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스파이크 2019. 7. 18. 23:00

버스를 타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 후 동네 분위기도 살필 겸 잠시 주변을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국내 이곳 저곳을 다닐 때마다 새로운 곳엘 가면 피부로 느껴지는 분위기가 어떤지 늘상 궁금했기 때문이지요.

…음…

…무척이나 썰렁한 것이 쫌 황망 하군요…

!!!??~도시 인구가 적은 편인데 과연 영업이 될까~??!!!

…물론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서리…

그래도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이란 유명 관광 명소임에도 마을 내부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안 보일 정도로 한적하여 조금은 이상했어요. 어느 정도 활동성 있는 모습도 보이고 움직이는 무언가도 있어야 사람 사는 느낌이 들텐데 너무 조용하다 못 해 암묵적인 느낌이라 도시 기능이 멈춘 건 아닌지 궁금할 정도 였습니다.

!!!??~동네 깊숙한 곳으로 너무 들어와 그런가~??!!!

…다들 어업 활동으로 바뻐서 바다에 나가셨을지도…

아무튼 동네를 뒤척이다 해안가 큰 길로 나가니 어딜가나 비슷한 느낌의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사람을 손으로 꼽을 정도로 유동인구의 최소한만 보여 진정 유명 관광지가 맞는지 의심스러웠지요.

…바닷가도 공사 중이고 …

…엄청나게 큰 부표도 땅에 올라와 있고…

…지역 경제가 살아야 하는데…

!!!~아~문재앙~!!!

그래도 주문진 항이 가까운 해안가로 발길을 돌리니 낚시하는 분들도 곳곳에 보이고 등대도 멋지게 서 있어 이제 좀 관광지 답게 느껴졌습니다.

!!!~아우~!!!

!!!~이분은 그물 수준으로 물고길 잡겠어~!!!

해안가와 연결 된 방파제가 많아 바닷가에서 낚시 하기는 참 좋을듯 싶습니다.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하면 어떤 어종의 물고기들이 잡힐까 궁금하여 직접 낚싯대를 던지고픈 마음도 생겼지요.

어쨌거나 테트라포드에서 각별히 안전에 주의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어업활동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담배꽁초 아무곳에나 버리지 마시고요.

그렇게 바닷가를 거닐다 하천과 연결된 '신리천' 제방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요즘은 하천 정비를 워낙 잘 해 놓아 산책을 하거나 운동 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게 느껴졌지요.

!!!~뭐여, 이 뜸금 없는 대게 탈출 장면은~!!!

!!!~이런 글 써 놓지 말고 입마게 해서 묶어 두셔요~!!!

신리천을 따라 걷다가 발길 닫는데로 들어서자 그냥 이름을 알 수 없는 마을길이 나와 터벅 터벅 걸었습니다. 날도 좋겠다, 한적 하겠다, 꼭 뭔가 볼거리가 있는 관광진 아니지만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다고 늘 느꼈기 때문이지요. 물론 여성분 혼자 이러시는 건 절대 추천 못 합니다만...

!!!??~어라. 뭔가 오래됨직한 성당인지 교회인지…일단 가까이 가보죠~!!!

!!!~오~!!!

!!!~역시나 성당이였어~!!!

성당 이름은 '루르드성모성전'이라 현판엔 그리 써 있지만 실제 검색을 해보니 '천주교 주문진 성당'이었습니다.

1955년이면 한국전쟁이 끝난지 만 2년이 안되던 시점이었는데 이런 커다란 성당이 완공 됐다는 게 놀랍기만 하네요. 예전부터 주문진엔 관광객이 끊이지 않았고 인구도 6만 명이나 돼 신도수가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역민들도 많이 줄고 종교에 대한 국민적 믿음(?)도 많이 퇴색된 터라 신자수가 확연히 줄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봄엔 연산홍이 만발하여 연상홍 위에 피어난 성당으로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다음편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