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동대문구·중랑구

도봉산고양이 2020. 5. 17. 00:45



1. 연화사 대웅보전(대웅전)

연등을 화사하게 늘어트린 대웅보전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팔작지붕 집으로 1993년에 지어졌다. 지하는 선방과 공양간,

2층은 대웅보전, 1층은 강당으로 쓰이고 있는데,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탱화를 보고 싶다면 1층을 기웃거리면 된다. (탱화

의 위치는 변경될 수 있음)


2. 관음전에서 바라본 대웅보전의 위엄


3. 대웅보전 2층 내부


4. 대웅보전 1층에 봉안된 하얀 피부의 석가여래좌상 


5. 대웅보전 1층 안쪽에서 바라본 관불의식(관정의식)의 현장

1층 가운데 칸 앞에 석가탄신일 행사의 백미인 관불의식의 현장을 닦았다. 오른손을 든 금동 피부의 아기부처가 중생들

열화와 같은 관불의식을 받으며 오랜만에 호강을 누린다. 허나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이 저물면 그는 꼼짝없이 어두컴
컴한
창고로 들어가 내년을 기약해야 된다.


6. 연등이 허공을 가득 메운 대웅보전 뜨락 (관음전에서 바라본 모습)



6. 관음전

대웅보전 옆구리에 자리한 관음전은 무애당 머리에 올려놓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이다. 예전(2016년 이전)
는 없었으나 그새 무애당 머리를 손질하여 관음전을 올려놓았는데, 이곳에는 대웅보전에 있던 관세음보살상과 천수관음도
가 봉안되어 있다.


7. 관음전 관세음보살상과 천수관음도
금동관세음보살상 뒷통수에는 천수관음도가 걸려있다. 이 탱화는 한봉 응작, 보산 복주, 청암 운조 등이 1901년에 

제작한 것으로 바다 중앙에 봉긋 솟은 연화좌 위에 천수관음이 붉은 색 바탕의 옷을 걸치며 앉아있다. 그는 버들
가지가
꽂힌 정병과 경책을 받쳐든 4비를 비롯해 40비를 갖추고 있는데, 그의 커다란 광배 안에는 무려 1,000개의
손과 눈을 그려놓아 관음보살의 위엄을 한층 드높였다.


연화사 천수관음도는 고려와 조선 전기 천수관음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수월관음도의 도상까지
계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925년에 제작된 대산사 천수관음
도가 연화사 천수관음도에서 계승을 받으니 그 가치
는 꽤 크다. 특히 관세음보살의 얼굴은 살이 
많고 이목구비가 단정해 경선당 응석의 영향을 조금 받은 것으로 여
겨진다
.




8. 연화사 북쪽에 있는 선동호
선동호는 연화사 북쪽에 있는 조그만 못으로 숲속에 푹 묻힌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경희대학교 서쪽 끝이자 경
희여고와 경희초등학교 사이로 연화사에 왔다면 머리도 식힐 겸, 이곳까지 들어와 잠시 망중한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
(호수와 주변 풍경이 아름다움)



9. 오색 연등이 새로운 하늘을 이루고 있는 대웅보전 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