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온글,애정글

정원천사 2020. 6. 17. 11:39

아버지의 편지




제가 25년 전에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했을 때입니다.
살벌한 내무반 공기도 싫고, 괴롭히는 선임 때문에
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무렵...
저에게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함께 지낼 때는 너무도 조용하고
무뚝뚝하기만 했던 저희 아버지에게서 온 편지였습니다.
한 자 한 자 힘 있게 눌러쓴 아버지의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들아, 나도 강원도에서 3년 가까이 복무를 마쳤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하늘이 손바닥처럼 보이던
그곳에서 앞으로 3년 넘게 근무해야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눈앞이 깜깜했다.

그런데 살면서 그때 그 힘들었던 군대 생활이
삶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겪고 있을 때는 그 일의 가치를 미처 알지 못하는 법이다.
지금은 힘들고 괴로운 일도 나중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아들아, 힘들어도 너무 좌절하지 말아라.
너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삶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은
슬기로운 지혜와 마음의 감동을 선물해줍니다.

지금 괴로운 일이 나중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일도 있다는 어느 아버지의 조언처럼
언젠가는 빛나게 될 지금 이 순간,
조금 힘들어도 조금 낙담해도 힘을 내세요.
따뜻한 하루도 응원할게요!


# 오늘의 명언
인내할 수 있는 자는 그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벤자민 프랭클린 –

 
 
 

보내온좋은글

정원천사 2020. 6. 17. 08:40

엄마의 카네이션




어느 어버이날 한 꽃집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구매하러 온 손님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부녀가 가게에 들어왔는데
어린 딸이 카네이션 화분을 하나 샀습니다.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민 것은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과 동전이었습니다.

아마도 카네이션을 사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온 것 같았습니다.
카네이션을 하나만 사니까
꽃집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누구 드릴 거니?"
"엄마요."
"아빠는? 아빠에게는 꽃 안 드릴 거니?"

그러자 아이는 같이 온 아빠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아빠 꽃은 아빠가 사도 괜찮지?"

조금 당돌한 듯한 아이의 말에
꽃집 아주머니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아기.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은 모양이구나.
아빠가 서운해하겠다."

그러자 아이가 아주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꽃을 직접 살 수 있는데요.
우리 엄마는 하늘나라에 있어서 꽃을 못 사요.
그래서 내가 사줘야 해요."

잠시 멈칫한 꽃집 아주머니는 좀 더 큰
카네이션 화분 하나를 아이의 손에 쥐여 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 카네이션은 아빠한테 주고,
이걸 엄마에게 전해 주면 어떨까.
아줌마가 주는 선물이야."





순수한 아이의 소중한 마음보다
세상에 더 귀한 것이 얼마나 될까요.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전하는
작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
역시 많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분명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기억 속에 가지고 있던 그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세상에 마음껏 뿌려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이 있을 때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 혜민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