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진·답사기/강화도(강화군)

도봉산고양이 2020. 5. 29. 02:33


1. 국화리 소나무
국화2리 청련사입구 정류장에서 청련사로 가다보면 큰나무라 불리는 국화리 소나무가 마중을 한다. 강화군 보호수로 지정

된 그는 약 200년 정도 묵은 것으로 높이 10m, 나무둘레 1.8m 덩치의 잘생긴 소나무이다.

2. 청련사 느티나무

고려산 동쪽 자락에 안긴 청련사로 들어서면 오래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사이 좋게 마중을 한다. 겨울 제국에게 모든 것

이 털린 채, 애타게 봄의 해방군을 열망하는 느티나무는 약 350년 정도 묵은 것으로 높이 32m, 나무둘레 4.3m이다. (1982년

10월에 강화군 보호수로 지정됨)

3. 청련사 은행나무

느티나무 주변에 자리한 은행나무는 150여 년 묵은 것으로 높이 28m, 나무둘레 4.2m이다. 절을 들어서기가 무섭게 늙은 나

무들이 마중을 하니 청련사의 오랜 내력을 가늠케 한다.

4. 나그네의 목을 축여주는 청련사 샘터

5. 청련사 큰법당

고려산 동쪽 자락에 깃든 청련사는 조계종 소속으로 무려 416년에 천축조사(인도 승려)가 세웠다고 전한다. 그는 진나라를

거쳐 고구려가 다스리고 있는 강화도까지 들어왔는데, 거기서 절 자리를 물색하던 중, 오색 연꽃이 만발한 연지를 발견했다.
여 그 연꽃 5송이를 꺾어 공중으로 날려 연꽃이 내려앉은 곳에 절을 세웠는데, 이곳에는 청련이 떨어져 청련사라 했다고 한
다. (백련이 떨어진 곳에는 백련사를 세웠다고 함)

허나 이는 절에서 내세우는 믿거나 말거나 창건 설화에 불과하며, 조선 초기 창건설도 전하고 있고, 경내에 720여 년 묵은

느티나무가 전하고 있어 조선 초나 고려 후기에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어쨌든 절의 본격적인 사적은 19세기부터 등장을
하는데, 1821년에 비구니 포겸이 폐허화된 절을 중창했으며, 1906년 비구니 계
근이 법전을 중수하고 1909년 선혜가 산신각
을 새로 지었다.
정현이 1916년 불상을 개금하고 감로왕탱을 조성했으며, 1919년에는 범종을 조성하고 1936년에 대중수를 벌였다. 원래는
구 절이나 1821년 중창부터 비구니 절로 바뀐 것으로 여겨진다.

조촐한 경내에는 법당인 큰법당과 삼성각, 산신각, 원통전(원통암), 요사 등 7~8동 정도의 건물이 있으며, 소장문화유산으
로는 국
가 보물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지방문화재인 삼장탱과 현왕탱, 감로왕탱을 지니고 있다. 그 외에 조선 후기 부도
(승탑)와
오래된 보호수 여러 그루를 지녀 고색의 기운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6. 청련사 느티나무

청련사에서 가장 늙은 존재로 추정 나이는 약 720여 년(1982년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추정 나이가 약 688년), 높이 32m,

나무둘레 4.3m로 청련사가 적어도 고려 후기나 조선 초에 창건되었음을 살짝 귀뜀해주고 있다.

7. 청련사의 또다른 늙은 느티나무

이 나무도 앞서 나무와 비슷한 나이와 높이. 둘레를 지녔다.

8. 청련사 부도군(승탑군)
2기로 이루어진 이들 승탑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이다. 당화당탑은 팔각 지대석에 네모에 가까운 탑신을 올려놓고 그 위

에 사다리형의 옥개석을 둔 형태로 높이는 144cm, 옥개 폭은 70cm, 높이 32cm이다.

그 옆에 나란히 선 은화당탑은 탑신과 상륜은 하나의 돌로 조성하고 기단은 별도의 돌로 만들었는데, 높이는 149cm, 상륜

높이 23cm, 탑신 지름 67cm이다.

 

 

9. 옆에서 바라본 청련사 승탑들 (은화당탑, 당화당탑)

 

10. 청련사 큰법당

청련사의 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커다란 팔작지붕 집이다. 저 안에 청련사 제일의 보물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깃들여져 있으니 꼭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