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국립현충원·서달산

도봉산고양이 2020. 2. 23. 23:00



1. 호국지장사 극락전에 있는 심초록 주 겹저고리
2006년 5월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개금하다가 그의 뱃속에서 심초록 주 겹저고리가 나왔다. 하여 문화재

위원의 점검과 자문을 구하여 용인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 보존처리와 보관을 의뢰했다.

이 저고리는 1630~1650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여겨지는데, 색상이 보존되어 있는 몇 안되는 옷으로 원형 훼손을 막고자
유물 보수를 생략하고 펼친 상태로 오동나무 상자에 보존을 했으며, 지금은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을 맡겼다. 그러니까 이
저고리는 모조품이 된다;;;





2. 극락전에 봉안된 금동아미타여래3존상

가운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로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3. 능인보전 쪽에서 바라본 극락전

극락전은 1칸짜리 맞배지붕 집으로 근래에 현 모습으로 손질되었다. (예전에는 1칸짜리 팔작지붕 집이었음)


4. 호국지장사의 상징이자 백미, 지장보살상(지장전)

지장전은 1983년 주지 혜성이 현충원에 잠든 호국신들이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극락왕생이 되도록 기원하고자 조
한 것이다.
육환장이란 길쭉한 지팡이를 들며 온화한 표정으로 현충원을 바라보는 지장보살의 뒷통수에는 동그란 모양의 두
이 그를 빛내주고 있으며, 그 뒤로는 그를 멀리서 둘러싸듯 거대한 석벽을 병풍처럼 만들어 조그만 지장보살 삼천
좌를 가득 달았다.



5. 밑에서 바라본 지장보살상(지장전)의 위엄



6. 대웅전 신중도

호국지장사(지장사)의 법당인 대웅전에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존재들이 여럿 깃들여져 있으니 꼭 살펴보도록 하
자~!
대웅전 벽에 걸린 신중도는 호법신들의 무리를 담은 것으로 1893년 금호약효, 정련 등이 그렸다. 위태천과 범천,
제석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이들을 담았는데, 좌우 대칭구도와 위태천과 제석 등이 이루는 역삼각형 구도가 다
소 어수선해 
보인다. 특히 천녀들이 20여 종에 달하는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본그림의 백미라 할만한데, 인체를
불균형하게 표현한 점과 과장된 안면의 묘사 등 19세기 불화의 특징을 
보이는 작품으로 비록 색깔이 퇴색하긴 했
으나 조화로운 색채 구성으로 그림의 품격을 높였다.



7. 대웅전 극락구품도

극락9품도는 관무량수경의 16관 중 산선관인 제14, 15, 16관에 해당되는 9품의 극락왕생을 담고 있다. 이 그림은
1893년 금호약효
등 3명이 그린 것으로 대구 동화사의 부속암자인 염불암의 극락구품도와 함께 같은 원본을 보고
그린 것이라고 한다.

등장 인물의 얼굴 이목구비를 섬약하게 표현하여 조선 후기 극락구품도의 독특한 유형을 보여주며, 음영의 표현이
나 적색과 녹색의 대비, 화려한 꽃무늬 등은 19세기 불화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은 예전에 새로 지은 요사에 있어 보기가 힘들었으나 근래에 대웅전으로 거처를 옮겨 친견이 쉬워졌다. 단 호국지장

사는 지방문화재 탱화를 자주 옮기는 편이라 다음에 갔을 때도 대웅전에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