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쉼터/D2018

디에고 2018. 7. 25. 12:31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삶을 부러워하며 산다.

나는 부러운 사람이 없다.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놀았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후회나 이쉬움이 없다.


뒤에 남은 빛나와 바다가 어리지만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삶을 살 것이다.

나와 누나, 그리고 어머니가 그렇게 살았듯이...


다만 살아가면서 용기 있는 사람을 만나거나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종종 나의 삶이 부끄러워질 때가 있다.


노회찬 형은(1956년 생이니까)

가끔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감성에 젖어 혹은 굉장한 유머로

나에게 눈물을 찔끔 흘리게 한 사람이다.


그의 죽음이

마음 한 구석에 허망함과 슬픔을 주지만

잘 사는 것이 무엇인가?

바르게 사는 무엇인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완전히 나와는 삶의 궤적이 다르지만

항상 자극이 되었던 분이다.

저 세상에서 행복하기 바라며

그 유머 잊지 않겠습니다.


뭉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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