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간토(旅行) ◈

스파이크 2019. 6. 28. 00:00

 '오다기리 죠'랑 아무 상관도 없는 '오~기다려죠'상!! 여기 '톰 소여 아일랜드'에서 어디로 가야해? 

 일단 앞에 보이는 '톰 소여 통나무 뗏목'을 타고 '스플레시 마운틴'이라 불리는 건너편으로 이동을 할꺼야.

 어라?!! 저기 카누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뭐지??

 '비버 브라더스의 카누탐험'인데 일단 스플레시 마운틴을 둘러보고 저걸 타러 갈꺼니까 쫌 만 참아!!

 통나무 뗏목을 타고 그냥 흘러가듯 강가 주변을 바라보니 유독 저 카누가 더 타고 싶네그려.

 앞에서 침착하게 구경하는 애들도 있어 왜그려.

 우와~!! 갑자기 엄청 큰 여객선 등장!!

 저거는 증기선 '마크 트웨인 호'야. 우아한 증기선을 타고 아메리카강을 유람하는 것이라 하는군.

 어쨌거나 쫌 있다 모두 탈꺼니 먼저 봐야할 것부터 보자구.

 딱 봐도 인조 바위 티가 확실히 나는 동굴 안으로 얼릉 들어가자.

 동굴 아닌데?

 거짓말 마. 들어갔다 나오니까 여기구만!!

 여기가 바로 그 스플래시 마운틴 정상이여?

 주변에서 가장 높아 보이니 아마 맞을꺼란 생각이 든다.

 오호~!! 그래도 경치는 좋네~!!

 인공 및 자연미가 조화롭게 섞여 있어 교묘히 티가 안나 더욱 실감나서 그런듯 해.

 애들은 이런데 오면 좋아라 하겠다. 특히 남자 애들!!

 모험심을 자극하는 물건들이 곳곳에 설치 돼 있으니 그럴것도 같네.

 저 봐라 저 봐. 애들 벌써 신났네.

 장난치며 너무 위험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으니 신경 끄셔.

 내 어릴적에 저런 나무에 집을 짓고 살고 싶었는데 이제는 아파트가 최고란 생각이 더 커.

 당연하지. 집은 말이지 마트, 병원,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아파트에서 살아야 해.

 그럼 돈 많이 벌어야 되겠다.

 그야 당연하지. 괜히 잘 사는 동네와 못 사는 동네가 괜히 있는게 아니야!!

 근데 여기까지 와서 그런 현실적인 얘긴 쫌 그렇네...

 그럼 딴 지역으로 이동하여 분위길 바꿔 보자구.

 '크리터 컨트리' 지역은 공간이 그닥 큰 편은 아니라서 저 증기선 엄청 자주 보이는구먼.

 난 사람들이 건너편 우리한테 왜 손을 흔드는지 모르겠다.

 그냥 좋아서, 이런 놀이기구를 타고 하루를 즐기고 있어서 기분 들떠 그러겠지.

 손 흔드는데 눈 마주친 후 가만히 있기도 뭐하고...

 그럼 우리가 손 흔드는 입장이 빨리 돼 보는 건 어때?

 코스별로 하나하나 정복 해야하니 손 흔드는 입장이 되려면 쪼끔 더 기다려야 해.

 앗!! 비온다.

 아 씨...!! 우산도 없는데. 얼릉 마운틴 아래 동굴로 피하자!!

 오~!! 그래도 동굴 안을 그냥 방치하지 않고 꽤나 디테일 하게 물건을 많들어 놨는데?!!

 실제로 물레방아가 돌면서 맷돌이 움직이고 있을 줄은 몰랐어.

 아무튼 이젠 어트럭션을 타러 갈꺼지?

 놀이기구라고 하기엔 약간 레벨이 낮긴 하지만 약간의 스릴 있는 '빅 선더 마운틴'이란게 있어.

 여기서 타는 겨?

 아니.

 그럼 저기서 타는 겨?

 아니.

 바로 이건가?

 이건 '웨스턴 리버 철도'라고 이름 붙은 열차인데 그냥 서쪽 강 철도라고 이곳 주변을 한바퀴 도는 열차야.

 여기도 반갑게 손 흔든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우리도 흔들어 줘야지...

 여기는 간판만 딱 봐도 식당임엔 틀림 없어 뵌다.

 '그랜마 사라의 키친'인데 아까 점심 먹었으니 그냥 통과 하자구.

 그런데 아까부터 딱히 보는것도 타는것도 없이 주변만 계속 걷는 느낌이야.

 그러게. 디즈니랜드에서 이런 심심함을 느낄 줄은 몰랐네.

 그런 무료함을 없애는 방법은 저런 어트럭션을 타는 방법이 아닐까?

 옹야.

 딱 보아하니 아까 통나무 배 타고 컴컴한 터널 안을 돌다가 저렇게 한번 뚝 떨어지면 끝나는 놀이기구네.

 뭔가 아동틱한 느낌의 놀이기구지만 그래도 재미 있을 것 같아.

 그럼 어디 줄을서서 기다려 보자구.

 일단 예약권부터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