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경전,혜명경

정원천사 2017. 1. 21. 17:30
도덕경 해설
莫之能先也
막지능선야
물보다 능히 앞선 것이 없으니
도덕경 78장 해설
물은 생명이다. 물은 만물을 소생시키고 양육한다.
물이 없으면 인간도 생명체도 지구도 없다.
물리적(物理的) 관점에서 물(水)을 본다면, 물은 곧 변화의 주체이며 생명의 원천(源泉)이다.
행성을 조사할 때, 물의 존재 여부를 살펴 생명체의 존재확률을 계산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물이 없다면 생명체도 없다는 말은 대단히 과학적이다.
물은 0도씨 이하에서 얼음으로 변하며, 100도씨 이상에서는 기체인 수증기로 변한다.
이러한 물의 성질로 인하여 지구상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눈, 비, 모든 것을 삼킬 듯이 몰아치는 태풍. 물이 없다거나 순환이 멈추게 되면 상상할 수 없는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지구의 모습도 지금과 전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 세상에 물이 없다면 아마도 생명체가 없는 무인지경(無人之境), 사막, 황무지, 어둠에 갇힌 우주에 떠다니는 이름 모를 혹성,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성리적(性理的) 관점에서 물을 본다면, 도덕경 8장에 “가장 순수한 선은 물과 같다”라는 표현이 아닐까?
“물의 선한 작용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툼이 없는 것이오.
물은 뭇 사물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항상 머물러 있소.
그러므로 도인에 거의 가깝다고 말할 수 있소.
도인은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고요하고 깊은 마음을 가지고 말없이 하늘의 빛(이로움)을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오.
도인은 믿을 수 있는 말만 하므로 나라가 저절로 올바르게 다스려지는 것이오.
나라의 모든 일이 저절로 쉽게 물 흐르듯이 잘 진행되어 가는 것은 도인이 적절하게 때를 맞추어 조화롭게 행동하기 때문이오.
이처럼 도인은 오로지 다른 사람과 부딪쳐 다투지 않으므로, 그래서 아무런 허물이 없는 것이외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낮고 낮은 위치에서 겸손하고 부드러우며, 또한 모든 대상을 이롭게 하고 조화롭게 하는 생명의 근간이 되는 물처럼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한다면 개인은 개인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건강하고 아름다우며, 영원히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그것이 도인(道人)과 성인(聖人)이 꿈꾸는 도의 세계, 이상향, 무릉도원의 별천지로 화하게 되는 지름길일 것이다.
天下莫柔弱於水(천하막유약어수): 세상에 물처럼 약하고 부드러운 것이 없고
而攻堅强者(이공견강자): 그러면서도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기는 데 물보다 더 나은 것도 없다.
莫之能先也(막지능선야): 물보다 능히 앞선 것이 없으니
以其無以易之(이기무이이지): 물은 다른 것을 가벼이 다룰 수 있다고 여기지는 않소
故水之勝剛(고수 지승강): 고로 물이 굳센 것을 이기고
柔之强勝(유지승강):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기며
天下莫不知(천하막부지): 세상에 이러한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莫能行(막능행): 능히 행하는 사람이 없소
故聖人之言云曰(고성인지언운왈): 고로 성인의 말씀에 이르기를
受國之是謂社稷主(수국지구시위사직주): 나라를 위해서는 치욕도 감수하는 자를 사직의 주인이라 하고
受國不祥是謂天下王(수국불상시위천하왕): 나라를 위해서는 재앙도 감수하는 자를 천하의 왕이라고 한다 하니
正言若反(정언약반): 바른 말은 반대로 들리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물처럼 살지를 못하고, 짐승의 세계처럼 약한 것을 잡아먹고 군림하는 약육강식의 생각으로만 받아들이니, 이러한 말들이 다 우습고 어이없게 받아들여진다는 뜻이다.*

출처 : 무지개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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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경전,혜명경

정원천사 2016. 9. 26. 08:31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신독信獨이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혼자 스스로 거짓을 지어내어
비록 아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의 영靈이 이미 마음에 알리고,
마음이 이미 하늘에 고하고,
하늘이 이미 신명계神明界에 명하니

신이 이미 일월과 같은 밝음으로
그 위에서 훤히 비추어 보고 있는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187事 신독信獨  

우리나라 옛 속담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하지만
제일 먼저 나 자신이 거짓을 압니다.

그리고 우리 옛 선조는
하늘을 저 먼 우주 창공이 아니라
자신의 뇌 속에 이미 내려와 계신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뇌교육의 철학적 핵심인
‘강재이뇌(降在爾腦)’입니다.


from. 일지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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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천사 2016. 3. 7. 10:35
석존은 보리수 아래에서 무엇을 깨달았는가? 2

 

 

    석존은 보리수 아래에서 무엇을 깨달았는가? 2

     

    무엇이 삶을 얽매는 고뇌의 그림자인가?

    어떻게 하면 그 고통의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는가?

    무엇이 삶의 장애인가?

    이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그리고 확실하게 태자의 뇌리를

    엄습하였습니다.

     

    이제 태자는 평범한 인격에서 위대한 인격으로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게 된 것입니다.

    대지는 진동하고 하늘에서는 꽃이 흩날립니다.

    이제 그 분은 부처가 된 것입니다.

    그때 고타마의 나이 35살이었습니다.

     

    * 생활인을 위한 법요집에서 옮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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