건

했고, 1899년과 1939년에 중수했으며, 1975년에 녹원이 다시 중건했다.
내부 불단에는 1992년에 개금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약사불과 노사나불이 봉안되어 있고, 그 뒤로 조그만 천불이 자리
한다. 그래서 천불전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천불은 1656년에 경잠이 지었는데, 원래부터 천불은 아니었으며, 1784~1785
년에 모자른 259위의 불상을 경주 기림사에서 만들어 봉안하면서 비로소 1,000불을 이루게 되었다. 이때 예전 불상 741위
에 색을 입히고 중수를 했다.


9. 비로전의 주인인 비로자나3존불과 조그만 천불들

천불상 중 특이하게 벌거벗은 모습의 동자상이 하나 있다. 비로전에 들어가 첫눈에 바로 그를 발견하면 옥동자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여인들의 왕래가 빈번하다. (나는 바로 발견했음, 그러면 이제 옥동자를 얻게 되는 것인가??)


10. 비로전 앞 도천사지3층석탑

비로전 앞에는 앞서 대웅전 앞 도천사지 동/서 3층석탑과 비슷하게 생긴 3층석탑 1기가 멋진 맵시를 드러내며 자리해 있다.

그는 대웅전 앞 석탑과 마찬가지로 문경 도천사터에서 온 것으로 1단의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리고 그 위에 머리 장식(상
륜부)을 씌웠다. 
바닥돌은 넓적하게 짜여져 있으며, 그 위로 여러 장의 석재를 조성한 2단의 높직한 괴임을 두어 기단을 받치고 있다. 기단은
개의 널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

의 돌로 이루어져 있고,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뚜렷한 기둥 모양의 조각이 있다. 지붕돌은 얇고 평평한 편으로 밑면의 받침을
5단씩 두었고, 날카롭게 들린 네 귀퉁이로 인해 경쾌함이 느껴진다.
탑신의 1층 몸돌이 2층, 3층에 비해 매우 높으나, 전체적으로 비례가 적절한 세련된 모습으로 9세기 신라 후기의 석탑의 특

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11.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모습을 자랑하는 비로전 앞 도천사지3층석탑


12. 약사전

약사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약사여래좌상의 거처이다. 이곳에는 신라 후기에 조성된 석조약사여래좌
이 있었으나 지금은 성보박물관에 가 있으니 그를 보고 싶다면 성보박물관을 찾기 바란다. 성보박물관은 직지사 경내에

있음에도 별도의 입장료를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