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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수면속 깊은 구렁에서 허우적 되던 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온 몸을 휘감음을 느꼈는지 새벽 05시 30분이 되자 눈이 저절로 번쩍하고 떠졌습니다. 원래 기상나팔이 울리는 시각은 06시 정각으로 불량 시스템을 자랑하는 지지직 거리는 파란 나팔관 ..
★ !!!~오늘 신병도 왔는데 새끼들아, 다들 신경써서 처음온 애들 너무 기죽이지 말고 잘 살펴줘~!!! !!!?~알았지~?!!! 긴장감이 흐르는 점호시간에 말련 병장들을 제외하곤 다들 빳빳하게 긴장하여 이마에 땅방울이 맺히는 줄도 모르고 정면만 응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사의 한마디는 예,..
★ !!?~어, 못 보던 새낀데 신병이냐~?!! 하이바와 소총을 내려놓고 탄띠를 풀으려 허리를 펴던 안병장은 티비를 보다 신났다는듯이 쭐래쭐래 뛰어오는 최뱀을 보고 작은 목소리로 태풍하며 경례를 붙였습니다. 그런 경례를 눈섭에서 몸아래로 제빨리 받아 넘겨 징글거리는 웃음으로 흘려..
★ !!!?~이번에 신병 '후견인'은 누가 되는거야~?!!! 이 말이 떨어지자 2소대 침상에서 총의 먼지를 털고 있던 고참 몇 명 중에 한 명이, 아마 1소대는 '안영모' 병장이 맡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최뱀은 안영모 걔는 지금 일병 김우림이 후견인 아니냐며 되물었지요. 그러자 김우림이..
★ !!!~니들은 개만도 못 한 새끼들이거든~!!! 그렇게 어떻게 입으로 밥알이 들어갔는지도 모르게 밥을 처넣고 식판을 닦은 후, 밖으로 나오자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이었음에도 연병장과 막사 주변으론 산이 둘러싸여 있는 공간이라 땅바닥이 제법 흑백톤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
★ …벌써 20년 전 이야기다… …하지만 변한건 없다… 1993년 4월. 일명 논산호텔이라 불리는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본 훈련을 마친 나는 주특기 교육을 위해 다시금 그곳에서 2주간 신세를 더 졌습니다. '주특기'라 함은 4주간의 기본교육 훈련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자대에 배치 받기..
이세상 도처에서 내 편히 쉴곳을 찾아 보았으되,마침내 찾아낸,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아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