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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 일련의 사태로 생각 사파리의 분위기가 침체 분위기로 갈 즈음 늙은여우는 게시판에 글 하나를 올려 반전의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원동물들에게 감성으로 호소하는 방법이었지요. 늙은여우는 이렇게 글을 시작했습니다. 눈먼늑대 선생님은 아프십니다. 예전에 나..
★ <전래동화> 창 밖으로 눈이 솜처럼 쏟아지는 밤에 벽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머리 위로 하얗게 눈이 내려 앉은 것 같은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엣헴’하며 헛기침을 하곤 이렇게 운을 뗬지요. “어디보자……어디까지 ..
★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6인 병실에 울려 퍼지는 찬송가는 병원 복도를 넘어 전 층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까지 다 들릴 정도로 쩌렁쩌렁 퍼져 나갔다. 모든 환자들이 안정을 취하고 아픈 몸과 마음을 치료 받고자 입원 한 그들에게 있어 종교가 같건 다르건 간에, 차갑고 각진 ..
★ <고문관> 우리 병동엔 두 명의 똘아이가 있다. 정신과 환자냐고? 아니. 그럼 보호자? 아니. 그럼 간호사? 아니…… 그럼 누구? 혹시 의사야? 정답!! 늘 바쁘고 정신 없는 외과병동에 ‘개쌍수’란 별명으로 불리는 녀석이 하나 있어. 내 얼굴도 그리 잘 생긴 게 아니라서 남의 얼굴 가..
★ <삼씹쎄끼13> 한남동 다세대 반 지하 보증금 3천에 월 30십의 세입자이자 원룸의 주인인 창렬의 집에 좁아 터진 문을 열고 들어선 추리닝 바람의 시커먼 덩치 둘은, 열 평도 안 되는 작은 원룸 방 안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TV를 틀어 놓은 채 라면에 소주를 먹고 있었다. 그렇게 셋..
★ <스카이뷰> 아침 일찍 근무지인 병원 행정팀에 출근하여 책상에 앉아 오늘 하루 주어진 업무 중 어떤 것부터 할지를 차분히 생각한다. 그리곤 주변 동료들이나 상사가 눈치채지 않도록 긴 한 숨을 내쉬곤 일단 컴퓨터부터 켠다. 컴퓨터 바탕 화면엔 언제 다녀 왔는지도 기억이 가..
★ ★ <날아라 꿈동산> 오월 초순. 하늘은 맑고 바람은 살랑살랑 부는 따스한 봄날의 수업 시간은 정말이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중간 쉬는 시간에 도시락을 까먹은 나로선 운동장에서 뛰며 체육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과 교문 밖 길가에서 간 혹 지나는 자동차를 멍하니 바..
★ <삼씹쎄끼11> “아…씨발, 졌다!!” 한남동 다세대 반 지하 보증금 3천에 월 30십의 세입자이자 원룸의 주인인 창렬의 집에 좁아터진 문을 열고 들어선 추리닝 바람의 시커먼 덩치 둘은, 열 평도 안 되는 작은 원룸 방 안으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TV를 틀어 놓은 채 쓸 때 없는 망상에 ..
이세상 도처에서 내 편히 쉴곳을 찾아 보았으되,마침내 찾아낸,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아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