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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협 정회원
나 하나의 사랑/노래 송민도 나혼자만이 그대를 알고싶소 나혼자만이 그대를 갖고싶소 나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싶소 나혼자만이 그대여 생각해주 나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주 나혼자만을 그대여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주 백작약-순..
꽃과언어/문덕수 언어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언어는 소리와 뜻이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쓰러진다 꽃의 둘레에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간 꺼져도 어떤 언어는 꽃잎을 스치자 한 마리 꿀벌이 된다
해당화피는마을/노래 송민도 해당화 피고지고 또다시 피어나도 한번간 우리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피끓던 그사랑을 잊을길 없어 애타는 이가슴에 파도만 밀려오네 해당화 피고지고 또다시 피어나도 무정한 우리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갈매기 벗을 삼는 바닷가에는 텅비인 이가슴에 설움..
보리밭/문정선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옛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
신 록/서정주 어이할꺼나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천지엔 이미 꽃잎이 지고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또 한 번 날 에워싸는데 못 견디게 서로운 몸짓을 하며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펄펄펄 펄펄펄 떨어져 내려 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 신라 가시..
바람은 남풍/김동환 바람은 남풍 시절은 사월 보리밭녘에 종달새 난다 누구가 누구가 부르는듯 앞내 강변에 내달아 보니 하-얀 버들꽃 웃으며 손짓하며 잡힐 듯 잡힐 듯 날아가 버린다. 바람이야 남풍이지, 시절이야 사월이지, 왼종일 강가서 버들꽃 잡으려 오르내리노라 2004년4월 강진에..
겨울나무/이해인 내목숨 이어가는 참고운 하늘을 먹었습니다. 눈 감아도 트여오는 백설의 겨울 산길 깊숙히 묻어둔 사랑의 불씨 감사하고 있습니다. 살아온날 살아갈날 넘치는 은혜의 바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기도하며 드세운 밤 종소리 안으로 밝아오는 새벽이면 ..
산장의여인/노래-권혜경(1957)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저 쌓여 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져 물리친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이해인 손 시린 나목의 가지 끝에 홀로 앉은 바람 같은 목숨의 빛깔 그대의 빈 하늘 위에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차오르는 빛 구름에 숨어서도 웃음 잃지 않는 누이처럼 부드러운 달빛이 된다. 잎새 하나 남지 않는 나의 뜨락엔 바람이 차고 마음엔 불이 붙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