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쉼터/D2020

디에고 2020. 11. 25. 13:42

인구동태건수_및_동태율_추이_20190915215057.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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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가까워져 오면서 수능 응시 인원이 줄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 사이트에 가니 학령아동 변동 추계라는 것이 있다.

 

수도권 이외 대학은 문 닫을 것이 뻔히 보인다.
특히 2015년생이 고3이 되는 2033년은 폭탄급이다.
그리고 초중고도 모두 줄어드니 학원이라 학습지 시장 등도 직격탄을 맞을 것 같다.

 

 

 

1925년부터 출생자수와 사망자수 파일이 있다.
한반도 전역을 통계로 잡았는지, 아니면 남한에 속했던 도만 통계로 잡았는 지는 확실치 않다.

아무튼 중일전쟁이 일어나는 1937년까지는 출생아 수가 꾸준히 50~60만명 사이를 오간다.
자연증가도 20만명 선

 

일제강점기 후반기에 출생자수가 50만명대로 떨어지고
사망자수가 30만명대로 유지되어 자연증가수가 10만명대로 떨어진다.
태평양 전쟁과 연관된 경제침체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해방이후 출생자수가 60만명대로 늘면서

자연증가가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한국전쟁동안 사망자수가 늘어서 자연증가수가 확연히 떨어진다.

 

현재 우리나라 기대수명이 80전후니까
현재 사망자의 많은 분들은 일제강점기 후반부에 태어나신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사망자수가 20만명대로 떨어지는데
이것이 1955년부터 2019년까지 64년 동안 유지된다.

 

1959년부터 1971년까지(1965년 제외) 100만명 이상이 태어났고
1958년부터 1972년까지 1년에 70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더불어 이 시기에는 이촌향도가 이루어져 서울의 초등학교는 2부제 또는 3부제까지 시행했다.

 

아마 이분들이 돌아가실 때쯤 되면
사망자가 출생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진짜 인구절벽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20~30년 사이 후다. 2040~2050년.

 

 

경제적으로도 윤택해지고 가족계획이 정착되면서

1972년 이후부터 출생아수가 100만명 이하로 떨어지고
인구증가는 50~60만명대를 이룬다.

 

 

1980년대 들어오면서 출생아수가 60~70만명을 유지하고
자연증가자 수도 40만명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1984년부터 합계출산율이 1.7정도 내외로 떨어진다.

 

현재 인구유지를 위해 2.1정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 시점에서 인구정책을 바꿔야했다. 

하지만 이 당시 인구정책 표어는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부럽지 않다.' 였다.

 

 

1997년 IMF를 겪으면서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졌고
혹시나 하던 사람들도  현실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 결과 40만건에 가까웠던 혼인 건수가 30만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이에 따라 출생자수도 급각하여 2001년 55만명에서 2002년 바로 49만명대로 떨어진다.
이 2002년생이 올해 수능을 보는 학생들이다.

 

 

첨부 파일에 1970년부터는 좀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2016년에 혼인건수가 20만명대에 들어섰고
이에따라 2017년에 출생아수가 35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인구증가를 위해 젊은이들이 결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얼마자 중요한지 보여준다.


30만명대 출생아수 3년만에 2020년엔 처음으로 출생아수 20만명대가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사망자수도 30만명대를 넘어서서 인구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문제다, 문제다 했지만 여전히 사망자수가 적었기 때문에
적게 낳아도 인구는 증가하고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된다.

 

젊은이들은 대학을 가기 위해 서울로 몰리고 있으므로

지방의 인구감소는 급격히 진행될 것이고

나이든 사람들이 죽고나면, 빈집들이 지방에 많이 생길 것이다.

 

문제와 답이 모두 보이지 않는가?

 

 

2020년 12월 29일 팟캐스트를 하나 듣게 되었는데

서울의 경우 인구는 줄어도 세대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집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세대수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세대 수에 대한 통계 자료를 다시 찾아서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