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서평(書評) ◑

스파이크 2007. 5. 28. 13:12

 

*이 글은 '맛의달인' 1~81편과 ,'식객' 1~5권 까지의 내용중에서 요약(要約)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위의 그림 왼쪽이 '식객' 이며 오른쪽 그림이 '맛의 달인 입니다)

 

-'식객' 표절(剽竊) 인가 재창조인가-의 그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번에는 먼저 1부에서 언급 했던 '극중 흐름' 이라는 것에 비추어 봤을때 이야기의 내용(內容)이나 그림

연출(演出) 이 상당히 비슷하게 보이는 '에피소드'를 역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식객'과 '맛의달인'에서 '민물고기'를 소재(素材)로 이야기가 전개(展開)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맛의달인' (39권 제6화:하천을 구하라) 편과 '식객' (4권 19화:천렵)편 인데요, 제목만 놓고 봐서는 완전히 다른것 같은 작품이지만, 그 내용을 비교,검토 하던 필자(筆者)도 내용의 유사성(類似性)으로 인해 깜짝 놀랄 정도 였습니다. 우선 '대립(對立)' 하는 내용을 간단히 소개 할까 합니다.

 

밑의 글은 '맛의달인'과 '식객' 내용의 공통된 흐름(연출라인)을 하나로 정리 한 것입니다.

먼저 시간배열법(時間配列法)에 따라 글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친구,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간다.('맛의달인'은 '하천낚시'를 '식객'은 하천으로 '천렵'을 하러 간다)

→놀러간 장소에서 문제가 발생 시키는 새로운 등장 인물을 만난다.('맛의달인'-노가와 아유코,'식객'-삼순이)

→자연을 보호 한다며 오히려 마구 파해쳐 파괴하는 사람들과의 대립.('맛의달인'='식객') 

→자연을 파괴 하는 사람들을 몰아내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맛의달인'='식객')

 

그럼 본격적으로 사람들과의 대립 관계를 촉발 시키는 매개체(媒介體) 역활을 하는 등장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 할까 합니다. '맛의 달인'과 '식객'에서 하천으로 여행을 갔을때 그곳에서 만나는 한 사람이있습니다. 둘다 성격이 까칠 하게 설정 되어 있으며, 여자(女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여자女子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 합니다) 물론 그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우연 치고는 인물 설정이나 등장 시기(時期)등이 너무나 잘 들어 맞는 다고 생각 되어 짐니다. 이 에피소드 들에는 이 여자분들에 의해

이야기가 진행되고 해결 되어 지는데 캐릭터의 성격이나 등장 시기등이 '맛의달인' 극중의  흐름과 너무나 흡사 하기 때문이지요.

  


이야기가 진행 되어 후반부로 흘러 갈수록 생태계 보호와 환경 문제를 강력하게 시사(示唆) 하는 만화로 변질 되는 것도 뚜렸한 공통된 특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럼 만화책 내용중 장면 하나하나를 살펴 보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 볼까합니다. 우선 (▼)밑에 그림은 '맛의달인' 의 시작 부분 입니다. 등장 인물인 주인공 '지로'와 '유우코'는 직장 상사의 명령으로 관광 및 낚시 여행의 장소를 섭외,진행 하는 일을 하달 받고 안내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가마우지 낚시와 뱃놀이를 구경하며 이야기는 진행 되어 지며 문제가 일어날 낚시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림을 클릭해서 내용 까지 살펴 보시길 바래요*^^*) 


(▼)밑의 그림은 '식객' 의 시작 부분 입니다. '식객'의 주인공인 '진수'와 '성찬'은 '홍천'쪽으로 주변 분들과 여행을 떠나 물이 맑은 하천 에서 도구를 이용 천렵을 시작 하게 됩니다. 하천으로 가기전 자동차 내에서 기본적인 이야기 들을 하게 됩니다. 그 설정은 '맛의달인'과 조금 다른듯 하지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방식으로 본다면 '맛의달인'은 '가마우지'를, '식객'은 1급수에 사는 물고기에 관한 설명 으로 시작 됩니다. 윗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내용은 완전히 다른듯 하지만 흐름상의 연출라인은 굉장히 흡사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밑의 그림들을 통해 필자가 직접적 으로 비슷 하다고 느낀 장면들에 대해 그림을 서로 비교해 가며 설명을 할까 합니다. 좌측에 '맛의달인'과 '식객' 에서 드디어 문제를 일으 키는 장면(場面)상의 주연급 연기자가 등장 하는데요, 등장하는 시기(時期)

와 나오는 사람이 '여자(女子)'라는 아주 중요한 특징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격 또한 까칠 하며 물고기에 대해 많이 아는 듯한 말투를 쓰고 있는데요,'맛의달인'에서는 물고기를 '식객'에서는 어항을  '휙'하고 던져 버리는게 아주 인상적 입니다.



다음 (▼)밑에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 볼까 합니다. '맛의달인' 에서는 사람들을 상대로 '노가와 아유코'가  '은어' 물고기에 대해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물론 '식객'의 '삼순이'도 덧으로 쓰이는 어항에 잡힌 꺽지를 가지고 설명을 이여 가지요. 내용 연출 또는 흐름상 아주 흡사한 장면이 아닐수 없습니다. 즉, 다시말해  '맛의달인'에서는 '은어'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 갔던 것을 '식객'에서는 '꺽지'를 가지고 스토리 전개가 이어 졌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번엔 (▼)밑에 그림을 자세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필자도 그림을 서로 비교 하다, 우연 치고는 너무나 비슷한 장면전개(場面展開)로 인해 굉장히 놀랐던 '컷(cut)

'인데요, 아래 왼쪽의 '맛의달인'과 우측밑의 '식객' 의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그림상(相)의 아래위 순서만 바꿔 놓은 듯한 느낌 마져 듭니다.정말로 비슷한 모양 입니다. 또한 갈등(葛藤)
을 일으키며 고함을 치고 있는 사람들의 포즈(pose)
와 포크래인(Poclain)의 모습, 그리고 주장 하는 내용(內容) 또한 비슷 합니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상 비슷한 장면이 등장 할수 있는 '우연'(偶然.contingency) 은 존재(存在)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연 이라고 단정(斷定) 짓기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 장면 으로 '자연파괴'(自然破壞)를 저지(沮止) 시키고자 사람들이 막아 서는 장면 인데요, 이 장면은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만화적 표현(表現)이 완전히 달라 지는듯 보이지만 흐름상의 진행은 크게 벗어나지 않아 보입니다. '맛의달인' 에서는 일본 사람들 답게 묵묵히 바라보며 가로 막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좀 다혈질 적으로, 아니 우리가 늘 보아 오던 그 의지에 찬 모습 으로(폭력도 불사하겠다는) 표현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주장 하고자 하는 내용은 같습니다.


윗 글을 읽어 보신 후에 '식객'의 수많은 에피소드들 중 겨우 몇장면  비슷하다고 해서 '모방,차용,표절' 이라 운운(云云)할순 없습니다. 또한 허영만 선생님의 피나는 노력에 누를 끼칠수 있는 부분이니 까요. 하지만 극중에는 큰 '흐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큰 흐름에 '식객' (에피소드 19화-천렵편)은 표절과 모방의 중간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이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앞의 글의 서두에서도 언급 했듯이 이글은 '표절(剽竊)'이니 '차용(借用)'이니 '모방(模倣)'이니 하는 것을 말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그냥 서울에 살고 있는 어느 만화광이 '소장'(所藏)하고 있는 만화가 우연히 비슷 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어 그것들을 서로 비교(比較), 교차(交叉)해 가며 쓴 글임을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쓸때 없는 설전(舌戰)은 필요 없기 때문에..^^ 그럼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더 이야기해 나갔으면 합니다. 

 

-'식객' 표절인가 재창조 인가-의 세번째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에서...


맛의 달인을 옛날에 즐겨보았죠. 그때 동아일보를 구독중이였죠. 그러다가 식객이 신문에 연제되기 시작했고 저는 느꼈죠. 표절같다고. 신문에 연제하기전 작가의 말에서 허영만 화백이 미리 식객 작가의 양해를 구했다거나 맛의 달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말은 없더군요 기억상. 단지 잊혀가는 음식이나 사라져가는 전통 음식과 다양한 지방 음식 소개와 그에따른 철저한 고증 연구 같은 노력들 자료수집과 같은 내용이여서 뭔가 거부감이 들었었죠. 마치 본인 혼자 만든 독창적인 작품같은. 십몇년전 제가 동아일보에 연제시작할때부터 본 느낌과 생각은 그랬습니다.자
언젠가 다시금 식객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지길 기대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