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서평(書評) ◑

스파이크 2010. 2. 16. 21:49

 

뭔가 먹으면서 봐야만 하는 만화…아빠는 요리사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집에서 밥을 먹게 되는 경우보다 식당 음식을 먹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그러다 언제나 늘 때가 되면 먹는 것으로 고민을 하게 되지요. 배는 고파오는데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을 만한 음식은 한정 돼 있어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고 망설이며, 이것저것 추리다 보면 배고픈 것은 잊고

정신 줄을 놓아버린 체 머리 속에 음식 이름만 나열하게 됩니다. 그러곤 하나를 선택하여 식사를 하다 보면

맛과 향 또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조미료에 길들여진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하지요.

 

우째 음식점 마다 맛이 다 똑같냐

 

이러한 비슷비슷한 요리를 먹다 보면 어드덧 회사 주변 식당의 음식은 대부분 섭렵 하게 되고,

기어이 시간을 들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맛 집을 찾아 나서기 위해 인터넷 서핑을 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물리게 되고 입은 점점 더 고급화 되거나 자극적인 음식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지요. 이런 식 습관이 음주와 병행되고 정착 하듯 계속적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비만과

성인병의 증상이 나타나 운동의 필요성을 뒤늦게 깨달으며 병원을 찾기에 이릅니다.

 

바람직한 식 습관이야 말로 건강 장수의 첫 걸음

 

그러나 신기하게도 매일, 평생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신비한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자식을 아끼는 마음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가족을 위해 사랑이 듬뿍 담긴 밥상을 차려주시는

어머니의 요리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 물론 그렇지 않은 어머님들도 종종 계십니다…

ㅋㅋㅋ 

 오늘 이야기 해 볼 '토치 우에야마''아빠는 요리사'는 그런 엄마의 역할을 아빠가 대신 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시트콤 드라마 형식의 매우 재미 있는 요리만화로 풀어간 작품이어서

이렇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만화에 어떤 맛있는 즐거움이 숨어 있는지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출발~!!!

 

금환산업의 주임으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일미'씨는 5시면 칼 퇴근 하는 덩치 커다란 유부남 입니다.

그가 일찍 퇴근하는 이유는 아들 '성이'에게 저녁밥을 차려주기 위함이지요. 잡지사 기자로 일하고 있는

부인 '홍자'씨는 일도 너무 바쁘지만 음식솜씨는 제로에 가까운 덜렁이 아줌마 여서 식사 만큼은 전적으로

남편에게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가족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회사 동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요리를 만들어 함께 먹는 것이 이 만화의 전체적 줄거리 이지요. 

'아빠는 요리사'에서 첫번째 재미를 찾아 보라면 뭐니 뭐니 해도 아빠로 등장하는 '일미' 주임의

활약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우람한 덩치와 용맹스런 움직임으로 회사 내에서의 주어진 임무에

매우 성실하고 충성스러우면서도, 우직한 성품과 완벽한 일 처리로 직상 상사는 물론 주변 동료들에게도 신뢰

받는 인물 입니다. 또한 직장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식 솜씨를 숨기고 그들이 배고플 때

음식을 손 수 챙겨주는 자상함도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가족을 위해 따끈한 음식을 장만하는

완벽한 아빠의 모델을 수행하고 있지요.   

 

아빠가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여기에 '아빠는 요리사'의 첫번째 재미가 숨겨져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아버지야 말로 현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가정적 남편의 모습이자 어떠한 현실적 어려움에 봉착하여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우리가 꿈꾸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나가는 '일미' 주임의 활약상을 보는

것이야 말로 이 만화의 핵심적인 내용이며, 지난시절 마초적 권위주의 시대의 가부장적 슈퍼맨 같은 아버지

상이 아닌 외유내강(外柔內剛)의 현대적 아버지 모습에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지요. 

 '아빠는 요리사'의 두 번 째 재미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 재료를 통해 요리를 완성해

간다는 점 입니다. 만화책을 읽다 보면 요리지침서와 같은 설명이 실려 있어 이를 보고 요리를 직접 해

볼 수 있는데, '이 정도라면 나도 직접 할 수 있겠다' 하는 현실성이 만화책을 보는 독자로 하여금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을 유발시켜 버립니다.

 

!!!~여기에 그 두 번째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 만화의 세 번째 재미라 하면 한편의 시트콤 드라마를 보는 듯한 구성과 서민적 향수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모든 에피소드가 해피엔드로 마무리 된다는 점 입니다. 특히 매회마다 각각의 요리가

중심이 되어 행복하게 일단락 되는 결말부분은 침이 흐르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띄게 만들며, 이러한 

내용으로 인해 만화책 한 권을 맛 볼 수 있는 점이야 말로 백 권이 넘어가는 만화책을 질리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럼 '아빠는 요리사'의 결론을 말씀 드리지요~!!! 

 

'아빠는 요리사'는 재미 있습니다.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만화이지만 지금 봐도 침 넘어 가도록 재미있는

작품 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재미 있는 작품이야 말로 진정 재미있는 만화가 아닐까 생각되어 지는데,

아직까지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맛보시라고 권하고 픈 작품입니다.

 

!!!~꼭 한번 맛 보셔요~!!! 

 

 "암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계속 부탁해요, 토치(TOCHI)상~!!"

(^_^)y~♥ 

 

※ 작품성 ★★★★ 재미 ★★★★☆

 

  ★ 본 작품의 리뷰는 '미스터블루'(http://blog.naver.com/mrbluecorp/)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만화 일본원판을 보고있는데 내용도 알차고 요리도 배울 수 있는 보기드문 만화책이라고 생각합니다.벌써 일본에는 108권까지 나와있더군요^^
'맛의 달인'과 더불어 정말 훌륭한 만화 이지요...일본에선 108까지 나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 저는 모두 구입 하지는 못 했습니다.
포기 하고나 할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